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 테니스 우승 작성일 07-14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달 프랑스오픈 역전패 설욕<br>이탈리아 선수 최초 윔블던 정상<br>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만 2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7/14/0001335367_001_20250714181114561.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이탈리아의 신성’ 얀니크 신네르(1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br><br>신네르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상대로 3-1(4-6 6-4 6-4 6-4) 역전승을 거뒀다.<br><br>이로써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 8000만 원)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신네르가 처음이다.<br><br>신네르가 윔블던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남자테니스 ‘양강 체제’가 굳어졌다. 올해 세 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과 윔블던은 신네르, 프랑스오픈은 알카라스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들은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최근 7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의 경우 호주오픈과 US오픈은 신네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컵은 알카라스가 가져갔다.<br><br>신네르는 윔블던 우승으로 지난달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2-3(6-4 7-6〈7-4〉 4-6 6-7〈3-7〉 6-7〈2-10〉) 역전패를 설욕했다.<br><br>또 신네르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br><br>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 때 15-40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4세트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가 역전패한 상황과 비슷했다. 하지만 신네르는 이번엔 달랐다. 연속 4득점 한 신네르는 5-3으로 달아났고, 게임스코어 5-4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br><br>신네르는 올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프랑스오픈만 정복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내년까지 소버린AI 환경 조성 정부 R&D체계 혁신할 것"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07-14 다음 UFC 회장, 내년 백악관 대회 개최 공식화…"준비 시작 됐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