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크리닝] '전지적 독자 시점' 세계관은 구현, 설득은 숙제 ★★☆ 작성일 07-1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Njh5DZwCD"> <p contents-hash="a49ce3386ef8825588482205be31d66385432673728f854b7f78c2fa27390590" dmcf-pid="uSv32G9HSE" dmcf-ptype="general">▶ 줄거리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2eb439ac9455cff6f8e9bb78b72e932ffa05af8d72bc6fadf16693c76d91e3" dmcf-pid="7vT0VH2X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5865hrjp.jpg" data-org-width="900" dmcf-mid="1Xbu8541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5865hrj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059af207339c54ce8809d9e6e8e8125db77df30fcec27a53ef983c3679a39c" dmcf-pid="zTypfXVZ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7142dzxe.jpg" data-org-width="900" dmcf-mid="tq0YUCph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7142dz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a5741047b3fa4a868eb132d12ef074f48c05a7e91e95292781b573fcdc8789" dmcf-pid="qyWU4Zf5TA" dmcf-ptype="general"><br>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 학창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해왔던 소설의 연재가 끝나던 날,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아쉬움을 느낀다. 허탈한 마음으로 ‘김독자’가 작가에게 메시지를 남기던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고, 괴수들이 출몰하며 소설 속 세계가 똑같이 펼쳐지는데… 이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는 ‘유중혁’ 그리고 함께하게 된 동료들과 소설의 결말을 새로 쓰기로 결심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20fee24b5fdd063a64b1af390012245941265cf73b49b97cf0feec14dd417c" dmcf-pid="BWYu8541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8388ciiq.jpg" data-org-width="900" dmcf-mid="F42pfXVZ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8388cii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50bafeddce9325804fcf41bfd19c3e20fe5cb78551039e0a4efc25b9d7afa1" dmcf-pid="bYG7618t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9688tzii.jpg" data-org-width="900" dmcf-mid="3H7ZqvzT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49688tz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899baec476428c682fd96f52e64818de7cd8ace897d1a3c1affe48f37318ce" dmcf-pid="KGHzPt6FS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50946kjvs.jpg" data-org-width="900" dmcf-mid="00Dy0O3I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50946kj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c56b0904fd6bdb307bc5c89fd7ad8cb947dcce4e03048b229752fedf7e0756" dmcf-pid="9HXqQFP3Cg" dmcf-ptype="general"><br>▶ 비포스크리닝 </p> <p contents-hash="a16f8df262888e0c7dd12de062f9022ca6a18378bdc5a1f6e6e11d9eccd87f30" dmcf-pid="2XZBx3Q0lo" dmcf-ptype="general">글로벌 메가 히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18년 연재 이후부터 현재까지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이다.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는 설정, 소설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 함께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가는 장대한 이야기가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이 영화의 기대와 우려는 동시에 커졌다. </p> <p contents-hash="87b52788681392283290c1e1be13a77804d109bb396bdaeec8e6c50fc4966966" dmcf-pid="VZ5bM0xpTL" dmcf-ptype="general">'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의 기록을 세운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이번에도 '어게인 신과 함께'의 신화에 도전한다. 이야기 대부분이 CG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점, 판타지적인 이야기, 핫한 배우까지 '신과 함께'와 닮은 꼴이 많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p> <p contents-hash="35b445fcfeef8127edbe40999ad18f5e6fe3ac4ce738d40151c05ba065918bc2" dmcf-pid="fzqxN2aVvn" dmcf-ptype="general">'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지금 이 순간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는 안효섭, '파친코'로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호, 블랙핑크로 컴백해 글로벌 투어를 돌고 있는 지수 등 글로벌한 대스타들을 모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p> <p contents-hash="039bd95a827a41c089acab00abd29a0acb993f76a9d0a7750ccd694438dbc0b0" dmcf-pid="4qBMjVNfhi" dmcf-ptype="general">대단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원작이 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은 딜레마가 있다. 원작 그대로 그려도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고, 원작과 달리 각색하면 원작을 왜 훼손하냐는 원망을 듣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둘 중에 어느 쪽이 될까?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e71f690ba6a14dcc5f6f72c297c73dc964676c22842e288e1984b0ec9f1b57" dmcf-pid="8BbRAfj4v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52282ugeq.jpg" data-org-width="900" dmcf-mid="pjgOHcGk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MBC/20250715184752282ug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cafe08994ec7b5a6260feb35d1f0fc98bf1d1ecf5c5a27e82e7ed6284d7750" dmcf-pid="6bKec4A8yd" dmcf-ptype="general"><br>▶ 애프터스크리닝 </p> <p contents-hash="d107957d39c8fd36e18929780bf638b825d1b0c84f7da9a9c1677de2111051f8" dmcf-pid="PK9dk8c6ye" dmcf-ptype="general">원작을 안 보신 관객에게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선하다. 우리가 즐겨 하는 게임 속 설정들이 영화 속으로 들어와 영화 속 인물들의 현실이 된다는 설정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배후성을 선택하게 하는 그래픽이나 도깨비 등의 특수 영상들은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이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다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주인공 독자의 메시지는 다소 신파지만 억지스럽지도 않다. 이 신선한 설정의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독자'를 비롯해 도깨비까지 꽤 자세하고 상세하고 많은 양의 설명이 이어지기에 관객들도 성좌들처럼 객석에 앉아 독자 일행이 어떻게 라운드를 클리어하는지 거부감 크지 않게 바라볼 수 있다. </p> <p contents-hash="d6138ef9f0a354ba7348aff5722eb341ec8bf1028d635452e9e9eea588220f9f" dmcf-pid="Q92JE6kPCR" dmcf-ptype="general">하지만 원작을 보신 관객이라면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다. 이야기 속 주요 설정들이 다소 생략되거나 빠른 진행 덕에 2배속으로 돌려보는 느낌이 들 것. 워낙 방대했던 소설과 차근차근 레벨을 밟아가며 성장했던 독자와 주변 인물이 아닌, 1시간 50분 만에 성장해서 레벨업된 퀘스트까지 처치할 수준이 되는 걸 보게 되기에 오히려 원작과 혼란스러워 머리가 아플 지경. </p> <p contents-hash="c7b96fa90df0558889651a1cc41bc785cca2bae05eb2dcaf3f49124d0d818458" dmcf-pid="x2ViDPEQCM" dmcf-ptype="general">배경이 되는 지하철역 세상과 크리처들의 그래픽은 약간의 등락이 있다. 어떤 크리처는 볼만하고 어떤 크리처는 중량감이나 질감이 잘 안 느껴져 이 싸움이 그렇게 치명적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판타지 액션의 경우 속도감을 너무 살리다 보니 어떤 장면은 너무 비현실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어떻게 된 싸움인지 알아보기 힘든 장면도 있다. </p> <p contents-hash="1f02b3981bd27ac328e55d1f66f8c44f3fff988ac96153320b1ee8ccc4969eae" dmcf-pid="yOIZqvzTWx" dmcf-ptype="general">모든 등장인물을 압도하는 캐릭터는 지수가 연기한 이지혜다.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첫 등장하는 목소리부터 덜컥거린다. 속편 제작을 염두에 두고 속편에서 서사를 많이 풀어내려고 이번에는 잠깐만 등장한 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인물들과의 케미도 없고 역할도 애매하다. 분량이 편집된 건가 싶을 정도로 분량이 엄청나게 적다. </p> <p contents-hash="d3e9d8d0d43de392eb11063d264e79e7889a0f3f0829f94d3d504b2fdcb0fae1" dmcf-pid="WIC5BTqyTQ" dmcf-ptype="general">이 작품이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았던 우려가 '이 방대한 세계관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였다. 하지만 김병우 감독은 기어이 그려냈다. 어마어마한 CG로 뚝심 있게 끝까지 그려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p> <p contents-hash="9d64adee1394be811b645effdd07e412ceb9f0cd38c631847fa4beafca847585" dmcf-pid="YCh1byBWTP" dmcf-ptype="general">하지만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원작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한국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위인들이 배후성으로 등장해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런 배후성을 가진 인물들이 빌런을 통쾌하게 처치하는 부분이 있어서였다. 국뽕을 채울 수 있는 거대한 세계관의 이야기였는데, 2시간짜리 영화 버전에서는 배후성들이 너무 많이 생략되고 우리나라 위인들이 대거 삭제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각 라운드마다 개인의 이기주의, 민주주의의 폐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데, 영화에서는 학폭의 사회문제만 다룬다.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의상, 무기 등에 대한 설명조차 충분히 되지 않고 끝나버린다. 이미 많은 설명을 하며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이야기가 끝나도록 설명이 안 되는 부분도 많다. 이러니 머리만 아플 뿐. </p> <p contents-hash="d826f52f9029b74f660ccb775a3331eb074610fc735d56eb669194cdf825f9b5" dmcf-pid="GedEvoSgC6"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계는 정말 위기다. 올해 여름 극장가의 향방이 정말 중요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영화계 모두에게 정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300억 이상이 투입된 대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최소한 650만 명 이상이 들어야 손해를 안 본다. </p> <div contents-hash="e2a65d41e7bb6ecf392290dd2d8ce0707607c93c56f80878f175c40185a58c32" dmcf-pid="HdJDTgval8" dmcf-ptype="general">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7월 23일 개봉한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려견 목줄 끌고 달려간 오토바이, CCTV 영상 확산→신호위반 처리 ('한블리') 07-15 다음 “이건 정말 너무 심했다” 냉동실까지 문 ‘활짝’…줄줄 새는 전기 어쩌나 [지구, 뭐래?]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