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X이민호 또 만날까…도전 가득한 '전독시', "부끄럽지 않게 촬영했다" [엑's 현장]

작성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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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삼성역, 오승현 기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민호와 안효섭이 도전한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참석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전독시'는 원작의 뜨거운 인기에 영화화 사실만으로도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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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팬들과 영화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독시' 김병우 감독은 작품이 더 할 수 있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에 "처음 이 영화를 만났을 때에도 (후속작을) 구두로 말씀 드린 적은 있다. 계약이 진행됐다기보단 다음 이야기가 있겠다고 느끼실 거다. 작업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냐에 따라 달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런 장르의 영화가 재밌게 즐긴 후 극장을 떠나면 그만일 수 있겠지만 전 욕심을 내고 극장에서 나갈 때 '이런 의미가 있는 거구나' 느끼게 하고픈 욕심이 있다"며 '전독시'를 기획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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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효섭은 '전독시' 원작 부담에 대해 "사실 이렇게 큰 IP의 작품인 줄 몰랐는데. 뭐든 많은 기대를 받다보면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러면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 제작진,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최선을 다하는 거였다. 부끄럽지 않게 촬영했고 제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했다. 제 바람은 당연히 원작팬도 그렇지만 아닌 분들도 다 재밌게 즐기는 작품이 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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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또한 글로벌로 확장된 시장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내에서 보면 어떠한 요소들이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 다분화된 IP로 글로벌에 진출하고 더 많이 닿게 하는 게 좋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콘텐츠라는 의미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방법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안효섭은 "최대한 많은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임했지만, 분명히 신경쓰이는 분도 있으실 거다. 짧은 2시간 안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최대한 잘 골라 넣었다"며 "글로벌 IP시장에서 이런 시도와 도전이 있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싶고 저도 응원하는 한사람으로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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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23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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