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빠져서 좋아했는데 헛것이 보여요”…믿었던 식욕억제제에 마약이?

작성일 07-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름철 식욕억제제 집중 점검<br>펜터민·펜디메트라진 마약류<br>내성 생기면 끊기도 힘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PLXDebYo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8deba881a2d79639c9c3660309af034bf634f4671392f3c28164ffb4ad487b" dmcf-pid="XQoZwdKG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과 관련된 이미지. 사진=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134205247sswb.png" data-org-width="700" dmcf-mid="Z9so95Iia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134205247ssw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과 관련된 이미지. 사진=챗GPT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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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11ae79137147e60dc174f2bdc5dbe9e4b4747c98ab3f5bea3eecbf4c28ec86c" dmcf-pid="Zxg5rJ9Hk1" dmcf-ptype="general">
           다이어트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이 급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
          </div>
          <p contents-hash="e0e763708aeec7394aab9b419ac0e1d09162b8c1f435a053db1405791dcbb85f" dmcf-pid="5Ma1mi2Xa5" dmcf-ptype="general">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약 30개소를 대상으로 2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와 휴가철을 맞아 무리한 다이어트를 위해 적정한 치료 목적을 벗어나 오남용하는 것을 막고 의료기관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p>
          <p contents-hash="78309b425f654f5dae7ffeeba7706d254d9bee4b87eb043660a3dd0f6f732d0b" dmcf-pid="1RNtsnVZAZ" dmcf-ptype="general">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지난해 기준 약 2억개가 넘는 식욕억제제 처방내역 전체를 분석해 과다처방 등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선별, 환자에 대한 의료용 마약류 과다처방 여부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p>
          <p contents-hash="f49f843206c5a222d877ef9743fc31776c56b01cbee694aef48537d4010f5710" dmcf-pid="tejFOLf5aX" dmcf-ptype="general">2020년 2억5371만개였던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량은 지난해 2억1924만개로 13.6% 줄었지만 여전히 2억개가 넘는 대규모 처방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5fa69c76cc4c42415110918011ee0dcdadc3e384d61e128970c02330562e012d" dmcf-pid="FufsdbZwNH"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단기 사용이 허가된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이다. 이들은 모두 뇌의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지만, 동시에 의존성, 내성, 정신신경계 부작용 위험이 높아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9b5e7144acf5926ac58415bbc8aa5d563d1ca9dd527f11afd08c7b6cf7b9d0d8" dmcf-pid="374OJK5raG" dmcf-ptype="general">식약처는 지난 2020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4주 이내 단기 처방 원칙, 최대 3개월 이내 사용, 두 종류 이상 병용 금지 등을 명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7a45276d267a4609f8664f9385f0d0852a571735cb6938bc22eecc7881fae38" dmcf-pid="0z8Ii91mgY" dmcf-ptype="general">식욕억제제의 대표적 부작용은 불면, 신경과민, 우울증, 환각,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발작이며 중단 시 금단 증상이나 내성, 중독 위험도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약물에 대해서는 4주 이내 단기 처방만 허용되며, 최대 연속 사용 기간은 3개월 이내로 제한돼야 한다. 다른 마약류 식욕억제제와의 병용도 금지된다.</p>
          <p contents-hash="8dcc1ca174d39164cb3343bb452b469c54c7bd68ed0a114eb6a6a1540c587e98" dmcf-pid="pq6Cn2tskW" dmcf-ptype="general">식약처는 이른바 식욕억제제 ‘처방 성지’로 알려진 의료기관,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등 과다처방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 점검해왔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다이어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한 불법 구매 시도도 확인되고 있다. 식약처는 “불법 유통 적발 시 판매자뿐 아니라 복용자도 처벌 대상”이라며 “온라인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01e7f2502644d6a07f927f5494e22ad11ba240ce75efabcede3dc05e8846bd0" dmcf-pid="UBPhLVFOoy" dmcf-ptype="general">오유경 식약처장은 “그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처방내역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한 집중점검 결과 식욕억제제 처방량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쉽게 오남용의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의료용 마약류인 만큼 앞으로도 촘촘한 감시를 이어갈 예정이며,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적절한 처방과 사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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