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대신 결정하는 남편…남편만 보는 아내…오은영 "과잉보호" 작성일 07-15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fikcMU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d185755d7d48b2036c2a34f4aeb64a82ff1d02344df3a7b5c03749621c98e0" dmcf-pid="UuPgrwJq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해바라기 부부'가 등장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055533443tthx.jpg" data-org-width="647" dmcf-mid="06nwvSA8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055533443tt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해바라기 부부'가 등장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07b1b897a8a85c2b1450127a61a5b804824ac98cf7c530883c1eca969588c7" dmcf-pid="u7QamriBhe" dmcf-ptype="general"><br>남편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내를 걱정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p> <p contents-hash="6259c712bdd4b5a95a4722570baadf7c2d2faf094f2ca13a2831c03e882a5356" dmcf-pid="7zxNsmnblR" dmcf-ptype="general">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선 남편 없으면 자기 관리 제로, 남편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내와 이런 아내가 걱정인 남편, 해바라기 부부가 등장했다.</p> <p contents-hash="e9f1d8ce3b86f7cb55a72727d0dd6ae3e130a6b7c8f7ca6724969f19b0cb6607" dmcf-pid="zqMjOsLKSM" dmcf-ptype="general">이날 부부가 함께 시트콤을 보던 중 '어쩜 이렇게 살이 안 빠지니'라는 대사가 나오자 아내는 "살이 안 빠진다"며 공감했다. 등장인물이 몰래 먹는 장면에선 "저렇게 몰래 먹으니 살이 안 빠지지. 우리도 뭐 먹나 보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e8f646abbaf2327c94ca770e2c49f84e37621a06d88e692eb17cc9779b7de30" dmcf-pid="qBRAIOo9vx" dmcf-ptype="general">이에 남편이 "저거 보면서 느낀 점 없냐"고 하자 아내는 "찔린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결혼 전 65㎏이었던 아내가 2년 전부터 20㎏ 정도가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던 것.</p> <p contents-hash="1a712316ef4e7b9f7c57ec69b428139618c50497bca8da655c4e79adab74379f" dmcf-pid="BbecCIg2lQ" dmcf-ptype="general">TV를 보던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 기구에 올라섰다. 하지만 남편은 "앞에서 그러지 말고 앉아라. 너무 시끄럽다"고 했고, 아내는 "알았다"며 자리에 앉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9d57ce61b93aa1a5e3b6e42783bd94caef7e1c195406c41f53bb8ef578457d49" dmcf-pid="bKdkhCaVlP" dmcf-ptype="general">남편은 아내가 자기 관리를 못한다며 식단 조절 중에도 라면, 통조림 햄 등 간편 식품을 먹는 아내가 걱정이라고 했다. 또 아내가 목사 사모 일을 해야 하는데 신도들과 인사조차 못해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97040672aa15fac807161953c73dc6b5b8a9549fdee5d206d3ce6a18f81fd5ae" dmcf-pid="K9JElhNfy6" dmcf-ptype="general">운동을 나갔다가도 10분 만에 돌아온다는 아내는 "사람들 눈치가 보인다"며 대인기피증 증세를 보였다.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해칠 것 같은 '묻지마' 범죄까지 생각난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fe7a5711aa9be901777cbbfcb949ea0a9774e9847c9631948ca6a72c27ffc2eb" dmcf-pid="9DWp291mW8" dmcf-ptype="general">점심 식사 후 부부는 운동 겸 저수지 산책에 나섰다. 아내는 너무 많이 먹었다며 근처 공원으로 이동해 걷자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무슨 이유에선지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176bbf02681c9e0f2e2c4af285b82c96f2bc9cfbc772effcb72b98af48552ee" dmcf-pid="2wYUV2tsW4" dmcf-ptype="general">이후 남편은 제작진에겐 "아내가 힘들어해 공원에 못 갈 것 같다"고 핑계를 댔다. 남편 역시 160㎏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모습임에도 아내에게만 다이어트를 종용하거나 아내를 핑계로 운동을 피하는 모습은 의아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06f0a9b9c895968b33d6a8943b7b9e71773386ccf089e8c98d114179f0a88db1" dmcf-pid="VrGufVFOlf" dmcf-ptype="general">스튜디오에 나온 남편은 "아내가 소심해서 본인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그런 부분을 통제해 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 아내는 "당시 운동을 더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7802811dafc0881731b4942874f4f27efc431741a42b86fa64f167bff4beeff" dmcf-pid="fmH74f3ITV" dmcf-ptype="general">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공원을 더 걷자고 했던 건 통제를 못한 게 아니다. 아내가 자기 조절을 못하거나 과한 모습은 없었다"며 "그냥 남편이 안 가고 싶었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p> <p contents-hash="04cac97def0ed11543e85016475e3a06bd0f3131b520cd7da2d3a0c7da6f792c" dmcf-pid="4sXz840CW2" dmcf-ptype="general">이어 "남편이 아내의 판단, 감정, 느낌을 다 결정해서 말해버린다. 과잉보호"라며 "아내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배워서 해봐야 한다. 남편 본인 불안 때문에 과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c9a36d95a65e15549c8d26ddf672bfa483e7dbe4476139d2f3ba8321fb311773" dmcf-pid="8OZq68phS9" dmcf-ptype="general">이날 남편은 아내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겪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2년 전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나 아이들을 떠나보낸 후 아내의 이상 증상이 시작됐다는 것.</p> <p contents-hash="ff5dff0579f194f23d5b84f8a73e55842fa092d805ce4bbe497369f1da11a385" dmcf-pid="6I5BP6UlWK" dmcf-ptype="general">아내는 다중인격 증세로 부모님께 '가짜 엄마' '가짜 아빠'라는 막말도 했으나 이를 기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 박사는 "아내 상태가 이해된다"며 큰 충격을 받았던 아내의 아픔에 공감했다.</p> <p contents-hash="c0e003382fbb86ddcc7a65169ea4e8ceb7e31443871f9db6610cf6982b341ec4" dmcf-pid="PC1bQPuSyb" dmcf-ptype="general">김소영 기자 ksy@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CM, '두 딸 아빠' 가족사…23년 지기도 몰랐다 "숨겨 놓은 딸이 있어" (4인용식탁) 07-15 다음 김나운, 子 교육 위해 4층 전원주택 포기→서초동 이사 “냉장고 10대↑”(가장멋진류진)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