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강채영, 슛오프서 월드컵 금메달···개인·단체 2관왕 우뚝 작성일 07-14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4/0001053348_001_20250714103220099.jpg" alt="" /><em class="img_desc">마드리드 양궁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채영. WA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br>금메달 결정전, 살 떨리는 슛오프에서 10점을 쐈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월드컵에서 2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br><br>강채영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6-5(29-27 28-29 27-23 27-29 29-29 <10+-10>)로 물리치고 우승했다.<br><br>강채영이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건 2023년 9월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br><br>강채영은 대만의 만 17세 신예 쉬신쯔와 결승에서 만나 세트를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5엔드까지 치르고도 세트 점수 5-5로 동점이 되면서 마지막 화살 한발 슛오프로 금메달을 결정하게 됐다. 강채영과 쉬신쯔가 쏜 화살은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했다. 정밀 판독 끝에 강채영의 화살이 10점 정중앙에 더 가까운 것으로 판정되면서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br><br>강채영은 안산, 임시현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2(57-55 57-57 56-56 56-55)로 물리쳐 2관왕에 올랐다.<br><br>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개인전 32강에서,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8강에서 각각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4/0001053348_002_20250714103220143.png" alt="" /><em class="img_desc">마드리드 양궁월드컵 남자부 개인전 동메달을 딴 김제덕. WA SNS</em></span><br><br>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6-2(57-56 55-57 54-52 56-55)로 이겨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이 3위 결정전에서 당즈준(대만)에게 6-5(28-28 30-30 28-26 28-28 28-29 <10-9>)로 승리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과 이우석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br><br>임시현과 이우석은 대만을 물리치고 오른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에 3-5(37-37 37-38 38-38 37-37)로 져 2위에 올랐다.<br><br>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마친 대표팀은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서 시즌 두번째 금메달 07-14 다음 BTS 둘째 동생 생긴다…빅히트 신인 보이그룹, 8월 18일 데뷔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