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건 외산 기술로"?…이통3사 '소버린 AI' 전략은? 작성일 07-1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모바일 기기서 최적 품질<br>투트랙 전략 세워 시장 공략<br>KT에 이어 SKT도 AI 공공사업 참여<br>신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영향<br>전 과정 '프롬 스크래치' 방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nxqYg8tH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c7dd958dd8faecf920caea18a7b7876b7e46ba79a42bdcde1146c17a85dca6" dmcf-pid="zLMBGa6F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A.X 4.0의 대규모 학습(Continual Pre-Training, CPT)을 진행한 SK텔레콤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13304834jcja.jpg" data-org-width="1200" dmcf-mid="yPmL2yEQ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13304834jc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A.X 4.0의 대규모 학습(Continual Pre-Training, CPT)을 진행한 SK텔레콤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8d81a714535f9d09c8dc6b44a2e31007ae342eb00bc6c8d11ef706ac509cfb" dmcf-pid="qu1hgqHE5b" dmcf-ptype="general"><br>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A.X)'의 새로운 버전을 들고나왔다. 자체 개발 LLM을 공개한 KT에 맞서 곧바로 독자 개발 역량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알리바바 등 외산 기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LLM을 공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조에 맞춰 독자적 개발 역량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8509e804cc0851427fbf82966b44de4103f936d90ab238d3f6612dd6542c26f4" dmcf-pid="B7tlaBXDHB" dmcf-ptype="general"><strong><span>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자체 개발 LLM 공개</span></strong></p> <p contents-hash="a411f00cf7929f6d431a16a0ba4946004a02313647bad13f470dbee30263ace6" dmcf-pid="bzFSNbZw5q"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지난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A.X 3.1 라이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맨 첫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직접 설계하고 학습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량 모델로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한다.</p> <p contents-hash="0a1f640a57be0e490b963d8ab1038f59ea6d637e1e66116bd834d4d733b45bd1" dmcf-pid="Kq3vjK5rZz" dmcf-ptype="general">A.X 3.1 라이트는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에 적용했던 A.X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K텔레콤은 전작의 강점인 경량화된 성능과 효율성을 이어받아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eabc394f30db9af75658333f8ddc9b43ec49d00a1277353cb54b5e8589dc38" dmcf-pid="9B0TA91mY7" dmcf-ptype="general">한국어 처리능력은 'A.X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을 갖췄다.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A.X 3.1 라이트(61.70)는 A.X 4.0 라이트(64.15) 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한국어·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3)에서는 A.X 3.1 라이트(71.22)가 A.X 4.0 라이트(69.97) 대비 102%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5d28976715d5db2297712966ec06a60d03cad028304328d4d776146a47c1627a" dmcf-pid="2bpyc2tsGu"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소버린AI 모델을 만드는 동시에 대규모 외부 데이터를 학습시킨 모델도 개발하는 '투 트랙' AI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A.X 3 계열은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고, A.X 4 계열은 대규모 외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특정 영역의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LLM을 기반으로 한국 특화 데이터를 학습시킨 'A.X 4.0'을 공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6c8e35234724e4a5a2c428aa0ac3602a7018386452b1b1f8d766277763640dd9" dmcf-pid="VKUWkVFO5U"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국내 기업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원이라며 기존 모델의 성능을 대폭 혁신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확충하고 개발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A.X 3.1 라이트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 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A.X 3.1 역시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6a71d99bfd1faf86e4f10178491530fa5c08b91429d9b364139e96c8292f73fc" dmcf-pid="f9uYEf3I5p" dmcf-ptype="general"><strong><span>자체개발과 대규모 학습 '투 트랙' 전략</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4950efbe38277c006c6021f91d0f163625ea8ed039ddec2cf812d923c201ea" dmcf-pid="427GD40C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가 ‘한국적 AI’의 철학을 담아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사진은 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13306196euzk.jpg" data-org-width="1200" dmcf-mid="ugjxuOo9X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ked/20250714113306196eu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가 ‘한국적 AI’의 철학을 담아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사진은 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b1f07614686cd976356c63b463275d0282baf12abcaaaed2c3b9f9f3d469d6" dmcf-pid="8VzHw8ph13" dmcf-ptype="general"><br>이동통신사의 AI 개발 방향은 '투 트랙' 전략으로 요약된다. KT도 자체 개발 LLM인 '믿:음 2.0(믿음 2.0)'을 공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개발하는 LLM 모델은 대형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자체 개발 모델은 경량 솔루션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2c075157d02a23097f797e91e1d5d7cfe09642d278612a3b7dc7cefa8a39334" dmcf-pid="6fqXr6UlXF"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도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전용 AI 모델 '익시젠'은 LG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모델만 고수하지 않고 외산 모델과 범용해서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드는 등 여러 방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9eaeb214736445a02953e24599e848a624221124fa305cd68b0a515a118f081" dmcf-pid="P4BZmPuSHt" dmcf-ptype="general">투 트랙 전략은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없는 부족한 부분을 외국 빅테크의 기술을 빌려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CAIO·상무)는 믿음 2.0을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MS와의 협업은 KT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기술에 한해 이뤄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6431a8033af2faf777b753a15cc5e8aad55cd19720454a7a3fe585c8664002f" dmcf-pid="Q8b5sQ7v51" dmcf-ptype="general">SK텔레콤과 KT가 독자 AI 모델을 공개한 배경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독자적 AI 모델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강조해 왔다.</p> <p contents-hash="1d836eaad1470c32186cb58a141cf06b2dd34075f1e2831f8a2f4536ef6838f2" dmcf-pid="x6K1OxzTH5" dmcf-ptype="general">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공공사업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독자 개발 LLM을 공개하고 정부의 AI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정부 공공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가닥을 잡지 못한 상태다.</p> <p contents-hash="d6e57855ddb02faee4ef5fb23668ee0eb4b4782c10dbdd900573f35f2d731834" dmcf-pid="yvsoVWDxYZ"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드림 "신곡, SMP스타일의 강렬한 곡… 이 갈고 준비했다" 07-14 다음 [초동시각]'AI 3대 강국'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