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의 AI 뚝심, 美·中 이어 하이브리드 '엑사원 4.0' 공개 작성일 07-1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br>추론형 AI모델 엑사원 딥 공개 후 4개월만 <br>LG AI연구원, 다음주 중 '토크 콘서트' 개최<br>'넥스트 배경훈'은 아직...후임 인선은 미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8jMfXVZSs"> <p contents-hash="34af7086e7196e31c271bdeb821c2641dba81d40512d47c8e60b3cebde511087" dmcf-pid="t6AR4Zf5Cm"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강국 미국, 중국에 이어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c5681ed13a2220c263814c85a7140e3e5d5350d0841132b65cc9e9255c568a95" dmcf-pid="FPce8541Cr" dmcf-ptype="general">추론형 AI 모델 '엑사원 딥'을 공개한 후 약 4개월 만에 대규모 언어모델(LLM)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p> <p contents-hash="fd435e9e1bdd71339d2c56339405351dc6637c02a0f6a7174c1293987b3489cd" dmcf-pid="3Qkd618tyw" dmcf-ptype="general">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초반부터 육성해 온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처한 사업적 난제(難題) 해결에도 LG AI연구원이 역할을 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9a686900e8ffd416b058b5ce93367bb5931a686821c7b46f9af5c381596eb9" dmcf-pid="0xEJPt6F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광모 LG 회장. [사진=L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0246rekg.jpg" data-org-width="580" dmcf-mid="XKkhwQDx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0246re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광모 LG 회장. [사진=LG]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0245424e9f46b6c020e42f8b987035047bd16ebe433f2ead0c0401571cf55108" dmcf-pid="perLM0xplE" dmcf-ptype="h3">'의사 필기시험'도 통과한 '5살' 엑사원</h3> <p contents-hash="07f10b3903e9d91818582ef90125b22738d036ce51d0304f7acb0b80eb380af2" dmcf-pid="UdmoRpMUSk" dmcf-ptype="general">15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지식수준과 문제해결 능력 92.3점 △코딩 능력 66.7점 △과학문제 해결능력 75.4점 △수학문제 해결능력 85.3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928b00c1180c4728a4a3dea5834bcc3afcc480dacc156872290a9cf09b2400b" dmcf-pid="uJsgeURuyc" dmcf-ptype="general">미국,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는 게 LG AI연구원 측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178eb010155233e3109e7424ce185b13837b28eb0c09ed5b2a42f26ad8a4dc23" dmcf-pid="7iOadue7SA" dmcf-ptype="general">세계적인 AI 기술 리딩기업인 중국 알리바바(큐원), 미국 앤스로픽(클로드)과 비슷한 시기에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발표한 점도 주목된다.</p> <p contents-hash="9688a068be62acbd1a1091c9cfa7153715c359f0fec64f065e89e11f865b76e7" dmcf-pid="znINJ7dzTj" dmcf-ptype="general">최근 AI는 대규모 언어모델에서 추론형으로, 다시 언어와 추론을 함께 동작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챗GPT'를 운영하는 미국 오픈AI도 최근 차세대 'GPT-5'를 하이브리드 AI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f2da81075ac0df22656fd2ce61a0f5776b78a13b7453f3d4f24bf7c65a1ab90d" dmcf-pid="qLCjizJqSN"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이 이날 공개한 32B(매개변수 320억 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 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의 성능도 눈길을 끈다.</p> <p contents-hash="a73e5a2a018c24dbfda393b084d67cf328a323dcb08849324ba9cb62c0d3498e" dmcf-pid="BohAnqiBCa" dmcf-ptype="general">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이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면서다.</p> <p contents-hash="f6b30490892c09dbd49c7c38c6609e027340415547058cd6a1f2107ab175bd87" dmcf-pid="bglcLBnbvg" dmcf-ptype="general">엑사원 1.0이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됐던 것을 고려하면 5년만에 의사 필기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지식, 추론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94ea37d3ca97942ae60666ff1df4e306d9da5489b633f9f576e9f5abdf7ba1c8" dmcf-pid="KaSkobLKSo"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4d98fdd05b7a429a766dedad91c34fabca7abefaf4aff529d3a15cc7349163" dmcf-pid="9T7HSLlo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엑사원 4.0 전문가 모델(32B)의 동급 글로벌 오픈 웨이프 모델들과의 벤치마크 성능 비교. [사진=L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0499apzc.jpg" data-org-width="580" dmcf-mid="ZJjOk8c6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0499ap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엑사원 4.0 전문가 모델(32B)의 동급 글로벌 오픈 웨이프 모델들과의 벤치마크 성능 비교. [사진=LG]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191f170cdc9986d3847eb2f12bbc92b6be7f0540534316b7096717bc3e317826" dmcf-pid="2yzXvoSgSn" dmcf-ptype="h3">미래 보고 AI 뚝심 투자</h3> <p contents-hash="0cd02f680654ac62bf22b8224e0903e12913a0334e5acd88ed0ca04021a8a3ea" dmcf-pid="VWqZTgvali" dmcf-ptype="general">구광모 회장은 기업의 미래 생존이 AI에 달려 있다고 보고 지난 2020년 12월 LG AI연구원 설립부터 직접 챙겼다.</p> <p contents-hash="1af38eb300159916c07d0b39c6042e7d746d81b50351784d16b86be662cd947e" dmcf-pid="fYB5yaTNTJ"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 설립 후 3년 간 2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고, AI 인재들이 LG에 머물며 연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bcb9bf81bbce35d8a2210ae49e5df89f8f9cbfe9e2a721ac9e9c84103847e36" dmcf-pid="4Gb1WNyjTd"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의 최고AI과학자(CSAI)로 5년째 일하고 있는 이홍락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대표적이다. 이 교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선정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구 회장이 직접 영입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탐내는 'AI 석학'이 오래 머물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 덕분이다.</p> <p contents-hash="0a11339d223c675b016be4e554b95233171b6c9c0a52627222cea8b88fe68e5c" dmcf-pid="8HKtYjWACe" dmcf-ptype="general">그룹 차원의 지원은 최근 성과의 바탕이 됐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엑사원 1.0'을 처음 내놨고, 2023년 '엑사원 2.0'을 선보였다. 엑사원 1.0에서 2.0을 내놓기까지 약 3년이 걸렸지만, 지난해부턴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었다.</p> <p contents-hash="1007405ed231e38dc07f61c6088bb415739577bba7aff595aa4fe22381fa75ce" dmcf-pid="6X9FGAYcSR"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엑사원 3.0'을 발표하고 12월에 '엑사원 3.5'를 연달아 발표했다. 올해에는 추론형 AI 모델 '엑사원 딥'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엑사원 4.0은 약 4개월만에 공개됐다.</p> <p contents-hash="ff6524079e4b221faa8a7e17d24b7bf74c44a01571fb06bd0f3e7dc4bb5ce0f4" dmcf-pid="PZ23HcGklM" dmcf-ptype="general">그룹 주력 사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모델 연구에도 한창이다. 전자, 화학, 화장품, 바이오, 통신 분야에 필요한 AI를 도맡아 개발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979d731d27765b1ea100c1e00b5f8c91710f26f1fa461ed70cc6312d62ffec6" dmcf-pid="Q5V0XkHETx" dmcf-ptype="general">전자 제품 내부의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가가 설계할 땐 16시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하면 6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전자 부품 양산 시 검사원 투입을 90% 이상 줄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8ae7bbc0f16e7bdc5a48e03df78aac54d37f2b59a9fc7f0a4cbb93de3a580d7" dmcf-pid="xUxB0O3IWQ" dmcf-ptype="general">기능성 화장품의 핵심 성분의 개발 기간을 기존 1년10개월에서 하루로 단축 가능한 AI 모델도 개발했다. 합성 구조를 선별하고, 랩 스케일(Lab scle) 합성 후 물성 시험을 수없이 반복하는 기존 소재 개발 방식을 '엑사원 디스커버리'로 압축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76c25c5ad68bf949ad0f0a78e930f44f961bafbc216a1a226989fe87115d20d" dmcf-pid="yAywN2aVlP" dmcf-ptype="general">기업이 AI로 제조 효율을 높였을 때, 막대한 가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이 과정에서 업무 자동화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p> <p contents-hash="24a73f3e38f3cc5a39a9bee8ca37fce246aee95555a802c85cfc8e8ba34bfc1e" dmcf-pid="WcWrjVNfh6" dmcf-ptype="general">전략·컨설팅기업 맥킨지는 기업들이 제조 분야에 AI를 도입할 경우 세계적으로 연간 4조4000억 달러(약 6063조원)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맥킨지는 또 AI 도입으로 제조업 생산성이 개선되면, 오는 2030~2060년 사이에 모든 업무의 절반이 자동화될 수 있다고 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b48c83b17e7a02cc70af622b62cb3f8ecae1387993e608b0bda99b723c536b" dmcf-pid="YkYmAfj4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왼쪽)[사진=아이뉴스24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1848fifd.jpg" data-org-width="580" dmcf-mid="5yDiQFP3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inews24/20250715183341848fi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왼쪽)[사진=아이뉴스24 DB]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2fbfcbe54ee0e52dae106dbe5ec7567a18b0d2deb0783f3b258af89b818fde5b" dmcf-pid="GEGsc4A8h4" dmcf-ptype="h3">LG AI연구원, 22일 향후 계획 발표</h3> <p contents-hash="50fb004a298f7c1193933dd101de3b50c31878bbb7d39f345ae878e5413e18ca" dmcf-pid="HDHOk8c6lf"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은 오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콘서트 2025'를 열고 최근 기술 연구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p> <p contents-hash="56072b7034a514eabcbc80d185827f96e830d12e011fd771594d853ee83fc62d" dmcf-pid="XwXIE6kPTV" dmcf-ptype="general">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되며 공석이 된 리더십을 누가 채울 지도 주목된다.</p> <p contents-hash="e8188ace660c0de096da7bb2370663ca36bc1c4e5b639f52bcdfd9e8d1976b8b" dmcf-pid="ZrZCDPEQh2" dmcf-ptype="general">다만 후임 인선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부원장 체제로 운영하고,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정된 연말 인사에서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p> <p contents-hash="24dc17db6ad47d42920a39285a502c5f009d1beaacf32562a16120998c533d94" dmcf-pid="5m5hwQDxv9" dmcf-ptype="general">한편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18de2e096f47b9c70b5e0c6de9c7c9e5d97e0ae0c05ef335939080eaea8393e" dmcf-pid="1JsgeURuCK" dmcf-ptype="general">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p> <address contents-hash="f7d6ce0fc4e57ae3d7e4907c75ab7dab03991fe8ff3574a7966a1a162718a827" dmcf-pid="tiOadue7Wb" dmcf-ptype="general">/박지은 기자<span>(qqji0516@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우파' 쿄카, 전범기 논란 끄떡없다…팔로워 5배 폭등→엘르 표지 접수한 최대 수혜자 [TEN스타필드] 07-15 다음 김영희 충격 고백 "남편, 내 차 넘기고 돌반지 정보까지 유출"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