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7’, S펜 뺀 이유?…벽돌폰에서 0.1㎜ 초슬림 혁신 작성일 07-14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펜·UDC 과감히 제외…사용자 경험 최우선<br>6년 기술 집약한 ‘재창조된 폴더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2vmilj45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cc85ea1d40ea97ea393356d9c0943f81800aff73c364503600bf464cdfb291" dmcf-pid="YVTsnSA8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t/20250714110232783vrrz.jpg" data-org-width="640" dmcf-mid="xKc6pebYX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t/20250714110232783vr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5a1f3d1497e066dc09f5a5ba9afd1f1766ccee0c90a4879e93c7c88a040e88" dmcf-pid="GyiPUdKGY2" dmcf-ptype="general"><br> 삼성전자가 ‘S펜’ 기능을 과감히 빼는 대신 폴더블 스마트폰 본질인 얇고 가벼운 완성도에 집중했다. 얇고 가볍지만 내구성과 완성도를 잡은 ‘갤럭시Z폴드·플립7’을 선보이면서 폴더블 시장의 하드웨어(HW) 혁신을 꾀했다. 한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벽돌폰’이라고 불리던 폴더블폰은 0.1㎜의 단위까지 깎아내며 초슬림화에 성공했다.<br><br> 강민석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상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제품은 ‘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며 “S펜 기능은 개발 완성도가 높아지고 소비자 경험 니즈가 맞을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 갤Z폴드7은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로, 1세대 폴드 모델 대비 두께가 48% 줄었다. 무게는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가벼운 215g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원했던 ‘가볍고 얇은’ HW를 구현하기 위해 S펜 기능은 과감하게 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폴드3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을 지원했지만, 폴드7에서는 S펜이 지원되지 않는다. 제품 두께와 무게에 영향을 주는 만큼 소비자 경험을 우선 고려해 제외했다는 설명이다.<br><br> 강 상무는 “제품을 준비할 때는 수많은 의사결정 요소들이 존재하고 때로는 트레이드오프(양자 택일)가 필요하다”며 “이번 폴드7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얇고 가벼운 폼팩터’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적의 균형을 찾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br><br> S펜 적용 시점은 소비자 니즈와 기술 완성도가 맞물리는 시점에 적용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그는 “S펜도 중요한 코어 기술인 만큼 향후 더욱 얇고 혁신적인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순히 한 기술 넣고 빼기보다 전체적인 소비자 경험에서의 완성도를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삼성전자는 S펜뿐 아니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폰’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서도 ‘적용 자체보다 완성도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에 대해서는 빛을 받아들이는 카메라의 광학적 구조상 모듈이 완전히 평평해지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광학 품질을 유지하면서 돌출 정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최적화할 예정이다.<br><br> 강 상무는 UDC 미적용에 대해선 “대화면 몰입감과 셀피 사용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100도 초광각 셀피, 그룹 셀카 등 소비자 중심 기능이 더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고 밝혔다. 트라이폴드 폰 등 새 폼팩터(형태)에 대해선 “슬림화·경량화 기술은 이미 확보돼 있으며, 향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연내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 지각변동을 예고했다.<br><br> 플립7은 사용성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힌지 두께를 29% 줄이고, 내부 회로 기판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집적도로 설계했다. 특히 배터리는 전작보다 300mAh 증가한 4300mAh로, 동영상 기준 약 8시간의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4.1인치로 확대됐고, 베젤 두께는 1.25㎜로 얇아졌다. 강 상무는 “플립7은 단지 작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들고 다니는 AI 허브’처럼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br><br>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폴더블폰 개발에 나섰다. 단말이 완성되기까지는 최소 2~3년 전부터 준비해야 상품화까지 이어진다. 최근 중국 제조사 등 경쟁사들의 기술 추격도 가파르다. 이에 대해 강 상무는 “폴더블폰을 단지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게와 두께뿐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 내구성, 전체 사용자 경험을 종합한 완성도가 중요하다”며 “갤Z7 시리즈는 6년간의 폴더블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재설계가 아닌 설계부터 소재, 내부 구조까지 모든 요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한 ‘재창조의 결과’라는 설명이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4ddd327ee93c45c04ada48df242b4366ce4923a2b120a9e8cf2b71469e3f54" dmcf-pid="HWnQuJ9H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t/20250714110234228ccci.jpg" data-org-width="640" dmcf-mid="yk4qGVFO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t/20250714110234228cc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73449399935b8f81bafafedcc88afa03eadfd8d809cfaa31397eb21592e27a" dmcf-pid="XYLx7i2XGK" dmcf-ptype="general"><br> 뉴욕(미국)=김나인 기자 silkni@dt.co.kr<br><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도체 수출 역대 최고… 中 의존 줄고, AI 수요로 질적 전환” 07-14 다음 태양, 가장 가까이서 촬영…"태양풍 연구에 한 발짝 더" [우주로 간다]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