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명이 쓰는 AI를 만든다"…김진우 라이너 대표 작성일 07-14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tO9CLf5i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9ba78bc855368fa23d0add02491084a1e013d1e93bfc71d7799186cce6295e" dmcf-pid="HFI2ho41J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너 김진우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fnnewsi/20250714162214712oieq.jpg" data-org-width="800" dmcf-mid="WCUj7TkP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fnnewsi/20250714162214712oi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너 김진우 대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2d2bed63a6370cc799a71df34dd342d52cbb558d481b1800ad1cef829e3bda4" dmcf-pid="X3CVlg8tLe"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AI 스타트업 중 실제로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를 만들어낸 곳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그걸 해낸 몇 안 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br>김진우 라이너 대표( <strong>사진</strong>)는 기술보다 ‘신뢰’를 앞세운 AI 검색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많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그는 라이너를 '가장 정확한 검색'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집중시켰다. 출처와 논리를 투명하게 제시해 사용자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div> <p contents-hash="1c6b6264c32cefa2059894647058aeac7efbe7c2bbe11213a393c2fd6be88dfa" dmcf-pid="Z0hfSa6FiR"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1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AI의 답을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왜 그런 답을 주었는지 설명이 없기 때문"이라며 "라이너는 정확한 출처와 그에 이르는 논리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4d1c8128f117d00a83188e257fe11c09da18d681c12adc5a17b3abacc206e0ec" dmcf-pid="5pl4vNP3eM" dmcf-ptype="general">실제로 라이너는 지난 5월 '정확한 AI 검색'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다양한 서비스가 혼재하는 AI 검색 시장에서 라이너 만의 강점인 '정확성'을 강화해가겠다는 목표다. </p> <p contents-hash="494bdc6900b892e8beac5e778daffb62851e9ac37aef153bc91831ba1b6a5875" dmcf-pid="1US8TjQ0dx" dmcf-ptype="general">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과 ‘문장 단위의 정밀한 출처’를 핵심 가치로 강조한다. 검색 결과의 각 문장에는 명확한 출처가 함께 제공되며, 사용자는 인용 링크, 인용구, 미리 보기 등을 통해 정보의 타당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어 대학생이나 석·박사 연구자,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특히 호평받고 있다. </p> <p contents-hash="4889a79e70bb8180ceb9e71ead09afa63502203c14c35a2a671fa7e1b3bb7201" dmcf-pid="tuv6yAxpiQ"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라이너는 정확도를 극단까지 끌어올리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가 생각보다 할루시네이션(환각) 비율이 높다. GPT-4.5가 사실성 검증 벤치마크에서 60점을 받았고 라이너는 95.3점을 기록했다. 라이너의 최대 강점은 정확성이다. 앞으로도 여기에 집중해서 '제로 할루시네이션' 구현, 아예 안 틀리는 검색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1ee527e4ec17d3f53b4b0f05c99f4cf64854c7a0853ec75f6d4bebb9d0ac82e" dmcf-pid="FqWxGEe7JP" dmcf-ptype="general">이같은 정확성을 구현하기 위해 신뢰도가 높은 문서를 선별해 학습시킨다. 데이터 출처는 오픈된 웹, 논문, 공공 재무정보 등으로 구성되며, 특허·시장조사 자료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9ec8d906af8fa8fe85cc2228721f7cf9b0ce5f3073978caa72ead4c0f1471f" dmcf-pid="3BYMHDdze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너의 AI 검색 화면. 라이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fnnewsi/20250714162214975emve.jpg" data-org-width="800" dmcf-mid="YuO9CLf5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fnnewsi/20250714162214975em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너의 AI 검색 화면. 라이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d8365160a56a8b54392f0d1ee1fa4ef81975c837216ba5ee08b8a781cf9d65" dmcf-pid="0bGRXwJqi8" dmcf-ptype="general"> <br>그는 “데이터가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라며 "무엇을 쓰고 무엇을 걸러낼지 결정하는 게 정확성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전했다. 즉, 방대한 인터넷 정보 중에서 정확한 답을 위해선 어떤 문서를 참조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과제라는 의미다. 라이너가 사용자들이 어디에 오래 머물렀는지, 어떤 출처를 클릭했는지도 함께 분석하는 이유기도 하다. </div> <p contents-hash="41cda771cdab5ca3af98350373d4ed965860890fbf0b882604b002eb41afae5a" dmcf-pid="pKHeZriBM4" dmcf-ptype="general">그는 "AI 서비스의 오류 때문에 사용자가 AI의 답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출처가 권위있고 신뢰할 만 하면 이같은 신뢰도가 높아진다. 특히 답을 제시하는 과정, 즉 그 논리를 보여주면 신뢰도도 높아진다. 그래서 라이너는 권위나 논리를 제품 안에서 강화하려고 노력했고, 답변 외에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출처를 크게 나열하고 그 과정에 대한 노출을 상세하고 길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품 차별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1977a1a979f90961ecbaa5fb0648acddb844f67a11f991dcf097ea93f0c4970" dmcf-pid="U9Xd5mnbLf"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올해 AI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에이전트'와 '사용자 편의성'을 꼽는다. 기술의 진보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직접 해야 할 일을 AI에게 점점 더 위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AI의 활용은 쉽지 않다.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 역시 정교해져야 하고, 예전보다 정보를 찾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시간,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이너는 질문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응답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팩트형 질문은 간결하게, 비교형 질문은 표로, 시각 정보가 유리할 땐 이미지나 영상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그것이다. </p> <p contents-hash="88d6fd083ab003e1952c4e6d4bf7e604d869c34cb788c6ee739fd7ff489c926f" dmcf-pid="u2ZJ1sLKRV" dmcf-ptype="general">최근 정부의 AI 정책 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도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한국은 구글이나 왓츠앱이 들어와도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토종 플랫폼이 버틴 나라"라며 "현재 LLM과 반도체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다소 안타깝다. 서비스 경쟁력은 국민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고, 그것이 가장 어렵고 지속 가능한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7c3e78acb6c82eee1eeb6a3d820f627ca9c6ef8b0f7f9d7efe6899c0bc757287" dmcf-pid="7V5itOo9J2" dmcf-ptype="general">한편, 국내 스타트업인 라이너는 오히려 국내보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서비스가 잘 먹히는 한국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주 특화된, 타겟팅이 정교한 서비스가 살아 남는다"면서 "AI 검색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라이너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68006c6be95a2aabd2028ac348ffad41f7fd81b3007320e2f87118af1fc930b" dmcf-pid="zf1nFIg2d9" dmcf-ptype="general">그가 바라는 것은 수억 명이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로서 라이너가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한 달에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매일 일상에서, 일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도구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9852f07eacb177713e60b812fd4136c0793b4b77c4959a27d2150f630656bbf" dmcf-pid="q4tL3CaVnK" dmcf-ptype="general">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활용도 능력인 시대", 임직원에 '공짜 AI' 보급하는 IT업계 07-14 다음 배경훈 후보자 "2~3년 안에 소버린 AI 반드시 달성해야"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