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의 책임은 누구에게…공포가 된 현실 ‘84제곱미터’ 작성일 07-1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GbNdqHEj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9d88881589c687e3a02eb2bf44f2744d3cb814a33baab8648d08fbe152aca5" dmcf-pid="VHKjJBXDk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84제곱미터' 스틸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ukminilbo/20250714171506145frof.jpg" data-org-width="1200" dmcf-mid="Q3O4qWDx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ukminilbo/20250714171506145fr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84제곱미터' 스틸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d4ebd985ab07e00c039e5566622484976b7adc9ec7528225a779276f6f9532" dmcf-pid="fX9AibZwkr" dmcf-ptype="general"><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73ce957fa088004fb288631614ecd317f53055100d1c4d1b719a15491c823d" dmcf-pid="4Z2cnK5r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ukminilbo/20250714171507545dsss.jpg" data-org-width="1200" dmcf-mid="9hjXSa6F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ukminilbo/20250714171507545dss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510eb0f677b8c7438fd992ec4f7dc6987ed2397e051c3d92756df5955cd4620" dmcf-pid="8GbNdqHEjD" dmcf-ptype="general"><br><span>“네가 평생을 바쳐서 갖고 싶었던 꿈이라는 게 정말 이런거야? 왜 사람들이 몇 억씩 주고 산 집에서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서로 원망하고 저주하고 죽이고 그러는걸까? 왜 똑바로 안 지을까? 누가 그렇게 빼돌리고 누가 그렇게 봐주는 걸까?”</span></p> <p contents-hash="b40440732cbfe6650a7ff5413bb76e61c74972da9e4035c54262a905fc974b65" dmcf-pid="6HKjJBXDgE" dmcf-ptype="general">우성(강하늘)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파헤치던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가 말한다. 우성은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서울 신축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지만 대출 이자를 갚느라 관리비 내기도 버겁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회사 탕비실에서 몰래 먹을 것을 가져오고, 밤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간다.</p> <p contents-hash="d2280585ff944d60dde01962903aa950ac27c9b3121e65fafc9311fca78826f8" dmcf-pid="PX9AibZwkk"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그를 괴롭히는 건 정체 모를 층간 소음이다. 꼭대기층에 사는 입주자대표 은화(염혜란)는 “집값 떨어지지 않게 조용히 해결하자”고 회유한다. 얼마 뒤 우성은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몰리고, 집에선 층간 소음 증폭기가 발견된다.</p> <p contents-hash="e17a4b2afbe4a9d2eeeda0e0428cae2bdf3cec9a787008a2a65b560050b5118e" dmcf-pid="QZ2cnK5rjc" dmcf-ptype="general">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는 아파트 층간 소음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등장 인물들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을 통해 요즘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을 드러낸다.</p> <p contents-hash="56d45f662651cc0a4b0fd14712a4996d28f1fdac19251c29004994b7322d0904" dmcf-pid="x5VkL91mgA" dmcf-ptype="general"><span>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층간 소음은 개인 간 갈등에서 입주민 공동체, 기업, 사회 권력이 얽힌 복잡한 문제로 확대된다. 한국인이 집착하고 욕망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선의보다는 각자의 금전적 이익에 따라 뭉치고 악행마저 저지르는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span></p> <p contents-hash="7c29ba40d5a50dfe57b12c4a20493edca60c9097be6c073f6bfb31db58a116a8" dmcf-pid="ynI71sLKaj" dmcf-ptype="general">영화를 만든 김태준 감독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나라 주택 80%가 공동주택인데 그 중 80% 이상이 아파트다. 우리나라 국민 80% 이상은 층간 소음을 겪는 환경에 처해있다”며 “공감대 높고 시의성 있는 소재인 층간 소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이면의 이야기를 진하게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88025d3919066a8fc7a218f22c05e30daf976499b8534fa5467228cb52bb0e" dmcf-pid="WLCztOo9AN" dmcf-ptype="general">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p> <p contents-hash="13b4ab3f68f4c5c52fa6252d9cbf9e28e0b23f58a150a346d2e435aba8922100" dmcf-pid="YohqFIg2Na"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쉽 신인' 아이딧, 24일 프리 데뷔…청량 보이그룹 온다 07-14 다음 이찬혁, 솔로 2집 ‘에로스’로 보여줄 견고해진 음악 세계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