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 면제 후 최소 '13만명' 고객 이탈…오늘이 마지막 고비 작성일 07-1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T, 오늘 위약금 면제 기한 마감…내일부터 환급 신청 접수<br>위약금 면제 후 13만~14만명 이탈 추정…6만~7만명 순감<br>면제 기간 동안 이통3사 보조금 경쟁…향후 더 격화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VzRVWDxl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78aa8c9244140ef335be3548ddfdecc126de4bfb85a32f5160482c00f74c9d" dmcf-pid="XfqefYwM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위약금 면제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 로고가 붙어 있다. 이번 사고로 촉발된 이통 3사간의 고객유치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보조금 경쟁 등 과열양상을 띄고 있다. 2025.07.13. dahora83@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newsis/20250714111325884zqyf.jpg" data-org-width="720" dmcf-mid="YQoCkVFO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newsis/20250714111325884zq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위약금 면제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 로고가 붙어 있다. 이번 사고로 촉발된 이통 3사간의 고객유치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보조금 경쟁 등 과열양상을 띄고 있다. 2025.07.13. dahora83@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31fb718e78e48f53b5296b54454a40574c48c34184acc4774d2f5888c17cc5" dmcf-pid="Z4Bd4GrRvs"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가 오늘(14일) 종료된다. 지난 5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확정한 이후 한 주 동안 약 13만명 가량의 고객이 SK텔레콤을 빠져나갔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온 이들도 적지 않으나 순감 규모만 최소 5~6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p> <p contents-hash="998959105ce386e6a6816a36ca31bec5b201c7005500625bb543d9cc55976d79" dmcf-pid="5pZ9pmnblm"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이동통신 3사 사이에서는 가입자 지키기와 뺏기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져왔다.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이탈 가입자 유치에 나서자 SK텔레콤도 전 고객 대상 통신요금 할인 카드 등을 꺼내들며 대응에 나섰다. 3사 간 경쟁이 격화되며 이미 지난 주말 사이에도 일부 유통 현장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1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628ec79e7eb2ffceb546929afcd55f8250af19dbf82ca65201fc9a04fd4691c5" dmcf-pid="1U52UsLKWr" dmcf-ptype="general">가입자 이탈을 막아야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고비를 넘기면 15일부터는 삼성전자 플래그십폰 '갤럭시 Z 폴드·플립7'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다음주에는 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와 25일 폴드·플립7 공식 출시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 하루 동안에도 이통 3사 간 번호이동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p> <h3 contents-hash="c6e556405a829a31567eefa0a300d09f1d7f9518e23377f90bd470a9a1bd9684" dmcf-pid="tu1VuOo9yw" dmcf-ptype="h3"><strong>SKT, 오늘 위약금 면제 기한 마감…면제 기간 동안 고객 13만명 이상 이탈</strong></h3> <h3 contents-hash="cd63c2e509f34fd7b15630b8e9bfaae746643441d27dfc0a01c041e1a033c275" dmcf-pid="F7tf7Ig2lD" dmcf-ptype="h3"><strong><strong>SKT 탈출 수요 흡수한 KT·LGU+…갤S25·아이폰16 등에 '100만원' 보조금 경쟁도</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6d3f83ba0964ff5da6dfcf92d11ff167c5a599461eb4f7bf317a8bbb286cf9" dmcf-pid="3zF4zCaV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기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07.04. dahora83@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newsis/20250714111326100zvhl.jpg" data-org-width="720" dmcf-mid="GIh3Yg8t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newsis/20250714111326100zv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기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07.04. dahora83@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73e48754f46ba5299748b907f4ac8374fb6ff872ed646c595496e3e6186d4e" dmcf-pid="0q38qhNfvk" dmcf-ptype="general"> <strong> SK텔레콤은 14일까지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는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고, 15일부터 위약금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br><br> 정확한 위약금 면제 대상은 4월 19일 0시부터 7월 14일 24시 사이 계약을 해지한 가입자다. 다만 장기 입원이나 군 복무, 도서∙벽지 거주 등의 사유로 기간내 해지하지 못한 이들의 경우 사유 해소 이후 10일 이내까지 해지하고 사유서를 제출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br><br> SK텔레콤이 지난 5일 위약금 면제를 공식 발표한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번호이동 시장에는 다시금 파란이 일어났다. SK텔레콤에서 KT나 LG유플러스로 갈아타는 고객들이 급격히 늘었다. 실제로 지난 4일 SK텔레콤 가입자는 26명 순증했으나 발표 이후인 5일에는 3865명 순감했다.<br><br>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로 6만1675명, LG유플러스로 6만2739명이 이동하며 총 12만4414명이 이탈했다. SK텔레콤으로 이동한 이들도 약 7만명에 달해 한 주 간 순감 규모는 5만3832명이다. 아직 통계 발표가 되지 않은 13~14일 이탈자 규모까지 합하면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규모는 13만~14만명, 순감 규모는 6만~7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br><br> 사고 발생 직후인 4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SK텔레콤 이탈 가입자는 총 79만3187명, 순감 규모는 57만6037명에 달한다. 통계 반영이 되지 않은 13~14일을 합하면 전체 이탈 규모는 80만명, 순감 규모는 6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br> </strong> 이같은 대규모 이탈은 KT와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로 SK텔레콤에서 나오는 '탈출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iv> <p contents-hash="c9483d416da1a8709304c4c77f83df16f87573233f5577e1265b587b43fbbdca" dmcf-pid="pB06Blj4Sc" dmcf-ptype="general">특히 휴대전화 대리점과 같은 일선 유통 현장에서는 고가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공시지원금에 대규모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가입자를 1명이라도 더 지키고, 빼앗기 위한 '출혈 경쟁'이 벌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c642580d38a1abb7ef4f43bb2377e0920fd65b766e31faa09851edc3030ac152" dmcf-pid="UbpPbSA8TA" dmcf-ptype="general">실제로 위약금 면제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12~13일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신 폰인 갤럭시 S25와 아이폰16 등이 사실상 공짜폰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cf5497e3d49845c1034441b35511fbfa2161df880b1533db410cd2a8c744b07a" dmcf-pid="uKUQKvc6yj" dmcf-ptype="general">이른바 '성지점'으로 알려진 일부 대리점에서는 10만원대 요금제를 약정 가입하면 판매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을 공짜폰으로 주고 구매자에 38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갤럭시 S25의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이 총 57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96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셈이다. 아이폰16의 경우에도 약 87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얹어주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0b25e83d7f0fa88216e316958a93dc8296ba480e5b9ad4ed4edc35d89c3786a" dmcf-pid="79ux9TkPSN" dmcf-ptype="general">이같은 경쟁 속에서 SK텔레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고객 감사 패키지를 내세웠다. 기존 자사 고객 뿐만 아니라 14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에서 넘어오는 고객들에게도 8월 통신요금 50% 할인, 12월까지 매달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주요 멤버십 브랜드 50% 할인 등을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고 이후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고객이 다시 돌아올 경우 기존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모두 원상복구해주기로 했다.</p> <p contents-hash="b42aecc2783c02941ffac29524ff99818b0dd375a2cb8ed582ed8b6aab321422" dmcf-pid="zfqefYwMya" dmcf-ptype="general">당장 다음주 단통법 폐지가 시행되면 이통사 간 경쟁 제한이 사라지고 보다 자유로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일선 유통 현장에서 대규모 보조금 살포를 통한 가입자 쟁탈전이 거세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p> <p contents-hash="10516650137dba1cb5cf33e9d04e8029c20736eb216e8e950973a5fc2f5b2a74" dmcf-pid="q4Bd4GrRTg" dmcf-ptype="general">이같은 시장 경쟁이 예고된 만큼 가입자 한 사람 한 사람 유치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와 그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 등의 후폭풍에서 가입자 기반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5b7a40ec4df0dee4c515f2646699d5f154ac414b754b7be0b85388f7b156c39e" dmcf-pid="B8bJ8HmeWo"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AI 기술' 투자 속도, 아태 평균 압도" 07-14 다음 AI스페라, 국가망보안체계 실증기관에 공격표면관리 무상 지원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