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사망 충격, '은퇴 결심'"..에프엑스 루나, 뒤늦은 눈물 고백 [스타이슈][종합]

작성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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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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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루나, 故 설리 /사진=스타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starnews/20250715143607066caic.jpg" data-org-width="1200" dmcf-mid="ZMrteBXD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starnews/20250715143607066cai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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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루나, 故 설리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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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starnews/20250715143608413qify.jpg" data-org-width="754" dmcf-mid="5NvHPUyj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starnews/20250715143608413qif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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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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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멤버 고(故) 설리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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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65547dfb7a4670ddd892988467ac36b63278657d15a926ea0f7135edda4b7c8" dmcf-pid="pab4rJ9HEI" dmcf-ptype="general">루나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주역으로서 자리한 것.</p>
          <p contents-hash="9ab0f1554104d0ef9c42b3fbc00ddbcad220951d85d081d6085e68ca705f43f3" dmcf-pid="UNK8mi2XwO" dmcf-ptype="general">이날 루나는 "저희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셨는데 IMF 때 참 많이 힘드셔서, 전공을 접으셨다. 노래 꿈을 포기하고, 외할머니의 순댓국집 일을 도우면서 장사에 뛰어드신 거다. 순댓국 집을 하면 가스를 많이 마시게 된다. 그래서 엄마가 만성 기관지염을 달고 사신다. 또 매일 순대를 만지면 손톱이 까맣게 때가 낀다. 어릴 때 저는 그게 참 싫었다. '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처럼 손이 예쁘게 못하지?', 어린 마음에 그랬었다. 나중에 커서 보니 엄마가 안쓰럽더라. 노래를 잘하고 아름답고 참 너무 밝으신 분인데 고생이 많네 싶었다"라며 눈물로 얘기했다.</p>
          <p contents-hash="d9a166ec500a2752cba58023481f451e673c546b3c44e926eaebe0af10d06c0c" dmcf-pid="uj96snVZss"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정말 악착 같이 연습했다. 저는 진짜 14살 때부터 남들 놀 때 365일 쉬는 날 없이 연습했다. 부모님 고생 덜하시고 편하게 꿈 이루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게 큰 원동력이 됐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2c0aa8b4579d7dbbaf149e99756378066143eef2ddbb79c411b2de8ca96847be" dmcf-pid="7A2POLf5Im" dmcf-ptype="general">특히 루나는 모친에 대해 "힘들 때마다 나를 잡아주신 어머니. 나의 사랑이자 정신적 지주이시다. 좋은 선생님이자 좋은 친구이다"라고 말하면서 "5년 전 사실 제가 조금 오래 아팠었다. 스물 다섯살부터 서른 살까지 좀 많이 아팠던 시기가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563aa766ca88b4ff59f754b8b71ba18707d30d00e4ecc9591a4ac6e456ee13e3" dmcf-pid="zTLA1Ig2rr" dmcf-ptype="general">그는 "그때 거의 사람들을 못 만났다. 숨 쉬고 눈 뜨면 일하고 집에서 쉬고, 이것만 반복할 때였다. 그때 저희 어머니가 친언니와 함께 저의 모든 스케줄을 동행하셨다. 제가 혼자 있으면 안 됐어서, 같이 케어해 주셨다. 당시 제가 정말로 아이돌 가수, 뮤지컬이라는 직업을 포기하려 했었다. '이건 내 길이 아닌 거 같다, 더 이상 이걸 할 자격이 없는 거 같다'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그때 '언제든지 돌아올 곳이 여기 있으니 조금 실패하면 어때, 좀 부족하면 어때'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좀 더 하고 싶은 거 다 도전해 보고 포기도 그때 해봤으면 하셔서, 어머니 말씀 덕분에 5년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5cd0b538ae339a3ffe9aeee9af8146593a8a69ebd03dbf6f8e5b38e8940896d9" dmcf-pid="qyoctCaVDw" dmcf-ptype="general">루나의 뒤늦은 고백을 두고 팬들은 설리를 떠올리고 있는 상황.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향년 2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루나가 설리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4인조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 약 6년간 함께 활동했던 만큼 큰 슬픔에 빠졌을 거란 해석이다.</p>
          <p contents-hash="dc0aa4b5c5952ba98889d70d53644f3670fb4d125cf51528b014d680f785e496" dmcf-pid="BWgkFhNfsD" dmcf-ptype="general">실제로 루나는 2020년 SNS에 멤버 크리스탈(정수정)과 찍은 셀카를 올리며 고인이 된 설리의 계정을 태그,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었다.</p>
          <p contents-hash="98eadf05c32e33a8dfca982728e24de833be572e5a25663bdd6fc8910a49662d" dmcf-pid="bYaE3lj4DE"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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