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일상으로 본 북한 현실 '은경' 서울 공연 유쾌한 감동 작성일 07-1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B3BwqHED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95aef7dd4e32f4d828a7004821c4f4dfd2ccc9f9a7958255754f4c7438343d" dmcf-pid="9b0brBXD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JTBC/20250715094615367lcxp.jpg" data-org-width="560" dmcf-mid="bTNrbwJq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JTBC/20250715094615367lcx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603ba1273b05341c89fec333860e43dcc4c6ad40cf0ab4e9b9f693b3ead82a0" dmcf-pid="2KpKmbZwmx" dmcf-ptype="general"> 묵직하지만 유쾌하고,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품게 만드는 지금 북한 청년들의 이야기다. <br> <br> 문화예술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스윗앤솔트크리에이티브가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지원과 박세리희망재단 후원으로 제작된 뮤지컬 '은경'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br> <br> '은경'은 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완성도 높은 원작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토대로 제작된 뮤지컬로, 17세 청년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조명한 작품이다. <br> <br>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본 공연은 더욱 섬세한 이야기와 생생한 연출,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br> <br> 단순히 북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으며 아픔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전했다. <br> <br>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생소하게 느꼈던 북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만날 기회였다. 무대 위 청년들의 순수한 모습에 유쾌하게 웃고, 감동받아 울 수 있었다. 모든 '은경'의 이야기가 널리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북한 청년 역시 나와 다르지 않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을 했다.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는 뮤지컬이었고, 이 시대의 모든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후기를 남겼다. <br> <br> 북한 청년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가 오유리, 관객의 눈높이에서 무대 위 감정을 따뜻하게 이끌어낸 연출가 손아선, 북한 청년의 진짜 목소리를 음악으로 담아낸 ZJ 리듬퍼블리셔스 작곡·편곡 팀의 합도 돋보였다. 북한 청년의 소소한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서사와 독창적이면서도 밀도 높은 연출, 절묘한 음악 등이 극의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br> <br>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은경 역 신선주, 정철 역 이지현, 김우진, 진옥 역 우현이, 멀티 역 이표민, 양혜선은 10대 청년들의 순수함을 유쾌하게 그려내면서도, 우정, 가족과의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 등 보편적인 감정들을 북한이라는 배경 속에서 그려내며 울림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br> <br> 의미있는 메시로 작품의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한 '은경'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대구학생과 시민을 위해 무료 공연을 이어간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7년만 귀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명배우들 찬란한 무대 성료 07-15 다음 49세 야노시호 “39살 때부터 고기 안 먹어..뇌가 ‘이제 고기 필요없다’ 판단”[순간포착]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