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가드 2'는 1시간 40분짜리 예고편?…'넷플릭스'의 욕심과 무리수 작성일 07-1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yl2KDdzv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2b3fc7135b63c31aae00a5453a62de6ebae35a5ccb86abc0b5db8219dae969" dmcf-pid="pWSV9wJq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07763apdo.jpg" data-org-width="1000" dmcf-mid="5COIsBXD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07763apd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e7a0bcd6413fc38168f73883422b87e1ebcc2ab6699d1a8d09395ffdcc9ba13" dmcf-pid="UYvf2riBSd"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신작이 넷플릭스의 무리수 탓에 혹평을 받고 있다. </p> <p contents-hash="22bd7ab4e3e670bcf2cf50d0c58afaee320ef99cba13da681eab8bfe3461646b" dmcf-pid="uGT4Vmnbhe" dmcf-ptype="general">2020년에 공개된 '올드가드'는 오랜 세월 동안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불멸자들이 중심에 있던 작품이다. 영생을 '고독'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죽지 않는 자들 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액션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로 유명한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p> <p contents-hash="2aaafd0ccd69da873f149a38dc935634c69697e65791a6f2a40222812acc7585" dmcf-pid="7Hy8fsLKyR"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5년 뒤 이 불멸자들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실, 후속 편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올드 가드'는 끝나기 직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뒷 이야기를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그리고 지난 2일 공개된 '올드 가드 2'는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작의 화제성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14일 기준, 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3위를 지키고 있다.</p> <p contents-hash="1ba9c1f64d76755aa29e104a766ac04e9e3d384656c2ecaa8686008b33182c83" dmcf-pid="zXW64Oo9TM" dmcf-ptype="general">'올드 가드 2'는 최초의 불멸자 디스코드(우마 서먼 분)가 앤디(샤를리즈 테론 분)의 불멸자 팀을 노리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전편이 필멸자와 불멸자 간의 대결이었다면, 이번엔 불멸자들 간의 대등한 대결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전편에서 앤디와 막역한 사이였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꾸인(베로니카 응고 분)이 등장해 더 깊이 있는 드라마를 전개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17e0884dd8968a539ea851110b6b6b925839bf699bf5e7e36d4bbbbf1b6066" dmcf-pid="qM6IsBXD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09023pxns.jpg" data-org-width="1000" dmcf-mid="t0864Oo9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09023pxn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87c6b3e447323861b9d0e7589c0dabebeb9d885f37f2d2b4217a0d09f46aafa" dmcf-pid="BRPCObZwyQ" dmcf-ptype="general">전작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지만 '올드 가드 2'는 신선함 보다는 지루함과 답답함을 노출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올드 가드 2'는 32.47%의 지수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를 본 이들은 1편보다 아쉬운 완성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직까지 '올드 가드 2'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왜 이런 평가를 받았을까.</p> <p contents-hash="ffbd9433214c6144006431429bcd7000bc949babdb11fb038d8c823f49d61f93" dmcf-pid="beQhIK5rvP" dmcf-ptype="general">우선, 액션에서 오는 재미가 전작보다 덜하다. 몸이 회복·재생된다는 설정으로 부상을 감수하면서 적과 맞서는 불멸자들의 액션은 최초엔 신선했다. 하지만, '올드 가드 2'부터는 주인공들이 절대 위험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겨 액션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다. 이런 설정을 제외하더라도 액션 장면의 속도감과 타격감이 부족해 쾌감을 느끼기 힘들다. '킬 빌' 시리즈의 우마 서먼이 다시 칼을 든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이 영화 액션의 유일한 매력이다.</p> <p contents-hash="198c953b056db7de9a41a5b71d5b34496037164b8f30eb817fe24509b1b88ca3" dmcf-pid="KdxlC91mT6" dmcf-ptype="general">그리고 '올드 가드 2'는 불멸자들의 설정과 세계관을 확장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아 전개가 매우 느려 답답했다. 불멸자가 탄생하는 과정, 불멸을 잃는 방법 등 '올드 가드 2'는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너무도 많은 대사와 이미지를 소모한다. 더딘 전개 탓에 새로운 요소를 알아간다는 즐거움보다 지루함이 더 커 영화를 끊지 않고 보는 게 힘들었다.</p> <p contents-hash="23bf00740e344013c594dc73159f7ceabd490b3a284de865c148a730e88420bf" dmcf-pid="9JMSh2tsh8" dmcf-ptype="general">'올드 가드 2'의 가장 큰 문제는 주요 갈등을 펼쳐두고 이를 전개하지 않은 채 끝난다는 데 있다. 이번 편은 대부분의 갈등은 다음 편으로 미뤄두고, 급히 문을 닫아 완결성이 떨어진다. 젼 편도 후속 편을 예고하는 서사를 가졌지만, 최소한 중심이 되는 빌런과의 대결은 마무리하고 이야기를 끝내 영화 한 편 만으로 온전한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8344acce246e11628a7a13d3a6577b104586f26dbed31571f4f3677d388571" dmcf-pid="2iRvlVFO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10287dfpb.jpg" data-org-width="1000" dmcf-mid="3BponHme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tvreport/20250714210210287dfp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be41d252a2a52d9a98d83accbb35fb6672c0274e6fb87f33ccb75ee4aeb1e5a" dmcf-pid="VneTSf3IWf" dmcf-ptype="general">반면, '올드 가드 2'는 3편이 없으면 완성될 수 없는 조각에 불과한 영화였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드 가드 2'는 제대로 된 긴장감과 재미를 주지 못한 채 세계관 설명에 몰두한 영화다. 이런 탓에 '올드 가드 2'는 3편을 이해하기 위한 해설집 정도로만 느껴졌고, 보고 난 이후 찝찝함과 허탈감을 지울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b9192c64e3f9bc353aa598930084f35a3c4b91492a8c3ff2be83b613de46c545" dmcf-pid="fLdyv40CvV"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는 인기 시리즈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청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엔 시리즈의 연결에만 눈이 멀어 하나의 영화, 혹은 하나의 시즌에서의 완결성을 등한시하면서 시청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올드 가드 2'도 1시간 40분짜리 예고편 같은 영화였다. 최소한의 완결성이 없는 작품은 시청하지 않는 게 더 낫다.</p> <p contents-hash="95241a4c1e9be94382369e5dd9181c0c2c89ded2699fc5c05e9b820ca1df9176" dmcf-pid="4oJWT8phW2" dmcf-ptype="general">시청자가 예고편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구독자를 잃는 건 정말 한 순간이다.</p> <p contents-hash="52f64fc49c357fd82842b0a69029a23f0aaecd6c2a70c06022c08b3c02b064a6" dmcf-pid="8giYy6UlT9"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지훈 “‘미스터트롯3’ TOP7 확신 6개월 스케줄 비웠는데 똑 떨어져” (4인용식탁) 07-14 다음 "H.O.T. 강타 자리 너였어야.." 이지훈, 이수만이 아쉬워한 얼굴+보컬 인재('4인용식탁')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