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 첫 우승 작성일 07-15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이탈리아 선수 최초 윔블던 단식 우승<br>- 알카라스 24연승 끝…통산 첫 메이저 결승 패배</strong>[마니아타임즈 이종균 기자] 야니크 시너가 알카라스를 꺾고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다.<br><br>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야니크 시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4-6, 6-4, 6-4, 6-4로 꺾었다. 시너는 경기 초반 한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시너는 통산 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이탈리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을 제패하는 기록도 세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5/2025071501073205899205868f6761211735924_20250715011417818.png" alt="" /><em class="img_desc">2025 윔블던 개인 단식에서 우승한 야닉시너 / 사진=연합뉴스</em></span><br><br>시너는 “파리에서의 패배가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가”라고 말했다. 시너는 불과 5주 전 롤랑가로스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역전패한 바 있다. 하지만 윔블던에서는 정반대 결과를 만들어내며 라이벌전의 균형을 되찾았다. 이번 결승전 승리로 시너는 알카라스와의 상대전적 6연패도 끊었다.<br><br>이번 대회 전까지 시너는 윔블던에서 한 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부상을 안은 상태로도 벤 셸턴과 노박 조코비치를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알카라스 역시 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시너의 날카로운 포핸드와 강력한 리턴에 고전했다. 알카라스는 “패배는 언제나 아프지만, 좋은 라이벌이 있어 발전할 수 있다”며 시너를 축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5/2025071501074805003205868f6761211735924_20250715011417922.png" alt="" /><em class="img_desc">2025 윔블던 개인 단식에서 우승한 야닉시너 / 사진=연합뉴스</em></span>시너는 이번 우승으로 2023년 US오픈,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이어 생애 4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롤랑가로스뿐이다. 알카라스는 여전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두 선수의 경쟁은 당분간 테니스계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자료 이전 조코비치 이어 알카라스도 꺾고… 신네르, 윔블던 첫 정상 07-15 다음 [종합] '연상녀 NO' 이상준, 10살 연상 ♥왁스와 데이트 "나이 포기해야 하나"('오만추')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