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노리는 피겨 김채연·신지아, 새 시즌 프로그램 곡 공개 작성일 07-15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채연, 프리서 '태극기 휘날리며'…신지아는 '스파르타쿠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5/NISI20250422_0020782073_web_20250422191539_2025071510552624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이 23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팅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3. ks@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채연(경기일반)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5~2026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br><br>15일 두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채연은 새 시즌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택했다. 안무는 제프리 버틀(캐나다)가 맡았다. <br><br>쇼트프로그램 음악은 프랑스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로, 캐나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의 작품이다. <br><br>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br><br>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를 인상깊게 봤고,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이라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채연은 "2025~2026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린다. 그러나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며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차기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올림픽 출전까지 노리는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을 선택했고, 안무는 버틀이 구성했다. <br><br>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에 맞추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의 작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5/NISI20241201_0020614079_web_20241201194039_20250715105526247.jpg" alt="" /><em class="img_desc">[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지아(세화여고)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ks@newsis.com</em></span>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한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br><br>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br><br>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딴 뒤 시니어 무대에 나서는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를 오래 기다린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술도 계속 다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br><br>김채연과 신지아는 2025~2026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선다. <br><br>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같은 달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벌어지는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에서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관전기]야닉 시너(세계 랭킹 1위)의 강한 의지와 집중력 07-15 다음 피겨 김채연,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OST 선택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