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 느려도 너무 느린 모태솔로들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 [예능 뜯어보기] 작성일 07-1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9wP2yEQlT">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P2rQVWDxCv"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7345b94a635433dd3650986f42e9b326594bd1d54810983133aa139d4f8c19" dmcf-pid="QVmxfYwM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6774eefi.jpg" data-org-width="600" dmcf-mid="HJhoBlj4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6774ee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4ff8935f58f01464f6efbc677f205ee13f5abae899a316b9d49d6a891d107d" dmcf-pid="xfsM4GrRSl" dmcf-ptype="general"> <p>느려도 너무 느리다. 눈빛만 마주쳐도 시그널을 주고받는 유경험자들과 달리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들의 속도는 거북이를 보는 것 같다. 때로는 과거의 내가 생각나서 웃기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마음만큼은 진짜인 것을 알기 때문에 모두를 응원하게 된다. </p> </div> <p contents-hash="39af67a00bc3d061530ac1dee7b0e035e201803ea77697451c7d69f96095709c" dmcf-pid="yiGjnuWAhh" dmcf-ptype="general">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4천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12명의 참가자들이 연애 리얼리티에 참여한다.</p> <div contents-hash="267eaca46b1b4fe2f8fd20a8ead148b102e861adcf60cd2a049801f8a2ebc1b3" dmcf-pid="WnHAL7YchC" dmcf-ptype="general"> <p>연애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진화하면서 생긴 특징 중 하나는 비슷한 카테고리의 사람을 모으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태솔로'라는 카테고리는 출연진을 구분 짓는 대표적 카테고리 중 하나였다.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매력을 어필하기 쉽지 않은 모태솔로들을 그들끼리만 모아 놓는다면 색다른 그림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c0e28bcde8d12a03a96283c121ad8a73c4c1459c72ae9ceba6a751623e209e" dmcf-pid="YLXcozGk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8054xnem.jpg" data-org-width="600" dmcf-mid="qYBk4GrR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8054xn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bbed3a882178d6b3318384c1840abe3849f4cbc392e6b9623147c98918f54b2" dmcf-pid="GoZkgqHECO" dmcf-ptype="general"> <p>그리고 '모솔연애'는 예상대로 다른 연애 예능과는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아마 가장 좋은 그림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서 오는 풋풋함,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이 느끼는 대리 설렘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역시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p> </div> <p contents-hash="984a800fb9b8904b01c26438a67af430ae5faf04acdec08b5583929b06972c5d" dmcf-pid="Hg5EaBXDhs" dmcf-ptype="general">'모솔연애'의 초반부는 답답함과 웃김 사이의 어딘가를 지나간다. 사실 외적인 부분만 봤을 때 참가자들이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서인국, 카더가든, 강한나, 이은지 등 썸 메이커스들의 조언과 다양한 메이크오버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오랜 모솔기간을 지나오며 자존감이 떨어졌을 이들은 메이크오버를 통해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제주도로 출발한다. </p> <div contents-hash="53a945fa1d480a3428d4315db1e9776bb02c374f542c3f6f19d5c0caeb225711" dmcf-pid="Xa1DNbZwlm" dmcf-ptype="general"> <p>본격적인 판이 깔리고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면서 시청자들은 왜 이들이 모태솔로 인지를 쉽게 납득한다. 일대일 데이트에서 누가 봐도 대화가 뚝뚝 끊겼지만 제작진 인터뷰에서 "티키타카가 된 것 같다"고 말하는 참가자는 보는 사람들의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게 만든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a1a1d846f568a31a799ceacb502784562d7042094f31cc259e5e537c295a09" dmcf-pid="ZNtwjK5r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9335jztb.jpg" data-org-width="600" dmcf-mid="B4y65cMU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09335jztb.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0f72b1b52952c71415be37d14b99a88136c6c6e26197754e05766395b2236cc" dmcf-pid="5jFrA91mSw" dmcf-ptype="general"> <p>3대3 롤러장 데이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작진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의도했을 테지만 이곳에서 성별은 철저하게 구분되어 있다. 각자 알아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보호대를 착용하며, 남성 출연자들은 미숙한 여성 출연자를 도와주기보다는 옆을 쌩쌩 지나간다.</p> </div> <p contents-hash="8ee931ad3704efb2c2741c64f34f85ae6708e9e662ca228f4cf7cc3cd92c9ffb" dmcf-pid="1HM3XjQ0vD" dmcf-ptype="general">기존의 연애 프로그램이라면 롤러스케이트라는 수단을 활용해 수많은 플러팅이 오고갔을 상황이다. 그러나 롤러스케이트 자체가 목적이 된 출연자들의 질주 속에서 시청자들의 탄식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1c80060fe64dbde767e8115b952eb3ddd712df09978dbf630be0946d029bdabe" dmcf-pid="tXR0ZAxplE" dmcf-ptype="general">물론, 용기를 낸 참가자들의 플러팅 시도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박수도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나는 법. 상대방의 용기를 듣거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보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서로 의도를 잘못 파악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마침내 도달하더라도 적절한 반응을 못하고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이 태반이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로서는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 </p> <div contents-hash="6fed9ff4730c365601798cf361c8d82f6d58cf5207af2a318ef3886c826e3146" dmcf-pid="FZep5cMUWk" dmcf-ptype="general"> <p>패널들의 존재는 이 몰입도를 키워준다. 연애 프로그램에에서 VCR을 감상하고 리액션을 하는 패널들은 다른 프로그램에도 존재했다. 그러나 '모솔연애'에 등장하는 4명의 패널들은 참가자를 단순히 출연진이 아니라 '내 새끼'로 본다. 실제로 다양한 조언을 했던 '내 새끼'이기 때문이다. '내 새끼'의 잘한 행동은 칭찬하고, 답답한 행동은 사과하고 앞장서서 뜯어말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동시에 이 몰입이 참가자를 향한 비난으로 넘어가는 것 역시 막아준다. '이 사람들에겐 이 속도가 맞다'는 포장을 듣고 있으면 모태솔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나의 잘못이 아닌가 오히려 반성하게 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bbc863687e869c4520a1a6757b0331b839348cf6076b90d49b61be0fe8d7f5" dmcf-pid="35dU1kRu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10719rmhj.jpg" data-org-width="600" dmcf-mid="bN4ORFlo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IZE/20250714112010719rm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77ef8c662692af1791dc65707463a9896df6ce1e92b886a49d180a688cb457a" dmcf-pid="01JutEe7CA" dmcf-ptype="general"> <p>그래도 다행인 점은 느린 속도 속에서도 방향만큼은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뚝딱거리는 행동 속에서 답답함과 웃음을 넘나들었던 12명의 모태솔로들은 그래도 조금씩 이 프로그램에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연애경험이 무려 100일이나 되는 '생태계 파괴자'가 등장하자 남성 출연자들은 긴장하게 됐고 더욱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임하게 됐다. </p> </div> <p contents-hash="f29dfffc6c1ceacf28a1fb1007564b134ec9b96fc63b67f340609fd989e5f6b2" dmcf-pid="pti7FDdzyj" dmcf-ptype="general">특히, 3화의 마지막 여성 출연자 이도가 보여준 감정선은 속도와 경험에 차이가 있을 뿐 이들의 감정만큼은 어떤 연애 유경험자 못지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여자 메기의 투입까지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인 '모솔연애'가 앞으로 어떤 그림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p> <p contents-hash="31f97f0a0404bed2137fc4238aadd2d8cffd9eb286683a564254b62a1b69d6ac" dmcf-pid="UFnz3wJqTN" dmcf-ptype="general">'모솔연애'는 15일 4~6회, 22일 7~8회, 29일 9~10회가 공개된다.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27 대구세계사격선수권 인프라 구축 시동…"반효진 선수 영입" 07-14 다음 "빛나는 나를 찾는 시간"…NCT 드림, 14일 신보 발표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