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MIT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달 '1784'에서 테스트 작성일 07-15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MIT와 손잡고 이족보행 로봇 개발<br>단순 서빙로봇 넘어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본격 시동<br>ARC 시스템 연동 테스트 착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kzydue7Eq"> <p contents-hash="f8e6af0b08af04dfe9042a2ddb6fc5e165e9e546ac4ad59462b95ba04677d951" dmcf-pid="0EqWJ7dzrz"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김범준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미국 MIT와 공동으로 이족보행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p> <p contents-hash="72a7b55e0881186dd330cbe0569f1e7fca50d86ea35f5e412b2dbaf88b303925" dmcf-pid="p2In3sFOm7" dmcf-ptype="general">국내 ICT 기업 가운데 사람과 유사한 신체 구조를 갖춘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단순 서빙이나 배송 로봇을 넘어 미래 도시를 겨냥한 로봇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10806562298383a92de946020cd970ed6f7bafb063a5da2f6d7f4cb893916f" dmcf-pid="UVCL0O3I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의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에서 로봇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5420rnpq.jpg" data-org-width="670" dmcf-mid="5Rx1N2aVI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5420rn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의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에서 로봇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bff9cc770c4a79c970913bd26af9a864d5c00710f3b836cb0df7e41e8431f2" dmcf-pid="ufhopI0CsU" dmcf-ptype="general"><strong>MIT와 공동개발…‘1784’에서 이달 중 기능 테스트</strong></p> <p contents-hash="aade1d5a20aa78a5737ea2de166920c8d739215dc9104900fd561dab9a1dde51" dmcf-pid="74lgUCphmp" dmcf-ptype="general">네이버의 휴머노이드 개발은 자사 R&D 조직인 네이버랩스와 MIT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전기모터 사족보행 로봇 ‘치타(Cheetah)’를 개발한 김상배 MI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MIT 로봇 연구소와 함께 진행됐으며, 김 교수는 한때 네이버랩스 기술고문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4c702d65ccd92eb6a9eef0e16e14eb10def98572ddfcbd71875dcd14a87641a7" dmcf-pid="z8SauhUlr0" dmcf-ptype="general">성능 검증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1784’는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스마트빌딩으로, 현재 100여 대의 로봇이 상시 운용 중인데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합류하는 셈이다.</p> <div contents-hash="5fe667bee1bc332c73c96980594b820815366363663dfb44633b1eadb05e8fa3" dmcf-pid="q6vN7luSr3" dmcf-ptype="general"> MIT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최근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 2025’에서 “미래의 도시는 수십만 대의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며 작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다.<strong><br><br></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d182cbb27d232530eefaff1c0c6401f46638a7c32d4a9ba2b15807e122a84a" dmcf-pid="B5L9hiCn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6771jhsu.jpg" data-org-width="670" dmcf-mid="1RsQGAYc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6771jh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5a426673983ac155a952b99d15cc8a1facd229c13a6d55604ffd30ab88c2b01" dmcf-pid="b1o2lnhLmt" dmcf-ptype="general"> <strong>물건 ‘잡기’는 아직 연구 중…제어 기술 집중</strong> <br> <br>다만 현재 네이버 휴머노이드는 손으로 물건을 ‘놓는(releasing)’ 동작은 구현한 상태지만, ‘잡는(grasping)’ 기능은 여전히 연구 중이다. ‘로봇 손’ 기술은 로봇 자동화의 핵심 부품이나 구현하기 까다로운 기술이다. <br> <br>또한 네이버 휴머노이드에서 인간의 근육 역할을 하는 동작 모터는 외부 전문업체 제품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네이버가 하드웨어보다는 제어·SW 중심의 로봇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bd3c17119a8b97425f03816bf7df7926fb6d8f2112e7800134ca07a7cc6ffa" dmcf-pid="KtgVSLlo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의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에서 로봇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8167exbc.jpg" data-org-width="670" dmcf-mid="tfuvRpMU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8167ex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의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에서 로봇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6557b1b8e09aa828b5d3137c07ea7925d2fda6015610a0a36c96b6dc3855d8" dmcf-pid="9FafvoSgw5" dmcf-ptype="general"> <strong><br><br>ARC 시스템 연동 목표…브레인리스 로봇 기반 도시형 인프라 구축</strong> <br> <br>이번 휴머노이드 개발은 네이버의 로봇 통합 플랫폼 ARC(AI·Robot·Cloud) 시스템과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ARC는 로봇의 연산과 판단을 클라우드가 맡고, 로봇 본체는 최소 컴퓨팅으로 동작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구조를 지향한다. <br> <br>네이버는 이를 통해 수백~수천 대 로봇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도시형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1784’에는 △3D 고정밀 지도 기반 로봇 M1·M2 △서빙로봇 루키 △5G 기반 양팔 로봇 엠비덱스 등이 실내외 전반에 배치돼 실증 테스트 중이다. <br> <br>네이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가 ARC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역할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br> <br><strong>글로벌 기술력 입증…“AI 서비스형 로봇 확장은 파급 클 것”</strong> <br> <br>네이버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로봇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유범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교수는 “대다수 기업이 하드웨어 중심의 휴머노이드에 집중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AI 기반의 서비스형 로봇으로 확장한다면 기술적 의미와 시장 파급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br> <br>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까지 약 378억 달러(5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술 선점이 향후 로봇 플랫폼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br>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실내외 공간에 배치해 실험하고, 대규모 공간에서 수많은 로봇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6edba75d78afb47d72fa9e8a202a41fe3080d6bf187e9b12f53cb5923f2760" dmcf-pid="23N4Tgva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제2사옥인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네이버의 스마트 빌딩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 곳이다.(사진=네이버랩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9498kull.jpg" data-org-width="670" dmcf-mid="FlwRZEXDO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Edaily/20250715180309498ku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제2사옥인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네이버의 스마트 빌딩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 곳이다.(사진=네이버랩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8296d228b2c16c419c40bb1162bd3a92aecaf5343d0638f80936294c78f5e8" dmcf-pid="V0j8yaTNwX" dmcf-ptype="general"> <br> <br>이소현 (atoz@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출연연 개발 기술, 기업 이전 완결해야 국가 경쟁력 ↑ " 07-15 다음 공공과기노조 "과총 이사회 '비리' 회장 해임해야"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