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영화 시장 침체... 배우로서 책임감 크다" [인터뷰] 작성일 07-1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배우 이민호<br>오는 23일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br>‘오래 간직되는 책 같은 배우’ 꿈꾸며 한결같은 성실함 과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Q7w8phC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d39394e1999464fd46e334a99e9f1627758e247ca466dea6fab321c8dcdf91" dmcf-pid="bVxzr6Ul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민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121525732hbks.png" data-org-width="640" dmcf-mid="qtpTRFlo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121525732hbk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민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f5a1760a2c9c4f797e26b253064e6a10c0b52a28eeedd24655ff74108c9ac0" dmcf-pid="KfMqmPuSSX" dmcf-ptype="general">배우 이민호가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10년 만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을 만나는 그는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p> <p contents-hash="13c88f23b5c54c071694406463fc3bc90491a697db21b588858c3ce8ff3553a7" dmcf-pid="94RBsQ7vTH" dmcf-ptype="general">개봉을 앞두고 ‘유수경 기자의 연예뉴스’와 만난 이민호는 10년 전보다 더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영화 ‘강남 1970’이 개봉했던 지난 2015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span>‘오래 간직되는 책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여전히 </span>변하지 않은 목표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6c3a6b84392f9e2e3a10b04878a2a08f2b7b6c97a803ab22dc8242101954e038" dmcf-pid="28ebOxzTvG" dmcf-ptype="general">“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순간순간에, 말로는 다 형용할 수 없는 무언의 것들을 영상이나 저만의 그 시절 정서로 남기는 게 지금도 가장 중요한 배우로서의 목표예요.”</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V6dKIMqyTY"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e901b1e60e7259be12fb0e0d9ea415f4d529686583e13451d88a3978d0bb342" dmcf-pid="fPJ9CRBWyW" dmcf-ptype="h3">‘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 제안에 고민 많았던 이유는</h3> <p contents-hash="bd2d7ef8864a570d475672f084956c3e50c663a9090b400fa4727f6f984c8fa0" dmcf-pid="4Qi2hebYly" dmcf-ptype="general">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 20.7%를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p> <p contents-hash="d143064daf9ed4ca603db71fa6f0c05f81edee961c1b03f5385f2a4e364aa098" dmcf-pid="8xnVldKGvT" dmcf-ptype="general">‘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영화화해 더욱 기대감이 크다.</p> <p contents-hash="c6ed957a1d8991a240ab44fb8a0b0890c66807487bfae3868d496a2024b9fa6a" dmcf-pid="6MLfSJ9HTv"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워낙 사랑받은 슈퍼 IP 아닌가.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고, 고민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유중혁이라는 인물 자체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p> <p contents-hash="5a6f30164b1efff401d68def27b0f7d1858bd27a844b65fa2d46df2ba1c99790" dmcf-pid="PRo4vi2XhS" dmcf-ptype="general">극 중 팀이 아니라 ‘혼자 움직이는 캐릭터’인 만큼, 이민호는 다른 배우들이 호흡을 맞출 때 대부분의 장면을 홀로 찍었다. “외로웠죠. 그런데 이상하게 익숙해졌어요. 멀리서 다들 팀워크 다지는 걸 보면 부럽기도 했고, 한편으론 그런 거리감이 유중혁이라는 인물에 맞는 감정 같기도 했어요.”</p> <p contents-hash="8b97e70684cd4f7812a4dd33fb08791a61e35f2849dd19bafd8f2b60940ffc7e" dmcf-pid="QB40c2tsyl" dmcf-ptype="general"> “이제는 와이어에 매달려서 잠도 잘 수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건넬 만큼 이민호는 체화된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강남 1970’도 힘들었는데, 이번 영화는 완전히 다른 결이에요. 상상 속 액션이 많고, 몸이 기억하지 못하는 동작이 대부분이라서 훨씬 낯설고 새로웠어요.”</p> <p contents-hash="e412af8d4f29fdb31d17fd57dad2a4634d92af39a5d51ccace18b55c180cf085" dmcf-pid="xb8pkVFOCh" dmcf-ptype="general">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감은 담백했다. “영화냐 드라마냐, 그 구분은 별로 의미 없어요. 다만 지금 영화 시장이 좀 많이 침체돼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책임감이 크긴 하죠. (흥행이) 더 잘됐으면 좋겠고요.”</p> <p contents-hash="bf330ec19d5df31f13b3a1d10910d7b215754d88cd92378cf4397232495f3676" dmcf-pid="yrlj7Ig2lC" dmcf-ptype="general">누군가의 인생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돼 다시 펼쳐지는 페이지처럼, 이민호는 여전히 오래 기억될 배우를 꿈꾼다. 그런 면에서 오는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역시 그에겐 중요하고 소중한 작품이다. </p> <p contents-hash="2c39c065c90a9999d561cdcff74a259e388993f27f887221715d1cc9775930d2" dmcf-pid="WmSAzCaVyI" dmcf-ptype="general">“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과 다르지 않은 많은 인간 군상들이 나와요. 그 안에 또 인간들끼리의 협력, 결국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받고 위안받는다는 메시지가 있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 배우들이 등장하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어요.”</p> <p contents-hash="07be91d9d16480030537c6e3117bd9d0a85a1fc9d0378d2e4b8c248c51882e5f" dmcf-pid="YsvcqhNfyO"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84제곱미터' 강하늘 "시나리오 자체가 콘티북 같아, 촬영 분량 너무 많더라" 07-14 다음 영끌족→층간소음…강하늘 ‘84제곱미터’, 현실밀착형 공포 온다 [종합]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