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지금] "전장에도 AI 시대"…軍 기술, 민간이 만든다 작성일 07-14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난·마키나락스 등, 전장 환경 정조준…국방 AI 실증·적용 나서 '입지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IHxUyjnU"> <p contents-hash="fd9d096749071e302dda819cab684fedc6184d3bc83ff1d39187cd919cc819a2" dmcf-pid="ZDCXMuWARp"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span>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폐쇄망과 고위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무기로 국방 영역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간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통해 전장 자동화, 판단 지원, 신뢰성 검증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행보다.</span></p> <p contents-hash="eff63aff97ebc2c67cfe49742de37aa4aa9459047ebe3e098b8b46a546483e1b" dmcf-pid="5whZR7YcJ0" dmcf-ptype="general">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슈어소프트테크 등 산업특화 AI 기업들이 최근 유무인 복합체계, 해상 작전환경, AI 무기 검증 등 국방 분야 전반에서 실증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각사는 폐쇄망 내 운용, 낮은 데이터 가용성 등의 군 특유의 제약조건을 정면 돌파하는 전략을 취하는 중이다.</p> <p contents-hash="d4bb5a07370580774158109c3a21e7c04402ea26d109ce5707fa6fc97d43af0e" dmcf-pid="1rl5ezGkR3" dmcf-ptype="general">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ICT 과제에 참여해 유무인 복합체계 대응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해당 과제는 오는 2028년까지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LIG넥스원이 주관을 맡는 등 대형 국책 사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1c6e84ab8d1d49e79cd136edfcb60c7463e444fd7e6b11cca6b58e857e8b21" dmcf-pid="tmS1dqHEn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폐쇄망과 고위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무기로 국방 영역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29100neag.png" data-org-width="639" dmcf-mid="28vzqWDx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29100nea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폐쇄망과 고위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무기로 국방 영역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80720306d9f31ed85131b507baae06e732a345937404dffaf010fbdd092a6c" dmcf-pid="FsvtJBXDLt" dmcf-ptype="general">이번 사업에서 코난이 맡은 역할은 전장 상황에서 적 위협을 실시간 분석하고 위협 수준에 따라 작전 우선순위를 자동 결정하는 에이전트 개발이다. 결과물은 실제 전투 시나리오에 적용해 군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460d989058bf9d380ed2a5dd06208de60186a202da40b30476fa063a3ec75e0c" dmcf-pid="3OTFibZwJ1"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이 과제를 계기로 민간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국방 환경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감시 정찰 시스템, 영상 기반 위협 탐지 등에서 지난 10여 년간 군 적용 사례를 확보해왔지만 외부 공개는 제한돼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그간 쌓인 기술력을 공식화하고 군 적용 전략도 구체화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4a0c1e0c4d0050b29ef1e903ad727b6daf8be7c70c118d7ad7e6054b9aafba8c" dmcf-pid="0Iy3nK5rR5" dmcf-ptype="general">특히 코난이 구상하는 국방 AI 전략은 ▲위협 감지와 지휘 결심을 지원하는 작전형 AI ▲거버넌스 기반 플랫폼을 통한 보안 제어 ▲에이전트 구조의 정보 분석 자동화로 구성된다. 단일 기술이 아닌 복합 기능의 조합으로 작전 효율을 높이는 형태다.</p> <p contents-hash="bb8fa45d62b50b3e031b9c59354004541470933501a3c3f35be9d967281699df" dmcf-pid="pCW0L91mLZ" dmcf-ptype="general">더불어 오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주최하고 지난 10년간의 국방 프로젝트 성과를 외부에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05ca309a7060b6ecd8556d172e2b855b561a4cc339dec50aef540100548575" dmcf-pid="Uy5qA6Uln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난테크놀로지가 오 16일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센터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을 개최한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29360sqbj.png" data-org-width="640" dmcf-mid="VtvzqWDx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29360sqb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난테크놀로지가 오 16일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센터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을 개최한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9fa94e88e24f868829d9e2dfb11d54b11914b1bbcc79362cb57bd37a920d85" dmcf-pid="uW1BcPuSLH" dmcf-ptype="general">코난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창업 후 검색 기술로 시작해 음성, 영상까지 확장했고 감시 정찰 등 국방 영역과 접점을 넓혀왔다"며 "군 특유의 제약 환경에서도 실전 운용 가능한 AI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고 이젠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3c185dd8615cce90583019623f3f7b750e75840b55bb55c1b43068a64fd5bff" dmcf-pid="7YtbkQ7vJG" dmcf-ptype="general">마키나락스는 폐쇄망 기반 산업에서 축적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특화 플랫폼 개발과 현장 실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창업 후 제조·에너지·반도체 분야에서 검증된 회사 기술을 국방 시스템에 이식하며 보안성과 정확도가 요구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710649b2a69ebce5411c6639434d86517913881c689ab15ca650fbe46493cc1" dmcf-pid="zGFKExzTJY"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 초청으로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퍼스트 인사이트 특강'에서 회사 기술의 군 적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과 실무진 100여 명이 참석해 해상 작전환경에 특화된 AI 구조와 실전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p> <p contents-hash="0b11665e3a1ef7fdd72317269bbf75753c77e5b9ab3a27fa35000e1f7a05d426" dmcf-pid="qH39DMqydW" dmcf-ptype="general">강연에서는 제조 산업에 도입된 AI 에이전트 사례를 기반으로, 국방 환경에서 범용 AI가 가지는 한계를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부족, 도메인 비공개, 획득 지연 등 구조적 한계에 대한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5dd926bbf889e7efe3e3c0b37e59b54523eb348642877ce3d3f9a8a0898e84" dmcf-pid="BX02wRBW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키나락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30632tbhn.jpg" data-org-width="640" dmcf-mid="8bpMR7Yc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30632tbh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지난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키나락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c58a825346d91414ad173b6b207902d53ceebf29e58570e49b09e3f6426e5e" dmcf-pid="bZpVrebYRT" dmcf-ptype="general">강연 이후 실무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통신 데이터 처리, 판단 정확도, 폐쇄망 적용 등 실전 운용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마키나락스는 해군 1함대와 실질적인 과제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p> <p contents-hash="1832027310f29f24a94b6326bb3489f20dbe6ab8ef07072bc146503e5e2d2ca4" dmcf-pid="K5UfmdKGdv" dmcf-ptype="general">마키나락스 관계자는 "군이 제기하는 조건들은 제조업 진입 초기에 우리가 마주했던 문제와 매우 유사하다"며 "현장 중심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구조적인 해결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7a4abefbac6459f6c378a043c511a812239414c9bb7e98492560136d06e3af0" dmcf-pid="91u4sJ9HnS" dmcf-ptype="general">슈어소프트테크는 방위 산업 내 AI 신뢰성 검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M(VERIFAI-M)'을 국내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AI 기술이 무기체계에 본격 도입되면서 개발 단계에서의 신뢰성과 강건성 확보가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d809093c212cad0d6c182fc3f6dbed942e9680029a3849d2ba85b387c4d582d" dmcf-pid="2t78Oi2XMl" dmcf-ptype="general"><span>이번 프로젝트는 다목적 무인차량, 영상 분석 드론, 작전 상황 지원 시스템 등 차세대 AI 기반 시스템에 적용됐다. 모델의 기능과 성능을 실제 운용 조건에서 사전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력값 변화에 따른 모델 반응의 일관성과 오류 발생 가능성을 자동 분석하는 기능이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c17be1c1fc60dc5469ad78b97bc1d700ef6b06c055d83d4229ed48f8b17dd4" dmcf-pid="VFz6InVZ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31993hpac.jpg" data-org-width="640" dmcf-mid="QqvBbGrR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70131993hpa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1ee444f4dabb6ddba85aaa701a5377fa610083d4eb72dc35c05d69854c94ae" dmcf-pid="f3qPCLf5JC" dmcf-ptype="general">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시험자동화연구소장은 "방산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단순한 정확도뿐 아니라 신뢰성과 안정성까지 입증돼야 한다"며 "축적된 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AI 산업의 책임 있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25edc00d795adbc18bb2be5d9da2a6c0fb449a7e58feb20dfadab97c76242a2" dmcf-pid="40BQho41eI" dmcf-ptype="general">펀진 역시 전자기스펙트럼 기반의 AI 정찰 시스템과 지휘결심지원체계를 개발하며 차세대 드론전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킬웹 매칭(KWM)'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기종 무기체계와 연동 가능한 전장형 AI 시리즈를 구축 중이다.</p> <p contents-hash="868d69acf90d4fab528299094d8f08dfc4c10cd83c1ab75484153d8a9f768758" dmcf-pid="8csYP0vaMO" dmcf-ptype="general">회사는 지난 10일 전자전 특화 드론 시스템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적의 통신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식별하며 전자기스펙트럼 작전 환경에 따라 드론 임무를 자동 할당하는 구조다. <span>같은 날 펀진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025 국방연구개발 장려금' 장려상도 수상했다. AI 기반 전장 적응형 의사결정지원체계 기술의 실증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span></p> <p contents-hash="76e75f0596c04fd8a51cb8f6ba9c19dc5535d477fca199425012dc74e61c6fd0" dmcf-pid="6kOGQpTNLs" dmcf-ptype="general">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적 성과를 넘어 우리가 국방 AI 분야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드론, 로봇, 전자전 등 다양한 이기종 무기체계와 연동 가능한 KWM 시리즈 기술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4a6eb8f61b2f185c0ea6f14437757dae34931f586da0509a213411d03477234" dmcf-pid="PEIHxUyjJm"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현우, 버스 기사 폭행 막았다…"사투리로 외치니 멈춰" 07-14 다음 전기차·반도체 핵심광물, 희토류 해저 탐사 나선다 '공급 불안 해소 기대'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