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OST 선택 작성일 07-15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니어 데뷔' 신지아는 '스파르타쿠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5/0008370519_001_20250715113824040.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김채연. 2025.2.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채연(19·경기일반)과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2025-26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br><br>두 선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15일 발표했다.<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 피겨의 중심으로 떠오른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 (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를 선택했다. 안무는 캐나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Shae-Lynn Bourne)이 맡았다. <br><br>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구성했다.<br><br>김채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br><br>프리스케이팅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 김채연은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뒤,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올림픽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5/0008370519_002_20250715113824162.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신지아. 2025.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 주니어 무대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입증해 온 신지아는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br><br>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다.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의 작품이다.<br><br>프리스케이팅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는 신지아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br><br>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br><br>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r><br>한편 김채연과 신지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br><br>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그에 앞서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관련자료 이전 보아, 급성 골괴사로 8월 단독 콘서트 취소…"수술 예정"[공식입장] 07-15 다음 2025년 스포츠 인턴십 운영 기관 모집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