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TJ', 김태준의 디테일"…'84제곱미터', 연기·연출 흠뻑쇼 작성일 07-1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icFaBXDZ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a82ae35eff5524f3bfd6452c2c572c15e2508ec172a2aacc0a166ec505aaa2" dmcf-pid="0nk3NbZw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4082cmav.jpg" data-org-width="700" dmcf-mid="ZQ12IMqy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4082cma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1034a2531fd97e184ea41740e633cf8e4bca22ba4caba9a476f28fa2a3d8130" dmcf-pid="pLE0jK5rXG" dmcf-ptype="general">[Dispatch=김소정기자] <span>84제곱미터.</span></p> <p contents-hash="64fd82049e53cffab854a27eaca9370b6abf8eecb62decc8b35ebd9bd0e742f8" dmcf-pid="UoDpA91mYY" dmcf-ptype="general">아파트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숫자. 우리 사회의 한 면을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사이즈로 삶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p> <p contents-hash="100f26043a8e1d2e6774e8cb5b3411d7e9c0c6361c021f7e14996a47254b18bc" dmcf-pid="ugwUc2ts5W" dmcf-ptype="general">평범한 청년인 우성(강하늘 분)이, 성공 사다리를 탔다. 주택담보대출, 퇴직금, 원룸 보증금, 어머니 마늘밭 등. 영혼까지 탈탈 털어, 84제곱미터에 입성한다.</p> <p contents-hash="13118264b2079a285d0dcbac6e289d01a182461c6fd05acd9d2e252ffb5e1792" dmcf-pid="7arukVFO1y" dmcf-ptype="general">행복은 잠시, 아파트 거주자라면 만연히 겪는 문제가 닥친다. 층간소음.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그의 고막을 때린다. 여기에 예측 불허 스릴러 장르를 가미했다.</p> <p contents-hash="30f5c670412646b91d532e16d9904ec248da1875c2ab09a7192c56f6e37d19c0" dmcf-pid="zNm7Ef3ItT"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84제곱미터'가 14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김태준 감독이 자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1c853cb6317d813fdd91a9bdc50bfb9c044cf9785cac234084dfd8d49116c0" dmcf-pid="qjszD40C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5351mbzq.jpg" data-org-width="700" dmcf-mid="5sW7Ef3I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5351mbz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2f8b9dfc59213714d2fd5daccfe651e4bddb9cf6c4006d2e4542f636c2df49c" dmcf-pid="BAOqw8phYS" dmcf-ptype="general">'84제곱미터'는 현실 밀착형 스릴러다. 김 감독의 전작이자, 입봉작인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을 뿐인데'와 같은 결이다. 이 작품은 '스마트폰 해킹'을 다뤘다.</p> <p contents-hash="76568204e1babbe12a3e18f7b08c08f517862675cfe87c61d9b96b60463fc749" dmcf-pid="boDpA91mXl" dmcf-ptype="general"><span>"우리나라 주택 80%가 공동 주택이고, 그중 아파트가 80% 이상을 차지해요. 층간소음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잖아요. 층간소음 소재가 공감도도 높고, 시의성 있는 소재라 생각했어요."</span></p> <p contents-hash="bb4f3da8a9cbd4d416b5e3e00d73d37339693873fbb1562d4d17738e3c169a22" dmcf-pid="KgwUc2ts5h" dmcf-ptype="general">영끌족 우성은, 입주하자마자 층간소음에 시달린다. 스트레스에 숙면도 어려워져 점점 쇠약해지는 인물. 심지어 층간소음 범인으로 몰리며, 위기에 처한다.</p> <p contents-hash="fb8251212e3d5c1cf176c25f3071f2a4dc51c5ca24a8837542a32d5a7619101f" dmcf-pid="9arukVFOtC" dmcf-ptype="general">강하늘은 "우성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사실 시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인, 서울에 살고 싶은 욕망 등 이게 잘못됐다기 보다는 현시대의 모습 아니냐"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bcbb86c6353e7398add467199f402b8617d423664735cb964cf0db27fd82377" dmcf-pid="2Nm7Ef3IHI" dmcf-ptype="general">캐릭터 소개만 보면, 우성은 우울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강하늘이어야 했다. 김 감독은 "우성이 겪는 사건, 환경이 팍팍해서 어두운 인물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4a49cfed8707327d49cc211606ed8496cc3028f5aa2e2444d4432de706c706d9" dmcf-pid="VjszD40CGO"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데 강하늘이 갖고 있는 밝은 이미지가 입혀진다면, 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인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강하늘 매력이 더해져, 더 괜찮은 우성이 됐다"고 평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dbcc2c764a0cc3fea9b748d8e040b845251b524e5311f70d2b524b1a13b920" dmcf-pid="fAOqw8ph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6626gpih.jpg" data-org-width="700" dmcf-mid="1T8a0riB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6626gpi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deb65c4854303d7a2693011fcabe80de7edc4d015c5cfaa29bbb078783430be" dmcf-pid="4cIBr6Ultm"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은화' 역을 맡았다.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사는 입주민 대표다. 아파트에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그를 찾는다. 냉정하고, 결단력이 있는 캐릭터다.</p> <p contents-hash="030b807dd7fe984f28768cbd20f9d2a395efacc3c16c7dd05e98d13e5be04938" dmcf-pid="8kCbmPuSXr"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은화는 흔히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전직 검사라 법망을 피해가는 것과 자본주의를 잘 안다.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실생활은 다른 곳에서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cdae72f420f8aa3c7f73c2728a51108fe11a0f007ef2b8ebdad3e2f4a649a8e" dmcf-pid="6EhKsQ7v1w" dmcf-ptype="general">서현우는 우성의 윗층에 거주하는 기자 '진호'를 연기했다. 우성의 조력자다. 소음의 범인이 우성이 아니라는걸, 알게 된 뒤 함께 층간소음의 근원지를 찾는다.</p> <p contents-hash="c83bf0d1ee0881012a622d8b442ef253db327b4a983e0b16472a7885652d425f" dmcf-pid="PDl9OxzTGD" dmcf-ptype="general">진호는 보기와 다르게, 입체적인 인물이다. "문신에 흉터도 있어서 산전수전 산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성에 공감과 연민을 느껴 그를 돕는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1295ae5f45f187c4cd2bd1ef4512b6b9adad9a3e5b6395c6fb29f315953d1ce0" dmcf-pid="QwS2IMqy5E" dmcf-ptype="general">'84제곱미터'의 핵심은 사운드다. 층간소음 영화답게, 김 감독은 사운드 연출을 깊게 연구했다. "리얼하고, 현실 소음과 일상 소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0558b1699338cd7f982793db21e46f541bd1591e03942ec0f291ea962052a0" dmcf-pid="xicFaBXDGk" dmcf-ptype="general">한정된 아파트 공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했다. "아파트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되, 소품이나 촬영 방식은 정체돼 있지 않고, 인물의 감정에 따라 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edeca5ce5e76889c7e7f6619ddc07f454887a59b2e4e819348b0fccba861e2" dmcf-pid="yZug3wJq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7929fhjh.jpg" data-org-width="700" dmcf-mid="tmQC4GrR5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7929fhj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b96ef5ef9a9610d67bb52a8c3c41c5318477486d94d68d8f306b6d008f89462" dmcf-pid="W57a0riB5A" dmcf-ptype="general">배우들도 김 감독의 '디테일'에 감명을 받았다. 서현우는 "성함부터 TJ코리아. (MBTI) TJ. 정확, 냉철하다. 숨이 막힐 때도 있었다. 명확하게 본인이 원하는 그림이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p> <p contents-hash="0da5a3c890984d7d21d46aaf1cbd6ed193eefc10930e60beb6707261ca8b4caf" dmcf-pid="Y1zNpmnbtj" dmcf-ptype="general">염혜란 역시 "감독님이 연기의 디테일을 봐주시더라. 그게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강하늘은 "전 사실 너무 디테일해서 힘들었다고 할라 그랬는데"라고 말해 빵 터졌다.</p> <p contents-hash="3e835073eb0c9250cd88b566048e22377bf2727a59b7706f587ac552670a4fed" dmcf-pid="GtqjUsLK5N" dmcf-ptype="general">작품을 통해, 공간이 주는 의미도 되새겼다. 염혜란은 "공간에 대해 깊게 생각한 게, 집을 떠나 처음 서울생활했을 때다. 넓은 서울에서 나 한 평 쉴 곳 없구나"라며 우성을 공감했다.</p> <p contents-hash="0e06a10f072e10c9d8d5c1994974a1b49172ab51facbbf5765dd682a6f3e1aeb" dmcf-pid="HFBAuOo91a"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씁쓸해했다. "요즘 아파트가 주거 공간이 아닌, 자산이 보이는 투자처로 변해가지 않냐. 청년들이 힘들어하는 걸 느끼고 있다. 조금은 변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p> <p contents-hash="91bbe086216df103e5c87ba72d4ae5592579c963c221a6cb67d06c119cdba031" dmcf-pid="X3bc7Ig2Gg"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염혜란은 "아파트가 주는 상징성, 의미가 한국에서는 특수하다. 한국 분들은 공감하고, 외국 분들은 낯설지만,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b8e5b3b6ec30f98ef8260b70644923a2f64da6a71ad2eb01f74316d68fc78144" dmcf-pid="Z0KkzCaV5o" dmcf-ptype="general">서현우 역시 의욕이 넘쳤다. "리듬, 템포가 심장을 쫄깃하게 한다. 10초 건너뛰기, 2배속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배우들의 앙상블, 연출 등 이 갈고 만들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0c70e7af9b32843413ac2cd1362562d627d565d10f731954e35557bfc66761a" dmcf-pid="5p9EqhNfHL"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엄청나고 거대한 세 배우의 연기 파티를 넘어서, 차력쇼를 넘어서 연기 흠뻑쇼가 준비돼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끝을 맺었다.</p> <p contents-hash="adf305352eb40d05e6a81b0e49498d4c7e688b12c34e9d7d67442bfa4d80ac4b" dmcf-pid="1U2DBlj4Xn" dmcf-ptype="general"><span>한편 '84제곱미터'는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러닝타임 118분.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47b609a9c799ffe0dea2b1fafb659e1f1169047bf9b560e1ccf652de7ba663" dmcf-pid="tz4m9TkP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9354hpjk.jpg" data-org-width="700" dmcf-mid="FmAtgqHE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ispatch/20250714132239354hpj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b6387d735c9aa6909a305848853f2ed04914b494a1d84f3003e31281f5d233e" dmcf-pid="Fq8s2yEQ1J" dmcf-ptype="general"><사진=이승훈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트레이 키즈,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입성'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전석 매진 단독 콘서트 성료 07-14 다음 '신세계 회장 딸' 애니, 세뱃돈 얼마까지 받아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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