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재혼까지 했는데…미뤄진 하차에 사라진 정체성[TEN스타필드]

작성일 07-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세아의 세심》</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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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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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3124rulo.jpg" data-org-width="800" dmcf-mid="uBuSc0va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3124rul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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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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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4400xfqe.jpg" data-org-width="1200" dmcf-mid="7q7vkpTN7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4400xfq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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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김세아의 세심》</strong>
           <br><strong>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VvCEdWDxzC" dmcf-ptyp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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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싱글 콘셉트 예능에 출연 중이다. 방송인 김준호와 이상민 이야기다.
           <br>
           <br>개그맨 김준호는 지난 13일 공개 열애 중이던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이상민 역시 최근 10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신혼집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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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두 사람 모두 더 이상 돌아온 싱글이 아닌 기혼자가 됐지만, 여전히 혼자인 남성 패널들이 주로 출연하는 예능인 '미우새'와 '돌싱포맨'에 그대로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혼 후 홀로 살아가는 남성들의 일상을 다루는 콘셉트로 출발한 만큼, 이들의 잔류는 시청자 입장에선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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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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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5673texv.jpg" data-org-width="647" dmcf-mid="zW8tlVFO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5673tex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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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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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두 사람 모두 '미우새'와 '돌싱포맨'에서 중심 멤버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기에 둘의 결혼 이후 이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돌싱포맨'은 프로그램 이름부터 돌아온 싱글인 네 남자에 관한 이야기였던 만큼 개편과 하차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br>
           <br>그러나 결혼 이후에도 두 프로그램은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제작진 역시 이 둘의 하차 여부나 프로그램의 개편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오래 함께한 만큼 제작진 입장에선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다.
           <br>
           <br>싱글인 패널만 출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예능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출연자가 결혼이나 동거를 시작하면 포맷의 성격상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나혼산'과 비교했을 때 '미우새'와 '돌싱포맨'은 기준이 모호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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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349a80f2957f7ed50015a9c5a36fb67d7bbd32f90e4353bbe93bef8bc1ad83" dmcf-pid="6YvmLXsd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6916vmec.jpg" data-org-width="550" dmcf-mid="qpwaPhNf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10asia/20250714200246916vme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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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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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김준호와 이상민 모두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함께한 터줏대감이고, 갑작스러운 하차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출연자 개인의 입지나 화제성만을 우선순위에 두는 결정은 시청자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br>
           <br>현재 '돌싱포맨'의 다른 주축인 탁재훈, 임원희는 여전히 미혼이다. 기혼자는 게스트로만 출연하고 있는 만큼 결혼한 멤버가 계속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것은 그 자체로 예외처럼 느껴진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br>
           <br>이들의 하차를 강요할 순 없다. 그러나 포맷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은 출연자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지금의 기획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 제작진은 답을 내놓아야 한다. 개편이든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든 방향성을 잡아야 할 시점이다.
           <br>
           <br>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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