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열풍, 전국 확산…골프시장만큼 성장 기대 작성일 07-15 2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전국 파크골프장 423곳…1년새 13% 증가<br>파크골프협회 회원 수 4년만에 4배 급증<br>저렴한 비용·커뮤니티로 시니어층서 인기</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7/15/0002499718_001_20250715110718011.jpg" alt="" /></span></td></tr><tr><td>지난달 17일 전북 전주시 삼천천변 파크골프장을 찾은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td></tr></table><br><br>파크 골프의 인기가 대한민국 전역에 퍼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들과 대회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파크골프 인프라만 갖춘다면 골프시장만큼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br><br>10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올해 상반기 전국 파크골프장의 개수는 총 42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74곳 대비 49곳(13.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66곳 ▶경북 62곳 ▶경기 43곳 ▶강원 37곳 ▶전남 35곳 ▶대구 34곳 ▶충남 32곳 ▶서울 25곳 ▶전북 22곳 ▶충북 18곳 ▶부산 11곳 ▶광주 9곳 ▶세종 7곳 ▶울산 7곳 ▶제주 6곳 ▶인천 5곳 ▶대전 4곳 순으로 나타났다. 파크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역시 협회 회원 수를 기준으로 2020년 약 4만5000명에서 2024년 약 18만4000명으로 310% 가까이 급증했다.<br><br>정부 역시 이같은 인기에 지난해 파크골프 시설을 체육시설법상 ‘생활체육시설’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 파크골프 대회 개최 역시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자체 차원에선 파크골프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br><br>파크골프는 파크(공원)와 골프를 결합한 스포츠로, 넓은 공원에서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 있는 레저형 골프다. 일본에서 처음 고안됐고, 한국에는 2000년대 초반 도입됐다. 클럽 1개와 공 1개만 사용하며, 규칙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코스는 짧고 비용이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고, 계절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단 점이 인기 요소다. 또한 시니어들 사이에선 걷기를 동반하며 대화와 함께 게임까지 할 수 있단 점에서 ‘커뮤니티 허브’ 기능 또한 하고 있다. 일반 골프에 비해 적은 힘으로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br><br>남재준 한국골프과학기술대 골프학과 교수는 파크골프의 인기에 대해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파크골프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일반 골프 시장만큼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br><br>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지자체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가령, 면사무소 안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에 스크린 파크골프를 설치해 유입을 도모하거나, 고령화로 사용 인구가 줄어든 종합운동장 등을 파크골프용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박상현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세대·지역 아우르는 파크골프 인구 100만 시대 열겠다” 07-15 다음 할리우드는 왜 K팝에서 '현대의 신화'를 발견했는가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