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잡은 신네르… 伊선수 첫 ‘윔블던 챔피언’ 작성일 07-14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단식 결승서 3-1 역전승<br>금지약물 징계뒤 복귀 첫 우승<br>올 호주오픈 이어 메이저 2승</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7/14/0002722438_002_20250714111915991.jpg" alt="" /></span></td></tr><tr><td>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td></tr></table><br><br>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테니스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총상금 5350만 파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1877년 출범한 윔블던에서 148년 만에 남녀 통틀어 첫 이탈리아 챔피언이 탄생했다.<br><br>신네르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4-6, 6-4, 6-4, 6-4)로 꺾었다. 우승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 원)다. 신네르는 메이저대회 4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고, 이 중 3번이나 승리했다. 신네르는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 5월 복귀했다.<br><br>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회 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격돌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결승에선 5시간 29분이나 걸린 풀세트 명승부를 펼쳐 알카라스가 신네르를 3-2로 눌렀다.<br><br>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최근 5연패로 밀리다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에선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우승 직후 “파리(프랑스오픈)에서 열린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했기에 이번 윔블던 승리는 무척 감격스럽다”면서 “왜 패했는지를 분석하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기에 지금 트로피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br><br>신네르와 알카라스는 ‘투톱’이다. 둘은 지난해부터 메이저대회를 양분하고 있다. 신네르는 지난해와 올해 호주오픈,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을 석권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신네르가 프랑스오픈, 알카라스가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이룬다.<br><br>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를 노렸으나 신네르에게 가로막혔다. 신네르는 “알카라스는 훌륭한 선수이고, 코트에서 그를 상대하는 건 무척 힘든 일”이라면서 “알카라스는 이미 윔블던 트로피를 두 개나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알카라스는 올해 4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최근 24연승, 윔블던 20연승, 메이저대회 결승 5전승에서 제동이 걸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양궁 강채영 ‘2관왕’… 월드컵 4차 단체·개인전 우승 07-14 다음 '이번엔 안 당해!' 시너, 프랑스오픈 설욕전...알카라스 제압하며 커리어 첫 윔블던 우승 [춘추 테니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