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브킹스' 장성호 감독 "확신 있었지만…긴 제작기간은 고통" 작성일 07-14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6일 국내 개봉…연말까지 90개국 개봉 확정<br>미국서 '기생충' 제친 한국 흥행작…"사랑에 대한 이야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GkyAxpz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ec1b2fb9e1e3e3dcd196664d209edc1cc8e9a5375e3fae199eab735c854548" dmcf-pid="GZHEWcMUp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8553rqri.jpg" data-org-width="1200" dmcf-mid="x0f59Xsd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8553rq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13cbae165e9b82ccee928d30fb6ef00848b3c75f45f772c01e95e695718006" dmcf-pid="H5XDYkRu7q"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역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수라는 인물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아직 한 번도 안 만들어졌다고? 말이 돼? 이러면서,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인 것 같았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p> <p contents-hash="cafef95f92f55cc1b490aa777954a062ed2684b087071bbde494995c62fd2108" dmcf-pid="X1ZwGEe7uz" dmcf-ptype="general">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를 만든 장성호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성서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a61155f9a03c45418ade44b0c0b0aeb2a65f00062ad3045223493113fb2fad0" dmcf-pid="Zt5rHDdzU7" dmcf-ptype="general">올해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극장 매출액 6천만달러(약 815억원)를 돌파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p> <p contents-hash="895cca08ac3e5f6d54c3ee8fcc7fcf1035d21cf575430818e37d10d497cb8c37" dmcf-pid="5F1mXwJq7u" dmcf-ptype="general">영화·드라마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팝콘 지수에서 97%를 기록하는 등 호평받았고, 연말까지 90개국에서 개봉이 확정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2971a6f47bec03718a0bc484a599b348c36485b9a5686b33d2d1d713e14726" dmcf-pid="13tsZriB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킹 오브 킹스' 포스터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8759qrwf.jpg" data-org-width="837" dmcf-mid="yPA8af3I0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8759qr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킹 오브 킹스' 포스터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4b229577943153a107f7810eee3378d9a7c5dc98c398e2bc6ce297ef888f36" dmcf-pid="t3tsZriBFp"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언젠가 내 작품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은 늘 품고 있었다"면서도 "오래 걸리더라도 준비가 됐다는 확신이 들 때 움직이자는 생각에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f82839fd613eaed17b6e75914ab51e92ea48f772f4323e21cb099c52b46a3ddd" dmcf-pid="F0FO5mnbp0" dmcf-ptype="general">'이제는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제작에 돌입한 건 2015년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개봉까지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p> <p contents-hash="871ecbd9983e55a120a6ecd742f63becb67983c01c9f1ac145f6b1dba362cd86" dmcf-pid="3p3I1sLK03"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최대 4~5년 정도의 기간을 예상했는데, 그 두배인 10년이 걸릴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89015b35f87d8cd16079d72439e9b8aaf98cce0f493cf1a96c50a3a161a5adf" dmcf-pid="0U0CtOo9uF" dmcf-ptype="general">제작 기간이 늘어지며 자금 문제에 직면했고, 응원해주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갔다고 한다.</p> <p contents-hash="b909ed9535c0dad4168d7e1912e599e1042eb7a2eda0d5a1b258682fdd727e1c" dmcf-pid="puphFIg2ut"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응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제작 과정 자체가 고통이었다"면서 "아무도 (영화의 성공을) 믿지 않으며 '될 리가 없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83c7de8bf1919a1fefe17eed316f09b0cf8bb788d42f781cd161c5305c0734e9" dmcf-pid="U7Ul3CaVF1" dmcf-ptype="general">하지만 장 감독 스스로는 영화의 성공을 확신했다.</p> <p contents-hash="c182cd5944ab6f11f3fe42ef3e3a1c6dd33637aa0a08363fa88ed2c96277c424" dmcf-pid="uzuS0hNf05" dmcf-ptype="general">기독교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보된 북미 시장을 노렸기에, 투자금만 확보한다면 회수에 시간이 걸릴지언정 실패는 없다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c30f8ca13d3ab6393fe792e7263ce2d3904777182fa9d5b5bc193cb454c8fa0f" dmcf-pid="7q7vplj40Z" dmcf-ptype="general">비기독교인들에게도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울림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도 있었다.</p> <p contents-hash="f3c17586eae06ebab1ca62b55dd32d9e329955bca8120399fc61f0ae1473ea03" dmcf-pid="zF1mXwJquX"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스스로를 속이는 짓을 한 것이 아니고,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608f403c70e02f5522a7db3305230fe2ef099aa859da462bd4ee17d98cd9d1" dmcf-pid="q3tsZriB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9407vyqt.jpg" data-org-width="1000" dmcf-mid="WlIimdKG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181529407vyq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771b88d76a955549b197d3c1b2ef51261738eec5696f1d12b62f00b8110c62" dmcf-pid="B0FO5mnb3G" dmcf-ptype="general">긴 제작 기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캐스팅 운'은 기가 막히게 따라줬다.</p> <p contents-hash="4eb66cebe7f783b58ffd00c8964621252b112cf67f31597f1d45aff4919a99e1" dmcf-pid="bp3I1sLK7Y" dmcf-ptype="general">디즈니에서 16년간 캐스팅 디렉터로 일한 제이미 토머슨이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을 캐스팅했다.</p> <p contents-hash="77bef730b64bf07f9e0fe597471ade02f923a3fde7444243ff8d9caedaef5059" dmcf-pid="KU0CtOo9UW" dmcf-ptype="general">한국 더빙 배우로는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가 나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p> <p contents-hash="9531ebbf40988d4d4848b738fb74d52f5dc3a03309c783982d7ac285dc68c8bc" dmcf-pid="9uphFIg2py" dmcf-ptype="general">특히 이병헌의 캐스팅에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가 나섰다. 장 감독은 "장 대표가 저에게 '좋은 배우, 센 배우가 붙었으면 좋겠다'며 이병헌을 추천했다"며 캐스팅 성사까지 도움을 줬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03766e0d9ea51638b0bc24966ac67061967522583bb0b82f5fa2078cd5a9d65" dmcf-pid="27Ul3CaVFT"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이후 장 감독에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란 생각에 더빙 작업에 합류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7f066e11a9ffc7e93d67c633cb49a4962b4a496b5acbf4aaeefd787ca1ddca8" dmcf-pid="VzuS0hNf7v"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이에 공감하며 "제 목표가 어린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고, 어른들이 보기에 유치하거나 단순하지 않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662aa3443780b7feae03ad919442ba5df9f72eb293d7ad6431b9a3882c9fcc" dmcf-pid="fq7vplj4FS" dmcf-ptype="general">"남녀노소 누구나 보면서 감동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랑은 내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요."</p> <p contents-hash="af4d3f56add9bb20bbb2cdfb83a461c177782a3fb18a81c5fc304ec02ae4f6ef" dmcf-pid="4dRuQpTNul"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36edfca85aa3d2b109c6e991114290536b494df0c1abaa969518e6b0e19fa4eb" dmcf-pid="6idzMuWAUC"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녀시대 태연이 '한우 축제'에?…"섭외 받은 적도 없다" 07-14 다음 무려 90kg 감량한 연기파 배우...리한나와 호흡 [Oh!llywood]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