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연세대 교수 “EU307, 말기 간세포암 환자들에 새 치료옵션되길” 작성일 07-14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U307 임상총괄’ 김도영 연세대 교수 인터뷰<br>EU307, 브릿징 치료없이 ORR 37.5% 기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mQc2tsSd"> <div contents-hash="6d5d9faf9bf7c3e959775181e7f3b92186291469c76f08137c58be4056e4e979" dmcf-pid="zID8NbZwhe"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7월14일 10시0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e8b5fbd135ecfdff6ad1e17b4d8e5fea99071ec65e3da191d657804591b9ba20" dmcf-pid="qCw6jK5rvR" dmcf-ptype="general">[고베(일본)=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불응성 환자에게 TACE를 지속하는 대신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로 전환하는 것의 안정성과 효과는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글리피칸-3(GPC3)를 표적하는 CAR-T 치료제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새로운 면역치료 접근법으로, 기존에 ICI의 효과가 제한적인 TACE 불응성 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8a602dde5b385ef005c82aa29633af6d8831157114527dc7aa88ba6327e68c" dmcf-pid="BhrPA91m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에서 청중들에게 EU30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Edaily/20250714120107459uhso.jpg" data-org-width="470" dmcf-mid="uyn7MthL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Edaily/20250714120107459uh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에서 청중들에게 EU30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f038f06d67b99369591d11da263cf1fb26b673b0b6ca5916648da125b64251" dmcf-pid="blmQc2tslx" dmcf-ptype="general">일본 고베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셋째 날인 지난 13일 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TACE 불응성 및 TACE 부적합성’(TACE refractoriness and TACE unsuitability)을 주제로 진행한 세션에서 유틸렉스의 치료제 EU307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공개한 포스터 발표에서 유틸렉스는 EU307의 중간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이 37.5%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한·중·일 의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e24ce81ab469d1b9c68d893e6dc6f772a1dadbcc0b8f2f896677d9f9dfb4e56" dmcf-pid="KSsxkVFOSQ" dmcf-ptype="general">세션에 앞선 지난 11일 이데일리는 APPLE 현장에서 김도영 교수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EU307의 ORR이 아테베바 요법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EU307의 경우 다른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구제요법으로 의미있는 숫자”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6d9eba78947b46945d0b1d2ba8fb43fc4b138bbe216d441142954ad324988fd" dmcf-pid="9vOMEf3IhP" dmcf-ptype="general">아테베바 요법은 로슈의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아바스틴’)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국내에서 간암 1차 치료법으로 쓰인다. 아테베바 요법의 ORR은 33%, 이전에 쓰였던 화학항암제 소라페닙의 ORR은 11%다. 유틸렉스는 처음부터 표준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중 GPC3 양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설계했다.</p> <p contents-hash="be01dc9637823ec6062b52312e7fdd589c218a76fdda12dfab5ad26bfdebd47d" dmcf-pid="2TIRD40Cl6" dmcf-ptype="general">EU307가 CAR-T 투여 전 별도의 추가적인 보조 항암요법을 의미하는 브릿징 테라피(Bridging Therapy)를 쓰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ORR을 기록한 것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보통 CAR-T 치료제는 투여 결정 후 약이 제조되고 실제 환자에 투여가 진행되기까지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암의 진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 다른 치료가 진행된다. EU307의 경우 제조기간이 10~14일 정도로 다른 CAR-T 치료제들에 비해 비교적 짧다는 점도 브릿징 테라피 없이 임상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a35672b836407f8b5b78437299c73a95dc7a478b7967fec4640edcb2b78eb618" dmcf-pid="VyCew8phl8" dmcf-ptype="general">EU307처럼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C-CAR031은 임상 1상 중간결과에서 ORR이 56.5%를 기록했는데 C-CAR031의 경우 투여 전 브릿징 테라피를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6종의 CAR-T 치료제 중 다수는 브릿징 테라피를 배제한 임상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혈액암치료제 ‘예스카타’의 대표 임상 연구인 ZUMA-1, 노바티스가 개발한 ‘킴리아’의 소아 백혈병 대상 임상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4b580de7d16494d4116d185d11b058b06fd1253c6c4beb466db6bfe481670ccd" dmcf-pid="f7FwHNP3S4"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는 브릿징 테라피가 종양미세환경(TME)을 변화시킴으로써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CAR-T 고유의 효과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Blood(2023),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19), Blood Cancer Journal(2024) 등). 그만큼 CAR-T 치료제 효과의 판단과 해석에 브릿징 테라피가 중요한 변수로 간주된다.</p> <p contents-hash="e775bddbec46f8603abff3ec71377b7be85b9245ef9e963cefb648ca824d852b" dmcf-pid="4z3rXjQ0Wf"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EU307 임상 환자들의 경우 다른 치료법이 들지 않는 케이스의 환자들이 많아 브릿징 테라피가 의미가 없었을 수 있다”면서도 “CAR-T 제조기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상당부분 진행된 환자들은 처음 CAR-T 치료를 계획했던 당시보다 병변이 훨씬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어떻게 했느냐가 (임상 데이터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5d3763e098a20937b2db712c9c5156db8245acaab04cd67c832cf4020d85bdb" dmcf-pid="8q0mZAxpCV" dmcf-ptype="general">앞으로 CAR-T 치료제가 간암 치료제로 임상 현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과제에 대해 묻자 김 교수는 “제조기간을 더 줄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고, 다중 타깃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간암이 워낙 복잡하고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하나의 타깃에만 반응한다면 부족한 케이스가 많다. GPC3가 모든 간세포암 환자들에게서 발현되는 것은 아닌 만큼 더 많은 유효한 타깃을 발굴해 이를 동시 타깃하는 치료제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1d512de45c5c0b987ed57b7824cfed17d973ae464a780adbb833613b92f2969" dmcf-pid="6Bps5cMUC2" dmcf-ptype="general">나은경 (eee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드림 "이번 앨범? 제노 몸+근육만큼 자신 있어" 07-14 다음 [2025 K-ICT 위크인부산] 기업 비즈니스와 시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