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한 달 만의 경기는 '가볍게'…세계 10위 인타논 압도 작성일 07-15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7/15/0000448703_001_20250715204417706.jpg" alt="" /></span><br>[앵커]<br><br>온 힘을 실어 때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힘을 뺀 샷에 상대는 쩔쩔맸는데요. 한 달 만에 나선 국제대회, 방금 전 첫 경기를 끝냈는데 안세영 선수는 오늘(15일)도 너무 셌습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안세영 2:0 인타논 일본오픈 여자단식 32강전]<br><br>안세영은 많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br><br>셔틀콕을 상대 코트로 멀리 보냈다, 가깝게 보냈다 하면서 랠리를 주도하는 건 그대로였습니다.<br><br>상대 전적 10승 1패, 세계 10위 태국의 인타논을 첫 번째 게임부터 흔들었습니다.<br><br>차분히 셔틀콕을 밀어 넣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템포를 끌어올려 빈틈으로 찔러넣기를 반복했습니다.<br><br>힘들이지 않고 툭 갖다댔다가 직선으로 강하게 꽂아넣으며 세기도 조절하면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br><br>4대 4 이후엔 안세영의 페이스였습니다.<br><br>강하게 몰아붙이자 당황한 상대는 연달아 실수를 토해냈습니다.<br><br>연거푸 7점을 따내며 11대 4까지 달아났고, 상대는 추격의 리듬을 잃고 말았습니다.<br><br>안세영 하면 떠오르는 '질식 수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br><br>어디로 보내도 안세영이 다 받아냈습니다.<br><br>상대 실수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강력한 스매시로 마무리하기까지 했습니다.<br><br>이미 올해 국제대회 우승만 5차례 따낸 안세영은 최근 한 달간 쉬었습니다.<br><br>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br><br>[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6월) : 전에는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상대방들이 저를 많이 분석을 하다 보니까.]<br><br>안세영 스스로를 분석한 끝에 안세영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br><br>[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6월) : 앞으로도 '지지 않는 선수'가 확실히 되고 싶고요. 수비로만은 살아남을 수 없겠더라고요.]<br><br>이런 다짐 속에서 출발한 일본오픈 첫 경기는 38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br><br>[화면출처 유튜브 'BWF TV']<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선생님들 내일부턴 GS25에서 식사해야 합니다" 07-15 다음 아버지 던지고 아들 넘겼다…롤리, '포수 최초' 홈런 더비 우승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