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경륜 베테랑들의 투혼 빛난다 작성일 07-14 19 목록 최근 나이를 뛰어넘는 베테랑 경륜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은 이 선수들 앞에서는 무색할 정도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사이클 동호인 출신의 전설 인치환</div></strong>특선급에서 빛나는 노익장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선수는 인치환(17기, S1, 김포)이다. 1982년생 42세 인치환은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사이클 동호인 출신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738_001_20250714124210246.png" alt="" /><em class="img_desc">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경주에서 인치환(빨간색 유니폼)이 선두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738_002_20250714124210296.png" alt="" /><em class="img_desc"> 인치환은 선수 출신이 아닌 자전거 동호인 출신임에도 15년 넘게 줄곧 특선급 강자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과거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구간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는 자전거 동호인계의 실력자였다.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2009년 경륜훈련원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졸업 경주 1위와 수석 졸업도 해냈다.<br><br>그 이후로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선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2025년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한국 경륜 최강 5인방인 슈퍼특선 자리를 내주고 S1으로 내려왔다.<br><br>그러나 여전히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승률 42%, 연대율 65%, 삼연대율 74%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입상 작전의 절반 가까이가 선행과 젖히기 등 자력 승부로 펼친다는 점이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김영섭 김배영, 지천명의 반격…특선급 복귀에 성공한 공민우 김민철</div></strong>78명의 특선급 중에서 최고령 김영섭(8기, S1, 서울 개인)은 1975년생 50세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3착권 입상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로 마크·추입에 능해 삼연대율 44%를 기록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738_003_20250714124210342.png" alt="" /><em class="img_desc"> 김영섭(8기, S1, 서울 개인).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738_004_20250714124210398.png" alt="" /><em class="img_desc"> 공민우(11기, S3, 가평).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47세 김배영(11기, S2, 광주 개인) 역시 22년 차 베테랑답게 마크·추입에 능해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생 44세 공민우(11기, S3, 가평)는 2025년 상반기 우수급에서 연대율 56%, 삼연대율 78%라는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6월 말 등급 심사에서 3년 만에 특선급으로 다시 승급했다.<br><br>1979년생 45세 김민철(8기, A1, 광주) 역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뛰어난 자전거 조종술을 선보이며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57%의 연대율과 73%의 삼연대율을 기록해 특선급으로 승급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아들뻘 선수와 대결에서도 정면 승부를 펼치는 박종현</div></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738_005_20250714124210470.png" alt="" /><em class="img_desc"> 박종현(6기, A3, 충남 계룡).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우수급 최고령 선수인 박종현(6기, A3, 충남 계룡)은 아들뻘의 젊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으며 전설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br><br>광명 15회차(4월 13일) 7경주에서 과감한 선행 승부를 펼쳤고, 단승식 43.7배, 쌍승식 142.3배, 삼쌍승식 453.9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현은 “지금도 젊은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나이 때문에 주눅이 들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단언했다.<br><br>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백전노장들의 활약은 자전거 조종술이 뛰어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 때문이다. 그들의 투혼이 있었기에 지금의 경륜이 있다”라고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했다.<br><br>[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라이벌 잡고 伊 최초 달성' 신네르, 윔블던 男 단식 첫 정상…3시간 혈투 끝에 알카라스 제압 → 프랑스오픈 분패 설욕 07-14 다음 영탁X김연자 ‘주시고’ 베일 벗었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