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관 'ATM 유전자' 변이 2만7천여개 분석…"정밀의료 기대" 작성일 07-1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유전자 편집기술·AI 활용해 대규모 분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7jQ2sLKu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ba5b16d22534162e32df3dc1a5eedf01086f411e909652051fc727236c20c" dmcf-pid="3zAxVOo9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DNA 연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02209418jfww.jpg" data-org-width="1024" dmcf-mid="8cMq3g8t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02209418jf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DNA 연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2bebbfeca860b597c008492d054ca7b456d05b5411baebac2d827fda712ba9" dmcf-pid="0qcMfIg27Y"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암, 희귀질환 발생에 관여하는 ATM 유전자 변이 전체를 분석하고, 일부 변이의 위해 여부 등 기능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873193276d9aa92155bcbcb670f454683bbcebfd26f62423c489f8b2d0a1a821" dmcf-pid="pBkR4CaVzW" dmcf-ptype="general">세브란스병원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연구팀이 암과 희귀질환 발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7천513개를 전수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p> <p contents-hash="a2075a51137a90f6369651893db7f65c9a08c7a1cd77bffa8183528f0d8d5c38" dmcf-pid="UbEe8hNfuy"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 최신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fe9454861ef47d4ab59a56ad3e10aa0d0b98699948a717f48bfa9f4e4849d9dd" dmcf-pid="uKDd6lj4uT" dmcf-ptype="general">ATM 유전자는 체내에서 DNA 손상을 감지하고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유방암·대장암·췌장암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고, 암 환자의 예후도 나쁜 경우가 많다. '운동실조-모세혈관 확장증' 등 특정 희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eb8f0d5fb2e8a4c53aa18056fe9949ef09bd6804020ebf2836f5404df2bd6bc6" dmcf-pid="7VmnxTkP7v"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ATM 유전자 기능을 망가뜨리는 변이를 발굴하면, 해당 변이를 가진 건강한 일반인의 암이나 희귀질환 발병 위험과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판단해왔다.</p> <p contents-hash="938700277be7c2f74e4b24a9a9bc2403fd7e4e3e0f7e0fab6bd548485bd7737a" dmcf-pid="zfsLMyEQ3S" dmcf-ptype="general">그러나 ATM 유전자는 변이 수가 많은 대형 유전자로, 기존의 유전체 분석 기술이나 통계 방법으로는 평가하기가 어려워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p> <p contents-hash="ad956a7fe043be84214426672f332629985d66acf720e5f0814a8f497aa7e744" dmcf-pid="q4OoRWDxz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과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p> <p contents-hash="991d77f21a07b08bac1532691d716e61c231841a4be93af229bb2450958c3ca7" dmcf-pid="B8IgeYwM7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ATM 유전자의 전체 단백질에서 발생할 수 있는 2만7천513개 단일 염기 중 2만3천92개를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인 '프라임 에디팅'을 이용해 분석하고, 세포 실험으로 기능을 확인했다. 나머지 4천421개의 변이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딥ATM'(DeepATM)을을 이용해 세포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p> <p contents-hash="4518e3bef5302e6b3a6144976d9815948d1a3b9ea4003084cec605bc554be74e" dmcf-pid="b6CadGrR7C" dmcf-ptype="general">그 결과 ATM 유전자 기능을 훼손할 수 있는 해로운 변이와 그렇지 않은 변이를 구분해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5384338841c4751c4435511d5d727140400d3b5074968557fc8f243695f95f0d" dmcf-pid="KPhNJHmeuI" dmcf-ptype="general">이후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보유한 약 50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ATM 유전자 기능 평가 결과를 검증했다. 연구에서 구분한 해로운 변이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약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1b444b52a495fd8bfcd55f3ac421a1e3c92fc0a548d8b6158a5d115b9cb4cfc" dmcf-pid="9QljiXsd3O" dmcf-ptype="general">김형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석이 어려운 ATM 유전자의 변이를 대규모로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유전자에서도 유사한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유전체 기반의 정밀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f469ebe62890001224c65f36491582cda3b407d6986117d6fba1eb88441230" dmcf-pid="2xSAnZOJ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연합뉴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약 50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한 결과, 연구팀이 구분한 해로운 변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위험도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15. [세브란스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02209633avfv.jpg" data-org-width="1200" dmcf-mid="tWcMfIg2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02209633av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연합뉴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약 50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한 결과, 연구팀이 구분한 해로운 변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위험도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15. [세브란스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86cfa37140f9cce18600469b9b98d14e1efc368b5a3a357fcfe7cffd1726fa" dmcf-pid="VMvcL5IiUm" dmcf-ptype="general">jandi@yna.co.kr</p> <p contents-hash="310597acbd556d770c6c90f2dbf11ec19d0896e82c7d13e6aa2b3c9ad98aa3ae" dmcf-pid="4eyEgthLp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년 나오는 폴더블 아이폰…5가지 새 기능 07-15 다음 韓 기대작, 글로벌 스팀에서 미리 체험...블랙벌처스에 엠버 앤 블레이드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