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제곱미터’, 영끌족 된 강하늘의 도파민 스릴러 [SS무비] 작성일 07-14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1oRTkPj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9bc0d0e083928d58056c2815002751d80303641bf9ef25d4b2f82d99c1a3bf" dmcf-pid="xAtgeyEQ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84제곱미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09656jksw.png" data-org-width="700" dmcf-mid="45eHSf3I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09656jks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84제곱미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6c5f9ae86cff3fc3bacac4fb64fe38b499aad18c778d33c7c0227569b20053" dmcf-pid="yUoFGxzTgJ"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같은 지붕 아래 각기 다른 욕망이 부딪힌다.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친숙한 공간과 익숙한 사건을 스릴러로 풀어냈다.</p> <p contents-hash="5476697e817b7adddd46e66ee7351a8c5c8da39dd88aed149276cb32136377ff" dmcf-pid="WHQyIK5rcd" dmcf-ptype="general">‘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이어 두 번째 스릴러로 돌아온 김태준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 사람)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11fef4d8156f891b28c9a39dff02f764bb7041d54115fecb0c043702234457" dmcf-pid="YXxWC91m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018dmmw.png" data-org-width="700" dmcf-mid="8aukoZOJ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018dmm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15517cf456ba86dcacb23c86de851936aaa3a6eef9d3bedb528738a7e09368" dmcf-pid="GZMYh2tsAR"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속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우성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누구나 바라던 ‘내 집’이 생긴 우성이지만 어째선지 그가 집을 산 뒤 집값이 폭락했다. 공과금과 대출 이자 마련에 허덕이는 우성은 설상가상으로 층간소음마저 시달렸다. “정말 제가 아니라니까요”라고 울부짖는 우성과 상관없이 모든 이웃은 그를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했다.</p> <p contents-hash="157dc835e2ac695f8ebc0dc5ed56a6cafe819dfb676e6c2d39700174e723b81e" dmcf-pid="H5RGlVFOoM" dmcf-ptype="general">제목 ‘84제곱미터’는 아파트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 면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대중적인 평수지만 일반 서민은 ‘영끌’이 아니고서야 내다볼 수 없는 ‘억’ 소리나는 매매가를 자랑한다. 이러한 현 시대상은 우성을 통해 ‘내집마련’ ‘영끌족’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사람) 등 익숙한 키워드로 그려진다. 가상화폐(코인) 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매일 집값을 확인하고, 대출 이자에 전전긍긍하는 우성의 모습으로 공감대를 노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3a61a1704af45b714ad879d41d6139ddc2726dde9c9a29ebef091a024fe260" dmcf-pid="X1eHSf3I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382hprc.png" data-org-width="700" dmcf-mid="68PTObZw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382hpr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031d7506355c5133aaf436190c1cdfcbce8c1752ff1ee17406548a9371c6ae" dmcf-pid="ZtdXv40CaQ" dmcf-ptype="general"><br> 또한 ‘층간소음’이라는 큰 줄기를 따라가면서도 1부와 2부로 이야기에 변주를 줬다. 1부 속 우성이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라도 ‘내 집’에 대한 애정과 빚 청산에 고군분투한다면, 2부는 ‘왜’ 층간소음이 시작됐는가를 추적한다. 이야기의 전체 맥락은 층간소음을 추적하는 과정이지만, 그 내면엔 조금 더 어두운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있다.</p> <p contents-hash="c70ffda9e39f9e5672d274de8490d14b7360b76460ce4d8a73631f9a049e31e8" dmcf-pid="5FJZT8phgP" dmcf-ptype="general">다만 다양한 이야기를 담다 보니 후반부 전개가 다소 늘어진다. 층간소음의 범인이 밝혀지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다른 이야기와 반전, 갈등이 등장하는 탓이다. ‘아파트’라는 한정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주면서도 동시에 다소 난잡하다는 잔상도 남긴다.</p> <p contents-hash="16bf19f12065029a89d9e77e05dba519c4cf069c74de297f52025c36f23214bc" dmcf-pid="13i5y6Ula6" dmcf-ptype="general">배우 강하늘은 ‘84제곱미터’를 끌고 가는 동력이다. 내 집 마련의 설렘부터 빚더미에 앉은 우성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려냈다. 강하늘 연기의 매력은 ‘있을 법한’ 인물을 친숙하게 그려내는 점에 있다. 되는 일 하나 없이 마치 온 세상이 ‘억까’(억지로 까인다)하는 듯 억울한 소시민 우성은 강하늘 표 연기와 만나 극대화됐다. 특히 우성의 가상화폐 투자 장면은 함께 숨을 참게 되는 ‘도파민’ 폭발 장면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c1d0456de116b7bcaa6f3319a416cb3c7e750bc27236cf34472e6e55b01d21" dmcf-pid="t0n1WPuSj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84제곱미터’ 염혜란, 서현우(왼쪽부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805yjzr.png" data-org-width="700" dmcf-mid="PiDB0o41a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SEOUL/20250714220210805yjz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84제곱미터’ 염혜란, 서현우(왼쪽부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3c339303d8981b696d7d297e44fb001200f0070a02daf248b7543e1dac1dbb" dmcf-pid="FpLtYQ7vA4" dmcf-ptype="general"><br> 강하늘과 맞붙는 진호(서현우 분), 은화(염혜란 분)의 새로운 얼굴도 반갑다. 그동안 거칠지만 인간적인 면모의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온 서현우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 시청자의 눈물을 뽑아낸 은화 역의 염혜란도 어딘가 꿍꿍이를 숨긴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냈다.</p> <p contents-hash="e44c87b61d40c27c0cdaa6e2ce841195b084caea4c6ad1df013cecc082983f69" dmcf-pid="3UoFGxzTcf" dmcf-ptype="general">‘84제곱미터’는 층간소음 미스터리와 예측 불가한 상황이 얽혀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최근 스크린 영화 ‘노이즈’가 층간소음 소재를 앞세워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4제곱미터’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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