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홀로 법정에 선다…110분간의 진술, 782일의 싸움 작성일 07-14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HiO8Flos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0c02e8bec578a74d572975dc68b8015732bbb58f183010227667f75f0c5bc3" dmcf-pid="YXnI63Sg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신록 (쇼노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donga/20250714172245210ntcc.jpg" data-org-width="1200" dmcf-mid="ymQkbGrR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sportsdonga/20250714172245210nt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신록 (쇼노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68598a2934031b47a73b1be0f4e0fa74440e16a4a1a9f3648000e59861792c" dmcf-pid="GZLCP0vamx" dmcf-ptype="general"> 김신록이 증언을 시작한다. 변호사이자 피해자가 되어 782일을 싸워야 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 8월 27일 개막하는 연극 ‘프리마 파시’의 주인공으로 김신록이 무대에 선다. 110분간 무대를 지배하며 법과 폭력, 침묵과 싸움 사이를 오가게 된다. </div> <p contents-hash="93e6b11d5a1d299185b4c2b4ffadbcb66f333a338294ae724d4791a74689d2a2" dmcf-pid="H5ohQpTNOQ" dmcf-ptype="general">‘프리마 파시’(Prima Facie)는 2019년 호주 초연 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무대를 거치며 큰 반향을 일으킨 1인극이다. 극작가 수지 밀러는 인권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고 2023년 토니어워즈 여우주연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연극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 강렬한 족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eb634748beb6ad0cbdb2728a7b082c53dbd530eacdfef46e3eb24fe340b2605a" dmcf-pid="X1glxUyjsP" dmcf-ptype="general">극은 성공만을 좇던 야심가 변호사 ‘테사’가 어느 날 성폭력 피해자가 되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는 피해자이자 법조인으로서 782일 동안 법 체계와 홀로 싸운다. </p> <p contents-hash="acf75e7d6ef81ac5d85601497fb5c4dc9e047ab053917b8ffd9ca8614a9afb08" dmcf-pid="ZtaSMuWAm6" dmcf-ptype="general">김신록이 ‘테사’를 맡았다. ‘지옥’,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영화 ‘전,란’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또 하나의 연기적 고지에 오른다. 그와 함께 ‘테사’ 역에는 판소리 예술가 이자람,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세 배우가 보여줄 ‘테사’의 결이 관객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2fe8d98cad7f93660140687932215ab51169c90f89b05f05c67564b8bef137be" dmcf-pid="5FNvR7YcE8" dmcf-ptype="general">이번 한국 초연에는 연극 ‘테베랜드’, ‘엔젤스 인 아메리카’, ‘와이프’ 등을 통해 치밀한 시선과 세밀한 감정 묘사로 주목받아온 신유청 연출이 함께한다. 오직 한 명의 배우만으로 모든 서사를 밀도 있게 끌고 가야 하는 이 작품은 연출과 연기의 밀착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신록과 신유청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의미 있다.</p> <p contents-hash="dca7392756603aed447193eb2fa5e6eaba4a3ddccc20423aea75ba3cb78c32ce" dmcf-pid="1FNvR7YcO4" dmcf-ptype="general">연극 ‘프리마 파시’는 8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58a2fb5907c691d465ccbcc5e6b8f76fc9e2b48f93d978a40e37a40b819234da" dmcf-pid="t3jTezGkEf"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5억家 도난 피해' 박나래 "되찾은 가방 메고 나왔다…범인 재판 중"('손트라') 07-14 다음 슈퍼스타 공연 중에 일어난 참사, 누구 책임일까?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