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서 만든 치즈, 3~4년 내 유럽 식탁에 오른다 작성일 07-14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amnr6Ul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e22a4b9d3c16c3979a611f6679aa45bda871682c9245b7c4ef276cb1eae1a2" dmcf-pid="zikRc2ts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실험실에서 배양한 치즈가 3~4년 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ongascience/20250714114738461mthi.jpg" data-org-width="680" dmcf-mid="uhxzQ5Ii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ongascience/20250714114738461mt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실험실에서 배양한 치즈가 3~4년 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640cb47d4d4ed8bea1c887b43dd42396517608bf5c2068811e87c638b33226" dmcf-pid="qnEekVFOvv" dmcf-ptype="general">실험실에서 배양한 치즈가 향후 몇 년 내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치즈와 맛이 유사하고 영양상 이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dcd053947736cf2d8b3e43a15d61a06c2109614092d453b5e9b8f7cf48b2e25f" dmcf-pid="BLDdEf3ISS"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 ‘베터 데어리(Better Dairy)’가 3~4년 내 유럽 내 출시를 목표로 비건(완전 채식주의자) 치즈를 개발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79daab17dd45c42bb98be48ad714e8c25c957211b58d5f7786adbf4487d06a43" dmcf-pid="bowJD40Chl" dmcf-ptype="general">실험실에서 만든 치즈는 ‘새로운 식품’이므로 유럽 판매를 위해선 유럽연합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공적으로 배양한 식품이기 때문에 생산 공정에서 식품의 구조 및 성격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유전적 특성이 인간에게 해로운 방향으로 변화하지는 않았는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토해 승인을 내린다. </p> <p contents-hash="055f4d3ecce742fb559a8c5de7845e8621af84dad93faf55e113f544773c895b" dmcf-pid="Kgriw8phyh" dmcf-ptype="general">가격은 시장 진입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베터 데어리는 아직은 실험실에서 만든 치즈가 시중 치즈와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향후 몇 년 내에는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치즈 가격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치즈 생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생산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 .</p> <p contents-hash="b2b68a64a53179c2f0253560659b117fefe1f60e1cc4476b71cfe4c68fa59c92" dmcf-pid="9amnr6UlhC" dmcf-ptype="general">베터 데어리는 맛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체다치즈 제품화를 구상하고 있지만 블루치즈, 모짜렐라치즈 등을 만들었을 때도 시중 치즈와 맛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p> <p contents-hash="9d6da2c8bbbee5466a4335078112446d0fa2ec61dc664b822c9da409070341dd" dmcf-pid="2NsLmPuSyI" dmcf-ptype="general">치즈는 우유를 이용해 만드는 유제품이다. 우유에서 단백질 ‘카제인’을 추출해 발효시켜 만든다. 베터 데어리는 효모의 유전자를 교정해 알코올 대신 카제인을 생성하도록 만들어 우유 없이 카제인을 생산하고 있다. 카제인을 발효한 뒤 치즈 생산에 필요한 식물성 지방, 미네랄 성분 등을 혼합해 치즈의 맛과 식감을 낸다. </p> <p contents-hash="e8f95026f2bb82858a8a9a3410ac586cb5cee2ab457f2f2bd37f6069e3598eb6" dmcf-pid="VjOosQ7vvO" dmcf-ptype="general">베터 데어리는 개발한 체다치즈를 3개월, 6개월, 12개월 숙성한 뒤 맛 테스트를 했고 실제 치즈와 유사한 맛을 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맛과 질감이 치즈와 완전히 동일하진 않더라도 비건들에게는 동물성 치즈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았다. </p> <p contents-hash="c17be3e2600a9bf21c0e83d4672676bfd021d099183794759b9dcb5461ed9777" dmcf-pid="fAIgOxzTSs" dmcf-ptype="general">건강 관점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험실에서 만든 비건 치즈는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치즈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량도 동물성 치즈보다 낮다. </p> <p contents-hash="7e2e179c20678f2c0e0fc6720ea40dda72c7f4d1aded421e02da697b8fbb9b2f" dmcf-pid="4cCaIMqyvm" dmcf-ptype="general">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생산한 식품은 초가공식품이라는 관점에서 소비자들의 우려를 낳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베터 데어리는 사람들이 낙농업을 푸른 들판에서 소의 젖을 짜는 낭만적인 모습으로만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c44a2508cdf4b99461564bb0d1a4043c5f0bc68d6919fa7763302a974768a0" dmcf-pid="8khNCRBWSr" dmcf-ptype="general">베터 데어리는 “낙농업은 산업화됐으며 치즈는 천연식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직도 낭만적인 관점을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치즈가 어떻게 가공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b4becfad1bcd6724ad863e51036356162f3df5621bad3fd19fb80f1f6758c1b" dmcf-pid="6EljhebYvw"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일릿, 9월 1일 日 데뷔…"빛나는 청춘, 열도 출격" 07-14 다음 에스비시스템즈, 개인 온열알림 모니터링시스템 '위드세이프'로 귀한 생명 살린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