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 왔다”...‘소설’에서 나온 안효섭x이민호...‘전독시’ 버프와 부담 사이 (종합) [MK★현장] 작성일 07-1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ltVLBnbiz"> <p contents-hash="9b7c8f969643b2fb2ed8663bd5a9d8d8d309454e7855c904db6fb5f4b217b976" dmcf-pid="BSFfobLKJ7" dmcf-ptype="general"><strong>“굉장히 절박합니다. 도와주세요.”</strong></p> <p contents-hash="243c3e2777fd4ed0386ee8a1a7af2573134529921df01c5375278fd2e45ed3e5" dmcf-pid="bv34gKo9iu" dmcf-ptype="general">원작의 인기는 득일까 실일까. 인기 웹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며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 관심을 동시에 받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p> <p contents-hash="0ca2bde61d65503994f0d1708d10ab6f051df0e44ff942a798bc00b017cf436c" dmcf-pid="KT08a9g2LU" dmcf-ptype="general">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5b6a05a4fcbd0e49e737473a7296e82f70599c67f4122a425b833fd3f171f7" dmcf-pid="9IZKJ7dz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5104mxxo.png" data-org-width="640" dmcf-mid="usrW7luS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5104mxx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35b20a4e9aa78d0ee9ae69b46eca0bdbcac469bd0a056530354d7d2a2097c2a" dmcf-pid="2C59izJqM0" dmcf-ptype="general"> 영화 상영 후 “결국 올게 왔다. 정말 영화 만드는 과정에서 두렵고 무섭고 피하고 싶은 순간”이라며 말문을 연 김병우 감독은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수많은 질문과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반응이 어떤지 꼼꼼히 확인했다. 판단하기로는 원작을 보시든 안 보시든 영화를 보시는 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58d2805238a8c0a7e97ae3f94e0c31d64e7cd99cde81be6eb0a03c9244f1c53e" dmcf-pid="Vh12nqiBe3" dmcf-ptype="general">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인기리에 연재됐던 싱숑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p> <p contents-hash="1c7ffd0a19f3d067fb6de9b191704179eed862c589fbc54e8f80cc30fd8df38e" dmcf-pid="fltVLBnbMF" dmcf-ptype="general">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2020년 웹툰으로 제작, 그마저도 뜨거운 인기를 받으면서 영화화 되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인기 원작 소설을 영화로 연출하게 된 김병우 감독은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원작에서 뭔가 더 할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 하다가, 영화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원작의 여러 좋은 가치들이 많이 있지만, 조금 더 제가 집중한 부분은 ‘함께’ 한다는 지점이었다. ‘김독자’라는 인물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나만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살아남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원작에서 저에게 크게 와 닿았던 지점”이라며 “다만 영화에서는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는 데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867fba501143ad393b106298a820f86f1e6a16868c81b220d643f15a42cefe" dmcf-pid="4SFfobLK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6521ytxw.png" data-org-width="640" dmcf-mid="7D5BeURu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6521ytx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75f50dbfcfd373871c30d376e4397acce82f5b44beb510b2ddaadc577eae3f" dmcf-pid="8v34gKo9R1" dmcf-ptype="general"> 이민호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10년 만에 스크린 앞에 섰다. “제가 10년 만에 하는 영화다. 너무 떨린다.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고 말한 이민호는 “의도치 않게 원작이 있는 작품의 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다. 요즘은 성공한 아이피가 콘텐츠가 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 사랑받았던 기존 IP를 콘텐츠와 했을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이피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캐릭터의 정서를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제가 느껴지는 어떤 감정선이나, 정서들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저는 이 작품을 판타지로 접근하지 않고, ‘유중혁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외롭고 쓸쓸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div> <p contents-hash="640aa3d7d1d2b0eaabf234ce013c4cf8b9ab824e79b121c08905c15744a92094" dmcf-pid="6T08a9g2i5"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가 유일한 독자였던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이민호는 유중혁이라는 인물로 타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지에 대해 “출연 배우들 대부분 말보다 행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제가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작품에 성실하게 임하고자 했다. 다행히도 배우들 모두 연기를 열심히 하더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현장이었다. 오며 가며, 상황을 관망하면서 ‘잘 하고 있구나’했다”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c0448f64e5b9a989322377f620e0ef95a0164d00c81b2cb6273694dd91bc8b58" dmcf-pid="Pyp6N2aVeZ"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김독자를 연기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이렇게 큰 IP인 줄 모르고, 대본이 재밌어서 참여했다”며 “대본을 읽고 한국에서 실사화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됐었다. 모든 그런 거 같다. 사실 많은 기대를 받다 보면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본에 충실하고, 모든 제작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선을 다하는 거였다”며 “현장에서 하루하루를 부끄럽지 않게 촬영 했다. 최선을 다해서 이 작품에 임했던 거 같다. 제 바람은 원작 팬들과 아닌 분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ac9e72889f3517189a376ff68f7cfe2d03568fb612bbb2c98d7f63fa27b3826" dmcf-pid="QWUPjVNfiX" dmcf-ptype="general">이어 ‘김독자’ 연기에 대해 “원작에서 나오는 김독자를 끌고 와서, 나만의 독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작품 하나만으로 설명이 되는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의 김독자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인물”이라며 “독자가 시원하고 명쾌하게 해결하는 부분이 원작에도 있었겠지만, 저는 최대한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마냥 히어로적인 면모로 보이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36ae16740c1701ddfddb865099885ed757fbbb069e861b292cef7fabda667a" dmcf-pid="xYuQAfj4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7903rhmk.png" data-org-width="640" dmcf-mid="z7yuQFP3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sports/20250715185407903rhm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a21a9ccdcf8210f4161dce1b2fbc80a4ea03933f329fd3e49530b0bccc1bae" dmcf-pid="yRcTUCphMG" dmcf-ptype="general"> 원작의 인기는 영화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지만, 한편으로는 원작의 고증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버프’이자 ‘부담’인 원작의 인기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저희는 원작을 봤든 안 봤든 한 편 만을도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겠다는 것이 최초의 목표였다. 원작을 알고 계신 분들이 조금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기대를 내려놓고 오신다면, 나머지 재미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383a75f108dde58d0505d3a1acff27f04652ace5f2989d45e32f9018390d4850" dmcf-pid="WdEW7luSMY" dmcf-ptype="general">원작의 영화화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한 김병우 감독은 “영화만으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이 전달하고자 하는바, 감정의 발로가 무엇인지를 언급 드렸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어떤 크리처와 싸우는 과정에서 각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지가, 영화에서 가장 큰 지점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53d9bbf2cd704fa89c38dfaefcfe3fff984ea6183c0604177150a2f221abad" dmcf-pid="YJDYzS7vdW"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작업에 임하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한국의 IP가 글로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내에서만 보면 요소들이 불편하고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분화된 IP로 글로벌적으로 진출하고 닿게 하는 것이 저희가 하는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이라며 “너무 좋은 콘텐츠이자 소설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더 널리 닿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f6c02dd1e4a5ba07d596d3a712a87476830c03ceb2ee9a097b78aac958974c7" dmcf-pid="GiwGqvzTLy" dmcf-ptype="general">“배우의 딜레마일 수 있지만, 완벽을 추구하지만 완벽할 수 없더라”고 말한 안효섭은 “영화도 비슷했던 것 같다. 최대한 많은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임했지만, 분명히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짧은 두 시간 안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최대한 잘 골라서 넣은 거 같다. 이런 시도와 도전이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고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p> <p contents-hash="00e3c1779f9f6435b5926c46ee97e23b6ae6d94f28995f8622cb8283c2c80f99" dmcf-pid="HnrHBTqyRT" dmcf-ptype="general">후속작 작업 여부에 대해 “결국 가능성이란 현재 극장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한 김병우 감독은 마지막으로 “굉장히 절박하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fa9ee321855976e646c4b0e9d39584bcb4d3513782eb344258935cfd4b3b8e9a" dmcf-pid="XLmXbyBWLv" dmcf-ptype="general">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된다.</p> <p contents-hash="529daa74fe54286addefdf372b3c2f9c5cd37dbcf113e362160777eae4530a8a" dmcf-pid="ZosZKWbYLS" dmcf-ptype="general">[금빛나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465344344522cef732e14db33161183e7227b9f3c99e0feed43550e50e6d93e5" dmcf-pid="5gO59YKGnl"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M "라이즈 개인정보 도용해 항공권 취소 사태 발생, 강경 대응" 07-15 다음 SBS, '넷플릭스 협업' 자사 주식 사들인 직원 면직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