3338㎞ 투르 드 프랑스, 구간 1위마다 ‘색’ 다르네 작성일 07-16 22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16/0003455348_001_20250716000245847.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14일 산악 지역인 10구간의 내리막 코스를 질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세계 최고 권위의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가 한창이다. 올해는 ‘옐로 저지’(종합성적 1위가 입는 상의)의 주인공이 거의 매일 바뀌다시피 한다. 지난 5일 릴에서 출발한 레이스는 오는 27일 파리 샹젤리제까지 모두 21구간(총 3338㎞)에서 펼쳐진다. 평지를 질주하는 스프린트 구간, 알프스를 넘는 산악 구간 등 변화무쌍한 레이스가 이어진다. <br> <br> 프랑스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인 14일(현지시간)에는 투르 드 프랑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본격적인 산악지대인 10구간 레이스가 열렸다. 9구간까지 ‘옐로 저지’ 주인공은 2020년대 들어 세 차례(2020, 2021, 2024년) 우승한 타데이 포가차르(27·슬로베니아)였다. 10구간(에네자~르 몽도르 퓌 드 상시, 165㎞)에서는 사이먼 예이츠(33·영국)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티멘 아렌스만(26·네덜란드)과 벤 힐리(25·아일랜드)가 각각 9초, 31초 뒤에 골인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포가차르와 요나스 빙에고르(29·덴마크)는 4분51초 뒤진 채 나란히 들어왔다. 빙에고르는 2022, 2023년 우승자다. <br> <br> 이날은 해발 300m 지점을 출발해 최고 1500m까지 오르는 동안 8개의 고개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경쟁이 펼쳐졌다. 산악지대 다운힐에서는 최고속도가 시속 100㎞에 육박하지만, 이번 구간은 시속 30㎞대에 머물 만큼 험난하다. 이런 코스에서는 단거리 및 중거리 업힐에서 폭발적인 힘을 내는 ‘펀처 스타일’이 유리하다. 대표적인 선수가 힐리다. <br> <br> 힐리는 전날까지 종합성적에서 포가차르에 3분55초 뒤졌다. 10구간을 11번째로 출발한 힐리는 일찌감치 ‘펠로톤’(메인 그룹)에서 치고 나가 ‘브레이크 어웨이’(선두그룹)를 형성했다. 그리고 마지막 업힐 직전 한 번 더 치고 나갔다. 그는 “미칠 정도로 힘들었지만, 옐로 저지를 차지할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다. 두 손으로 잡아야 했다”고 BBC 인터뷰에서 말했다. 결국 힐리가 옐로 저지를 입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16/0003455348_002_20250716000245920.jpg" alt="" /><em class="img_desc">종합 성적 1위는 노랑, 스프린트 구간 포인트 1위는 녹색, 산악 구간 포인트 1위는 물방울 무늬 유니폼을 착용한다(왼쪽부터). [A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선수 간 경쟁과 보는 재미를 위해 다른 색깔 저지로 세부 타이틀 1위를 구분한다. 종합성적 1위의 옐로 저지 외에도, 그린 저지가 있다. 스프린트 구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입는다. 또 산악 구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는 ‘산악왕(king of mountain, KOM)’으로 불리며 흰색에 빨간색 물방울이 찍힌 폴카 도트 저지를 입는다. <br> <br> 옐로 저지는 다른 선수들 타깃이 되기도 한다. 물병을 집어 들려고 할 때 경쟁 선수가 치고 나와 방해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 옐로 저지는 6구간까지는 포가차르와 마티유 반 더 폴(35·벨기에)이 주고받았고, 7~9구간에선 포가차르가 입었다. 선수들은 하루 휴식한 뒤 16일 툴루즈 일원을 순회하는 11구간(157㎞) 레이스를 펼친다. 힐리가 선두로 출발하고, 포가차르(2위)와 벵에고르(4위), 그리고 파리올림픽 남자 개인도로 경기(273㎞) 금메달리스트 렘코 에베네폴(25·벨기에, 3위)가 그 뒤를 쫓게 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도장애인체육회 청소년 하계캠프 07-16 다음 [알립니다]제3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