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KISTI·충북대, 양자컴퓨터 실전 배치…국내 선두 주자로 부상 작성일 07-14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교육·연구·산업 활용 본격화…IBM·아이온큐·IQM 등 다양성 확보도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51DMqyMY"> <p contents-hash="0143d6553b41b29d65ccb56419561bb7cf455be56a55cd1a903860fc3d6fb325" dmcf-pid="bnvTo2tsd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한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선두에 서기 위해 앞다퉈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acee53cbc7e2f1e4d0fbca6451a208eb21d24436b43a4a5c887d96c4fc8da8a" dmcf-pid="KLTygVFOMy" dmcf-ptype="general">아직 높은 오류율과 하드웨어 제약 등으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인공지능(AI)을 이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만큼 미래 인재를 키워야 하는 교육기관과 국가 전략 기술을 실증해야 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534eb6945f14951aa0073cd669c596c4277fed88bce9976b2c6347a66c23660" dmcf-pid="9oyWaf3IMT" dmcf-ptype="general">특히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충북대학교는 국내에서 가장 발빠르게 양자컴퓨터를 도입하며 교육·연구·산업 연계를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e312f39bf034a6a896f0eb509b58e2c37d296e10de513fc5b59e91572389a10e" dmcf-pid="2gWYN40CLv" dmcf-ptype="general">14일 이들 기관들은 플랫폼과 활용 전략 로드맵이 서로 다르지만 양자기술의 저변 확대와 실증적 활용을 목표로 국내 양자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5140949d024c1f0ce6f139346182c6cc2b9d09cae811dfe2031b73ea4a43d9" dmcf-pid="VaYGj8phi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구축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이미지=IB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7122tgam.jpg" data-org-width="638" dmcf-mid="7dvlibZw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7122tg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구축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이미지=IB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22c10431f7fc447795067458528d5e167f93d076df7d773193f838b4383537" dmcf-pid="fNGHA6Ulil" dmcf-ptype="general"><strong>연세대, 국내 첫 양자컴퓨터 캠퍼스 구축…'의료·교육·산업 아우르는 양자허브'</strong></p> <p contents-hash="44ef91cba1784ac5e6e74810542f711db303ff87773bcefd8610bb64e5b4dc8b" dmcf-pid="4jHXcPuSLh" dmcf-ptype="general">연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캠퍼스 내 상용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하며 주목받았다. IBM의 127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로 '이글(Eagle)' 프로세서를 탑재해 복잡한 분자 시뮬레이션과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p> <p contents-hash="70e49dcfe5bc011ef3dc41170708170b45b8636112addf93676b191abb3bc7dc" dmcf-pid="8AXZkQ7vnC" dmcf-ptype="general">이로써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이어 해당 장비를 보유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가 됐고 대학이 단독으로 직접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례로는 세계 두 번째다.</p> <p contents-hash="75d6a39830023b3dcdaa9d933b602c207f4d36e78a4216985f9218e538d3bce7" dmcf-pid="6cZ5ExzTLI" dmcf-ptype="general">이 시스템은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구축됐으며 2030년까지 IBM과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지속 활용된다.</p> <p contents-hash="b3a754e303710ca3d563ad8e5ca2e0779ac12df650ae8e0ae0a386002e7abeee" dmcf-pid="Pk51DMqyiO" dmcf-ptype="general">연세대는 이 양자컴퓨터를 바이오·제약 분야에 우선 활용한다. 암, 유전병 치료제 등 고난도 신약 개발에 필요한 분자 시뮬레이션을 양자 알고리즘으로 수행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p> <p contents-hash="369cd3954bd35169a6bd8aaef87726c38f8b68e10f403f2138fe79d7c0d5d470" dmcf-pid="QE1twRBWds" dmcf-ptype="general">대표 사례로는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후보 물질 분석이 있으며 양자 기반 예측을 통해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84e814fc94a93812ea095266e6600a2b432957fafda72199731da62976715db8" dmcf-pid="xDtFrebYMm" dmcf-ptype="general">교육 분야에서도 연세대는 양자컴퓨터를 실제 커리큘럼에 통합하고 있다. 현재 학부·대학원 통합 4개 강좌가 운영 중이며 오는 9월에는 '양자정보학과' 대학원 과정도 신설된다. IBM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키스킷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양자 알고리즘을 실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도 갖췄다.</p> <p contents-hash="b5d2585acff89415f8fb8e0ac71f2e08a1b6d41d3be9a6664773fd7d2a44c634" dmcf-pid="yqogbGrRJr" dmcf-ptype="general">이를 중심으로 연세대는 양자생태계운영센터, 양자컴퓨팅센터 등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꾸려, 양자 알고리즘 개발, 교육자료 제작, 기업 협업 과제 수행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cf4aec2d44d57f9ffc992299cee6d71039056c65e6a234efa59d7da79cd3ea7" dmcf-pid="Wy92YkRunw" dmcf-ptype="general">향후 연세대는 AI·바이오·정밀의료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양자AI, 양자암호통신, 의료진단 분야로 응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IBM과는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술 개발과 차세대 프로세서 도입을 포함한 로드맵을 공유 중이다.</p> <p contents-hash="d0d5828ab32db25d84eb2090e3866ae0d60402185b5a6e94d5d757649d61fef5" dmcf-pid="YW2VGEe7iD" dmcf-ptype="general">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은 "양자컴퓨팅 분야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55억 달러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분야"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양자컴퓨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양자 문해력'을 증진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2dbe97da8c0277d7e16f52307779f81dc37be2147f6825da0ce82ee2a8530d" dmcf-pid="GYVfHDdz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I에 도입 예정인 아이온큐의 템포 (사진=아이온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8435cpuj.png" data-org-width="640" dmcf-mid="z2UuCLf5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8435cpu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I에 도입 예정인 아이온큐의 템포 (사진=아이온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3ee37d0bc3010f3e6059d63f848f550ac2cebfd4af59bc7b321e8a2c7ea308" dmcf-pid="HGf4XwJqJk" dmcf-ptype="general"><strong>KISTI,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도입…슈퍼컴 연계한 '국가 인프라' 구축 본격화</strong></p> <p contents-hash="e6c661457e592cdd67a6b379c021b6631310bbeee47f924f6ec9a6685dbe8f2b" dmcf-pid="XH48ZriBec" dmcf-ptype="general">KISTI는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국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미국 아이온큐(IonQ)의 이온트랩 방식 차세대 양자컴퓨터 '템포(Tempo)'를 도입한다.</p> <p contents-hash="8081cf5bb173155bfe6fc90d7a597ce10b7eed8eb9d15b50be43d0d3b42a9460" dmcf-pid="ZX865mnbnA" dmcf-ptype="general">템포는 전기장에 가둔 바륨 이온을 레이저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100큐비트급 규모에 큐비트 간 올투올 연결성과 충실도 99.9%의 높은 연산 정확도를 갖춘 고성능 시스템이다.</p> <p contents-hash="ae979c325ea940731e63fbefc95fae9be3ec5c5862499ec260ac3fc96c60e747" dmcf-pid="5Z6P1sLKij" dmcf-ptype="general">이는 기존 IBM의 초전도 방식과는 다른 구조로 국내 양자 생태계의 기술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351b992cd3fe68df5cadc7de04aaa257ee9bbc3ecfff848770a2675d1d708d2" dmcf-pid="15PQtOo9RN" dmcf-ptype="general">설치 장소는 대전 KISTI 본원으로 내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KISTI는 이 장비를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와 연동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복잡한 계산 문제를 고전 컴퓨터가 분담하고 양자 알고리즘이 필요한 고속 시뮬레이션은 양자컴퓨터가 처리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229c3d2fdad72fd1e3ce0f6ff0f4457be207eb34b17b32f6baf7ac24d6b301f0" dmcf-pid="t1QxFIg2Ra"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터 도입과 병행해 해커톤, 교육과정, 실습 프로그램, 기업 컨설팅 등도 구성해 연구자·학생·산업계 종사자들이 실제로 양자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0d008eb3cd72de514c1ac717a8ef328ad6fdd51747ca95749a3a7ac0bad5a338" dmcf-pid="FtxM3CaVRg"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1년 반이라는 인프라 구축 속도에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KISTI 측는 "글로벌 기준에서 봤을때 빠른 도입 수준"이라며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전략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p> <p contents-hash="aba32411ce8d3e02cf4476e77100d24091c18771718345341e05e1647a2d8ecf" dmcf-pid="3FMR0hNfMo" dmcf-ptype="general">특히 아이온큐는 한국계 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SK텔레콤이 전략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확산에서 국내 기업과의 연계도 기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f89655d786b77f3b993bc201ee2c40ff1f68fbf9cd1f27b5674d0de909c51cc" dmcf-pid="03Replj4eL" dmcf-ptype="general">이식 KISTI 원장은 "양자컴퓨터는 단독 운용뿐 아니라 슈퍼컴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컴퓨팅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 연구자, 학생, 기업들이 양자 환경을 효과적으로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750af3417e4d06f22a5a346d09434a730c13b52091d5f0873532460d39a0af" dmcf-pid="p0edUSA8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북대에서 도입한 IQM의 스파크(이미지=IQ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9677rdua.jpg" data-org-width="640" dmcf-mid="qS1twRBW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ZDNetKorea/20250714152429677rdu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북대에서 도입한 IQM의 스파크(이미지=IQ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9c199c1aadecbf8bfcb0a7b57b0022325c49f791c7cdec5d5fa8aa43caab4b" dmcf-pid="UpdJuvc6ni" dmcf-ptype="general"><strong>충북대, 지방 국립대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 도입…지역 중심 양자교육 거점</strong></p> <p contents-hash="7784bb4ce95b9e6bf8c32a418a4ab7b49f9c547591621e978bb526dcc2fdade3" dmcf-pid="uUJi7TkPeJ" dmcf-ptype="general">충북대학교는 지방 국립대 최초로 상업용 양자컴퓨터를 캠퍼스에 설치, 운영하며 지역 주도의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p> <p contents-hash="130cfdd79fd412f447e4b8bf9b6be22af2c3d0343c154444cb50bac222e5ce6e" dmcf-pid="7cZ5ExzTLd" dmcf-ptype="general">이들은 IQM의 5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스파크(Spark)'를 도입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직접 운용 중이다.</p> <p contents-hash="d36661cf34aee97d5ac3fcc7290383f2e35824fd74d6a903e5e762a62b678370" dmcf-pid="zk51DMqyne" dmcf-ptype="general">충북대는 충청북도와 함께 '충북양자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양자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 센터는 양자기술을 활용한 신소재·센서·양자물질 연구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의 연계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f979af05560970699a1387b63be0089092313bec34d559499afdd67dedbb45bb" dmcf-pid="qE1twRBWnR" dmcf-ptype="general">학부 정규 강좌에서는 양자역학 이론과 프로그래밍 실습이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대학원에는 응용 연구 중심의 과목이 개설됐다. 인접 대학 학생들도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실습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산업체 재직자와 K-12 대상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p> <p contents-hash="8b3d8e0718174970053d6f64ee61cdd08d2a969c6b717f3933e562e20aa42885" dmcf-pid="BDtFrebYeM" dmcf-ptype="general">더불어 <span>오창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대형 인프라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IQM도 이를 계기로 </span><span>서울에 한국지사를 개설해 국내 양자시장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span></p> <p contents-hash="28dac102d134ea61ce903bfc8636691fd28f6feffbc76611fbdc30e6d538f5ef" dmcf-pid="bwF3mdKGdx" dmcf-ptype="general">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도와 RIS센터 지원을 통하여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를 충북대학교에 도입하게 됐다"<span>며 "양자컴퓨터를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양자교육 선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충북대·충북도 간 공동연구를 통해 충북 양자산업의 메카로 성장, 신산업 클러스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3484714595535f24ea510102c23ff8bb2af9fb1d3d62caa5fac229c0209a16f8" dmcf-pid="Kr30sJ9HRQ"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경훈 "2~3년 안에 반드시 한국형AI 구축 달성해야" 07-14 다음 프랑스오픈 설욕한 신네르... 마침내 잔디 정복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