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링 오르는 47세 파키아오 “내 주먹 불타오른다” 작성일 07-15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필리핀 복싱영웅… 20일 바리오스와 WBC 웰터급 챔피언전<br><br>가난 벗어나기 위해 복싱 선택<br>8체급 석권… 챔피언 벨트 12개<br>2021년 은퇴… 대선에서 낙선<br>“자신 없었다면 컴백 안했을 것”<br><br>30세 바리오스 “파키아오 노쇠<br>죽기 아니면 살기로 맞서겠다“</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7/15/0002722748_002_20250715112212986.jpg" alt="" /></span></td></tr><tr><td>필리핀이 낳은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 챔피언인 마리오 바리오스(미국)와 WB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AP 뉴시스</td></tr></table><br><br>‘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필리핀)가 돌아온다. 파키아오는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67㎏ 이하) 세계챔피언전을 치른다.<br><br>파키아오가 도전자이며 챔피언인 마리오 바리오스(미국)와 맞붙는다. 파키아오는 1978년생, 바리오스는 1995년생. 17세 차이니 삼촌과 조카의 격돌인 셈이다. 바리오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이었으며 지난해 WBC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br><br>파키아오는 14일 격전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글러브를 벗은 지 4년이 지났지만, 파키아오는 승리를 장담했다. 파키아오는 “내 눈과 심장에서 여전히 열정이 불타고 있다”면서 “파키아오가 건재하다는 점을 링 위에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파키아오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었다면 컴백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팬들이 파키아오의 복귀를 기뻐할 만큼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파키아오는 가장 위대한 복싱 선수 중 한 명. 16세에 프로에 데뷔했고 플라이급, 슈퍼밴텀급, 페더급,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슈퍼웰터급까지 복싱 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했으며 총 12개의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고(판정패) 2021년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62승(39KO) 2무 8패. 바리오스는 2013년 데뷔했고 29승(18KO) 1무 2패를 유지하고 있다.<br><br>파키아오는 빈민촌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복싱. 필리핀은 물론 지구촌의 복싱스타가 된 뒤엔 빈민촌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서 복싱선수로 활약하면서도 필리핀에 계속 거주,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그리고 2010년 필리핀 하원의원, 2016년 상원의원이 됐으며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3위로 낙선했다. 2021년 은퇴한 이유는 대선 출마였다. 파키아오는 47세. 게다가 공백기가 길었기에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키아오는 “복귀한 뒤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데, 난 분명 그들과는 다를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만족할 만큼 스피드와 파워를 (은퇴 전 수준으로) 되찾았다”고 설명했다.<br><br>바리오스는 타이틀 방어를 장담했다. 바리오스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맞서겠다”면서 “파키아오가 내 챔피언벨트를 뺏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리오스는 “파키아오는 이제 노쇠했다”면서 “스포츠, 특히 복싱은 냉정한 현실 세계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KT 고객은 안심하세요" 정보보호 1兆 투자…MS와 협업(종합) 07-15 다음 국내 최대 '2025 울주해양레포츠 대축전' 열린다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