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변화로 다시 뛴다'…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맞아 비전 선포

작성일 07-15

'공정·혁신·신뢰·상생' 핵심 가치로 내걸어<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5/NISI20250715_0020890204_web_20250715162958_20250715163416354.jpg" alt=""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체육회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7.15. 20hwan@newsis.com[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대한체육회가 창립 105주년을 맞아 '책임 있는 변화로 다시 뛰는 대한체육회'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었다. 체육회는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창립 105주년 행사 'No Sports, No Future(스포츠 없이는 미래도 없다)'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사회통합 실현'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체육회는 새 비전으로 '책임 있는 변화로 다시 뛰는 대한체육회'를 내세웠다. 핵심 가치는 공정(Fariness), 혁신(Innovation), 신뢰(Trust), 상생(for All)이다. 공정과 혁신, 신뢰의 영어 앞 글자와 상생을 합치면 'Fit for All'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치를 핵심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5/NISI20250715_0020890206_web_20250715162958_20250715163416360.jpg" alt=""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체육회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7.15. 20hwan@newsis.com체육회는 종합청렴도 1등급, 고객만족도 우수등급, 훈련·교육시설 안전사고 'Zero', 모두를 위한 스포츠 환경 조성, 국제경기력 '톱7'을 경영 목표로 한다. 투명하고 유능한 체육 행정 실현, 함께 성장하는 체육 환경 조성, 스포츠 참여 활성화 기반 확립,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2대 전략 과제도 수립했다. 사회적 책임 경영 체계 확립과 신뢰 기반 조직 운영 역량 강화, 회원단체 상생·협력 강화, 체육인 역량·복지 증진, 소통 및 홍보 강화, 학교체육 현실화, 지역사회 스포츠 육성, 국제스포츠 교류 협력 활성화, 스포츠 유망주 육성 기반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창립 105주년(7월13일)을 맞아 한국 체육이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5/NISI20250715_0020890195_web_20250715162958_20250715163416365.jpg" alt=""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왼쪽부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이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사인 티셔츠를 선물하고 있다. 2025.07.15. 20hwan@newsis.com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 없이는 미래도 없다. 체육회의 변화와 성찰 의지, 국민의 기대를 담은 약속"이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한체육회가 되도록 여기 계신 분들도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서는 체육 발전에 기여한 분야별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이날 105주년 행사를 앞두고는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실시간 영상 연결을 통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 육상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용인시청)과 토크 콘서트를 가지고 대화를 나눴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스포츠계에서 많은 여성들이 리더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여성 리더십에 대해 강조한 뒤 선수 은퇴 이후 삶에 대해 조언하고, 은퇴 선수들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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