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쇼핑'→'84제곱미터', 무더위 '싹' 날릴 스릴러 온다[이슈&톡]

작성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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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제곱미터 아이쇼핑 메리 킬즈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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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무더위 속 짜릿한 스릴러 콘텐츠들이 밀려온다.
 먼저 오는 18일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84제곱미터'가 공개된다. '84제곱미터'는 32평 아파트라는 현실적인 주거 공간에서 발생하는 예측불허한 사건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속적인 소음에 시달린 인물들의 감정의 격화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이는 서스펜스적 매력을 담으면서도 '영끌족'과 층간 소음, 코인 광풍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룬다.
 김태준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이어 '84제곱미터'로 다시 한번 스릴러에 도전한다. 그와 함께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주인공으로 분해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다. 
 오는 21일 독특한 범죄 세계관을 다룬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이쇼핑'은 불법 입양이라는 주제 아래 선과 악의 대결이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처절하게 살아남은 아이들의 복수와 절규가 그려진다. 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배우 염정아는 극 중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이자 의료계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김세희 역을 맡아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연기한다. 그는 버려진 입양아 김아현 역의 원진아와 첨예한 갈등을 그리며 서늘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8월 1일 공개되는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죽음의 선택 앞에서 경험하는 딜레마와 복잡한 감정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생을 마감하길 원하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이민기)와 그의 죽음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의 이야기로 '조력 사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던진다. 여기에 두 사람의 관계를 파헤치는 형사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찰한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을 집필한 이수아 작가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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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미션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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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방송가에 이어 극장가에서도 스릴러 영화를 개봉한다. 영화 '커미션',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가 짜릿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더위를 달랜다.
 오는 16일 개봉되는 '커미션'은 잔혹한 범죄를 그린 그림이 현실화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현실 속 인정받지 못하던 웹툰 작가 지망생 단경(김현수)이 다크웹을 접하고 거액의 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창작과 범죄의 경계선에 서게 된다. 저주의 예언자이자 살인 사건의 공범으로 얽힌 그의 이야기로 욕망의 모순 속에 허우적대는 인간의 군상을 표현한다.
 '커미션'은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와 배우 정재오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진우는 극 중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한냐 군 역을 맡아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정재오는 두 얼굴을 가진 웹툰 작가 지망생 응태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같은 달 개봉되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광신도의 민낯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CJ ENM O'PEN(오펜)의 첫 영화화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 작품은 죄와 용서, 복수와 구원 등 인간의 복합적인 고뇌를 다룬다. 직업적 신념과 분노라는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부 도운(신승호)의 감정과 함께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시나리오로 서스펜스의 매력을 자아낸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배우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이 출연해 각각 신부, 무당, 형사. 교인 등 특색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들은 종교라는 명분 아래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ENA, MBC, (주)팬엔터테인먼트,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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