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자체 제작이 대세"…K게임사 뛰어드는 'UGC' 뭐길래 작성일 07-14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넥슨·크래프톤 대표작에 이용자 제작 지원…해외선 이미 흥행…'로블록스'·'마크' 대표적<br>저작권 및 제작툴 부족 문제로 소극적이었으나 게임 수명 강화 및 입소문 효과로 다들 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u4WD40CS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887f32ec00c3dfc3356e3671e2c7c6d7943c8f4a2c12898c6fbb0159c2fb4e" dmcf-pid="278Yw8ph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이미지. 'PUBG: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ailian/20250714143125296xgdn.jpg" data-org-width="700" dmcf-mid="Br8Yw8ph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ailian/20250714143125296xg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이미지. 'PUBG: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d9d72eb61d1fc9b2be30fc4fa5e1e3323348ff40025b3c71a4bd312fb0546e" dmcf-pid="Vz6Gr6UlWD"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사들이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제작 지원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전부터 활성화됐던 분야로, 게임 수명 장기화와 입소문 효과 등 긍정적인 성과들이 입증되자 넥슨과 크래프톤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p> <p contents-hash="369876dc9ee849d99717ddf4484b6437b4ec41d8c2a2fbced689cefbf80c4fac" dmcf-pid="fqPHmPuShE" dmcf-ptype="general">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펍지(PUBG) 스튜디오는 지난 10일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를 통해 UGC 시스템인 'UCG 알파'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용자가 직접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p> <p contents-hash="909f5ad23c099e72839eef88d453f55b5d9bf01cf424eb280dc9cebdb8be6aaa" dmcf-pid="4dcK5cMUWk" dmcf-ptype="general">'UGC 알파'에서 이용자는 게임 기본 규칙을 정하는 룰셋, 게임 내 조건을 구성하는 디바이스, 맵 구조를 구성하는 장애물이나 지형 요소 등 오브젝트를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p> <p contents-hash="49c83365ed1e4ea4a46a4dadf77d0060a06951b05d59a2fd4b32f60b366699ba" dmcf-pid="8Jk91kRuhc" dmcf-ptype="general">이달에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파트너와 e스포츠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세션 생성 권한을 부여한다. 일반 이용자들도 이들이 창작한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8월부터는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을 보유한 전체 이용자들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으로 UGC 생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85f8c77c2a961f1ef7b2e0b57de4f45caab88c85d19282e7f1e5d574890f8564" dmcf-pid="6iE2tEe7SA"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내 UGC 지원을 중장기 전략으로 꾸준히 강조해 왔다. 배틀그라운드를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모드(Mod)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조이 모드 킷'을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6e213bc845bac298263dc2e4ab6f44b2185ce50615b3a40c72a8f64a6f5410b" dmcf-pid="PnDVFDdzCj"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UGC 생태계 지원에 나선 곳은 넥슨이다. 지난 2022년 흥행작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샌드박스 요소와 UGC를 결합한 게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내놨다. 이는 이용자가 메이플스토리 리소스와 제작 툴을 활용해 게임 맵부터 시나리오까지 제작할 수 있는 게임이다. PC방 통계 분석업체 더 로그의 7월 1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PC방 인기 순위 10위, 점유율 약 1.73%를 기록하며 젊은층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afe4b140e3baa05f9ba72b961a5bc9b6a7f0b293f28720a9a658c229efeabe" dmcf-pid="xor40riB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넥슨이 2022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대표 이미지.ⓒ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ailian/20250714143126774kueh.jpg" data-org-width="700" dmcf-mid="KDCxzCaV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ailian/20250714143126774ku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넥슨이 2022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대표 이미지.ⓒ넥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dce3b1c2baa62a2d5fb5940bf7e52cc17b395d445e24c3be3708df1c39bf49" dmcf-pid="ytbhNbZwyg" dmcf-ptype="general">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저작권 문제와 기술 및 창작 툴 부족 등의 이유로 UGC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가 다른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선정적 및 폭력적인 경우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 문제로 번질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bf87c802c4ad52ddf0d03223f6777771fe8bce5d6445873e40acdceff9120a17" dmcf-pid="WFKljK5rTo" dmcf-ptype="general">이를 검수하거나 관리하는 데도 큰 리소스가 투입돼 리스크 대비 수익이 낮다는 판단과 함께, UGC를 고려해 설계된 게임이나 창작 툴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p> <p contents-hash="00f6c18ce05a8bd9b0f8bcad10babcc5d5fd421da126f7dd6ef99c808f7f9610" dmcf-pid="Y39SA91mCL" dmcf-ptype="general">그러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게임 플레이 및 리뷰 콘텐츠 확산이 신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UGC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fc97499386be70cd1ec2d3dcd87b4f32d4cda2a53829377308d3fea8d50babf" dmcf-pid="G6LUyLf5ln" dmcf-ptype="general">자유로운 창작과 이용자간 교류가 게임 수명 장기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여러 해외 사례를 통해 입증되면서 UGC 제작 지원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AI를 통한 창작 툴 고도화로 UGC 창작의 허들은 더 낮아지고, 결과물은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4231efd1e3bf9438ef1c59bf10768036d1ee5341b1c15a2000c6d6326cca337c" dmcf-pid="HPouWo41hi"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UGC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게임 콘텐츠를 순환하는 구조라 생명력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며 "요즘 젊은 게이머들은 스스로 표현하고 창작하려는 니즈를 가진 사람들이 많고, 이를 게임 안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면 게임에 대한 애정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 국내 게임업계도 UGC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도가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244a91e78b8567434f6ca8f3a486d91c8393e07ba13f408a3610b818c610cd2" dmcf-pid="ZxazGa6Fyd" dmcf-ptype="general">해외에서는 이미 이용자의 자유도를 극대화한 플레이를 적극 장려해 왔다. 2000년대 초 전성기를 보냈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유즈맵'의 선두주자로도 불린다. 글로벌 흥행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도 게임 워크래프트 3의 이용자가 제작한 맵 '도타'를 모태로 한다.</p> <p contents-hash="19724bdd81b2ad37cbf2efdbb41c8253b5a85ef55a8617f3e77e8233e1e3160b" dmcf-pid="5MNqHNP3ye" dmcf-ptype="general">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여러 플레이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9c1a11e60e25aa788f413146f603943ebd5920e0404efab007d05377cc533c1" dmcf-pid="1RjBXjQ0WR"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등이 있다. 게임 내 이용자들이 제작한 수많은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고, 나만의 게임을 창작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로블록스의 올해 1분기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DAU)는 978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회계 논란' 발빠른 대응 SOOP, 불확실성 털었다 07-14 다음 공공기관 AI 도입, 무엇부터 할 것인가? 조동욱 한국ESG데이터 대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점검이 우선”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