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부활탄 쏘나?… '제2의 심권호' 꿈꾸는 기대주들 일냈다 작성일 07-14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14/0000135355_001_20250714113211861.jpg" alt="" /><em class="img_desc">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U20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레슬링협회</em></span></div><br><br>[STN뉴스] 이상완 기자┃한국 레슬링 차세대 기대주들이 국제무대에서 값진 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br><br>레슬링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가운데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br><br>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역시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후보선수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br><br>9일 열린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경기에서는 민승규(경성대·IBK기업은행)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br><br>민승규는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1-10으로 테크니컬 폴 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br><br>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란 선수와의 3위 결정전에서 10-2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국제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br><br>앞서 8일에 열린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경기에서는 최재노(한국체육대)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br><br>최재노는 8강전에서 중국 선수에게 4-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키르기스스탄 선수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매 경기에서 안정적인 방어와 치밀한 공격을 선보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br><br>결승전에서는 강호 이란의 대표 선수와 맞붙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앞세운 상대에게 0-9로 완패,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br><br>그럼에도 준결승까지의 경기는 기술, 전략, 체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br><br>대한레슬링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br><br>협회 관계자는 "남은 일정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대회는 10일 여자 자유형, 12~13일 남자 자유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표팀은 남은 일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br><br>한국 레슬링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br><br>STN뉴스=이상완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단 출국…13개 종목 311명 참가 07-14 다음 2027 대구세계사격선수권 인프라 구축 시동…"반효진 선수 영입"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