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대 출신 핀란드 대통령, 철인 3종 대회 2위 작성일 07-15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57세 스투브, 본명 숨기고 참가 화제<br>2년전엔 국제대회 나가 15위도<br>트럼프 재집권뒤 첫 골프 회동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15/0003647958_001_20250715030634410.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핀란드 요로이넨에서 열린 아마추어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출전해 달리고 있다. 그는 이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 출처 X</em></span>핀란드 요로이넨에서 11일(현지 시간) 열린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수영, 사이클, 마라톤) 대회에서 현직 대통령이 2위에 올라 화제다.<br><br> 핀란드 일간 일타사노맛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 참가한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57)은 수영(500m), 사이클(20km), 스프린트 달리기(5km)를 1시간4분19초 만에 완주해 45명의 남성 참가자 중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한 아마추어 경기였다.<br><br> 스투브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AS’로 참가 신청서를 내 주최 측은 사전에 그의 참가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가 출발선에 섰을 때에야 다른 선수나 관중들이 그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br><br> 스투브 대통령의 트라이애슬론 사랑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는 2023년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5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br><br> 스투브 대통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퍼먼대에 골프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골프 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정계 입문 전에 핀란드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br><br> 스투브 대통령은 대미(對美) 외교에도 골프를 적극 활용했다. 그는 올 3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역시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며 가까워졌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골프로 가까워진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라운드를 함께한 첫 국가수반이 스투브 대통령이었다.<br><br> 그는 당시 골프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3개월을 맞는 4월 20일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일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휴전 이행을 압박하기 위해 데드라인을 정하려 했던 것.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라운드를 마친 뒤 휴전을 미루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스투브의 골프 외교가 통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레이디제인, 출산 후 '하루 3식→티세트'…2,500만 원 조리원 클래스 07-15 다음 페더러-나달 뒤이은 ‘세기의 라이벌’… 이번엔 신네르가 웃었다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