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0 수출 재개, HBM 업체 '수억달러' 영향 가능성…장비 업체 수혜도 '기대' 작성일 07-15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wQX8541C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5fa344e37fdbf2ca78cc361f6513f0dc41ddda8d5432de40ca19fa762aaed8" dmcf-pid="2rxZ618t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타이베이(대만)=김남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172406525zkca.jpg" data-org-width="1200" dmcf-mid="Kg4ba9g2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172406525zk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타이베이(대만)=김남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41f8072d7e9e7b9c82a24b6ee3d3f445d89506a32b35b43e5d2cf9a46ae342" dmcf-pid="VmM5Pt6FSG" dmcf-ptype="general">미국이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 'H20'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 수혜가 예상된다. AI 칩 원가의 20~30% 수준으로 알려진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엔비디아의 AI 칩을 만드는 대만 TSMC와 거래 관계에 있는 국내 장비 업체 등도 간접적인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662aed13ab58b9eb0a9d75942175e26b03738f9018ae340b6c94a79d0cd7cb7" dmcf-pid="fsR1QFP3vY"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H20의 미국 수출 재개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기업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중국향으로 제작한 AI 칩으로 여기에는 HBM3나 HBM3E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HBM3E는 아직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 했지만 이전 모델인 HBM3는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대상 핵심 HBM 공급 업체로 주로 HBM3E를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79b5583d610bc9b982db1dc5ae8da280a4878259667e98c80a281b3509d3894" dmcf-pid="4Oetx3Q0vW" dmcf-ptype="general">황 CEO는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H20 중국 수출이 막혀 '수십억달러' 규모 손해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미국의 H20 칩 수출 규제를 이유로 55억달러 규모 재고를 전액 손실 처리했다. H20 원가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 AI 칩 원가에서 HBM 비중이 보통 20~30%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점에 비춰볼 때 단순 계산으로 국내 HBM 기업도 수억달러 수준의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H20 중국 수출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면 그만큼 우리 기업 매출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97b9ea37aae093e57e407520694b246c56e1ed0d4e9cba7e81dba7a9155c4b09" dmcf-pid="8IdFM0xpWy"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앞으로 수출할 H20에 HBM3와 HBM3E 중 어떤 제품을 주로 활용할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H20에 여전히 HBM3가 주로 쓰인다는 분석과, 이미 HBM3E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p> <p contents-hash="b3f43ddd7dfaba23511d0486b0a5dfbb3a6b471773abd28f2b4900879d29871d" dmcf-pid="6CJ3RpMUvT"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미국 규제를 피하기 위해 H20보다 성능을 낮춘 제품을 준비 중이고 여기에 GDDR이 적용될 전망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GDDR은 그래픽용 D램이지만 HBM보다 가격이 낮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비교적 빠른 것 등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GDDR을 생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4828cc0c27deb665d0ee17ea145d6640fff29034b5d590f30d5d018cb7d5696" dmcf-pid="Phi0eURuTv" dmcf-ptype="general">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도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에 TC 본더를 납품하는 한미반도체는 물론이고, TSMC와 거래하는 여러 장비 업체도 이번 규제 완화로 수익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다. TSMC는 엔비디아 칩을 만드는 파운드리 업체인데, 여기에 국내 기업들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한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는 "TSMC와 TSMC의 OSAT(반도체후공정)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있다"며 "H20 수출 재개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간접적인 수혜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90eaa68a378419c518fb95b637bcdca358f9ae482f972aeca8e8851de06e0fc" dmcf-pid="Qlnpdue7SS" dmcf-ptype="general">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혁채 과기1차관 "AI와 과학기술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내야" 07-15 다음 "행정AX도 시동 걸었다"···'AI G3' 속도 내는 정부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