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승 "연내 미국에 국내 최초 뼈 대체재 기술 수출" 작성일 07-1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br>척추·상처치료재 국내 1위<br>뼈 구조 보강 골대체재 개발<br>아시아 이어 미국 시장 진출<br>글로벌 유통망 확보도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YFaf3IYD"> <p contents-hash="c343fd7a5f0dc2494801587694d54c9831fab2e8925225f6deb7e3c56902decd" dmcf-pid="bpG3N40CYE" dmcf-ptype="general">국내 척추 및 상처 치료재료 1위 기업인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 협업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미 기술 수출 계약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도 이르면 연내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b2b6c4d7f96f42257fa63ef8e1ec0879fc13b43402717b234b85bfc8faf35c7e" dmcf-pid="KUH0j8phGk" dmcf-ptype="general"><strong><span>◇부작용 없이 손상 뼈 대체</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59674928efd227b2ac95c0c18cd2ff45dbe65dfeec99f0998c1ec4892aa152" dmcf-pid="9uXpA6Ul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72905314blap.jpg" data-org-width="1036" dmcf-mid="qePi5mnb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72905314bla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c167b8d209d03cf8a37dc747df061b6f01d4387624bbbd4f6fe80eebd73889d" dmcf-pid="27ZUcPuSXA" dmcf-ptype="general"><br>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14일 인터뷰에서 “척추와 상처 치료재료 사업을 두 날개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뼈, 피부, 주름 개선용 필러 등 생체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 조직 대체재를 만든다. 주요 매출 제품인 ‘노보시스’는 유 대표가 13년 연구 끝에 2017년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다. 골절 치료나 척추디스크 수술(척추유합술) 시 뼈 손상 부위에 주입하면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돕는다. 골형성 단백질의 전달체로 다른 경쟁사들이 콜라겐 스펀지를 쓰는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유 대표가 개발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성분을 사용한다. 골형성 단백질이 스펀지에서 새어 나와 간혹 엉뚱한 곳에서 뼈를 자라게 하는 부작용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 대표는 “시멘트에 자갈을 넣어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것처럼 HA가 물리적으로 뼈 구조를 보강해 신생 뼈를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0bf60e39a56f90e1f582ddd7f4d5e4dfed32108751084af31afe76e2712ab7" dmcf-pid="Vz5ukQ7vtj" dmcf-ptype="general">노보시스는 국내 ‘빅5’ 등 대형 병원에 공급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10만 건 이상 적용돼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세계 척추 치료재료 시장은 글로벌 1위 의료기기 회사인 미국 메드트로닉이 장악하고 있다. 로컬 기업이 자국 시장을 수성하는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정도다.</p> <p contents-hash="a05236ba35e84688492b9d200a3c19dce4b7d21fb9d18d27ae7ddbdcc8a75306" dmcf-pid="fq17ExzT5N" dmcf-ptype="general">시지바이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척추 치료재료 40%(중증 치료재는 80%), 상처 치료재료 30%(중증 70%)다. 시지바이오는 상처 치료재로 습윤 드레싱, 인공 피부, 진공음압창상처치용(NPWT) 기기 및 드레싱 등을 판매한다.</p> <p contents-hash="c5e47dd34834a78e2516209a1e22ef0dbdc12e9ea0b73715617180e085a666e2" dmcf-pid="4dfRGEe75a" dmcf-ptype="general"><strong><span>◇대미 기술 수출도 가시화</span></strong></p> <p contents-hash="158830628c1e1079e300a8c3395a5e4d6788ad42119c82f2f40c76d6b56404de" dmcf-pid="8J4eHDdzYg" dmcf-ptype="general">시지바이오는 세계 2위 의료기기 회사인 미국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유통망을 활용해 인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 노보시스를 수출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회사와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연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b384112414f0c24d63977104d6ef9cce71a149a1ad05616e7c17c9517c216c5c" dmcf-pid="6i8dXwJq1o" dmcf-ptype="general">이 회사는 상처 치료재료 분야에서도 또 다른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회사에 독점 판매권을 넘기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지바이오가 강점을 지닌 중증 상처 치료용 NPWT와 전용 드레싱은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동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63b27671b9a869151b7fc7dd4eb49c287fb3c53d87eeace2d2562b548eae0c50" dmcf-pid="Pn6JZriBtL" dmcf-ptype="general">유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시절 인공 뼈 제조 기술을 연구하다가 2000년 국내 최초로 인공 뼈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에게 투자받은 뒤 2006년 시지바이오를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유 대표는 “내년 매출 3000억원을 넘겨 2030년 1조3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척추, 상처, 필러 분야 등에서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5ab8601f6e037c79bc419464df632eaa181e692afd0f42f41b02cc11141ffc" dmcf-pid="QLPi5mnbXn" dmcf-ptype="general">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업 자동화 시대의 사이버 보안...B&R Industrial Automation의 글로벌 및 한국 현장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07-14 다음 석창규 회장 "3년내 AI뱅킹…스테이블코인 ATM도 준비 중"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