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F 비치핸드볼 유로, 여자부 노르웨이와 스페인 결승 진출 작성일 07-14 14 목록 노르웨이와 스페인이 EHF 비치핸드볼 유로 2025 결승에 진출했다.<br><br>노르웨이와 스페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알라냐에서 열린 2025 유럽 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EHF Beach Handball EURO)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독일과 네덜란드를 각각 이겼다.<br><br>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대회 전승을 달리던 네덜란드는 독일과 노르웨이에 막히면서 4강에서 주저앉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4/0001078695_001_2025071409050913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 유럽 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4강 독일과 노르웨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b>노르웨이 2-0(17:14, 20:18) 독일</b><br><br>먼저 노르웨이가 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노르웨이가 2연속 유로 챔피언인 독일에 완승하며 강렬한 반전을 연출했다.<br><br>경기 초반부터 노르웨이의 수산네 페테르센(Susanne Pettersen)이 첫 6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기세를 올렸고, 총 16득점을 기록했다. 함께 공격을 이끈 마르테 피겐쇼우(Marte Figenschau)도 1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br><br>독일은 두 번째 세트에서 6:2로 리드를 잡았지만, 노르웨이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18 역전을 완성했다. 노르웨이는 이 승리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복귀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유로 메달 획득(금 1, 은 2, 동 2)을 확정한 순간이었다.<br><br>노르웨이의 수산네 페테르센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뭔가 좋은 예감이 있었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함께 웃고 뛸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b>스페인 2-0(21:18, 22:20) 네덜란드</b><br><br>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스페인이 대회 전승을 이어가던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br><br>1세트에서 선제 흐름을 잡은 것은 네덜란드였지만, 중반 이후 아순 바티스타(Asun Batista)의 페널티 득점으로 전세가 역전됐고, 결국 21:18로 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에서도 네덜란드는 안나 뷔터(Anna Buter)와 마이케 크루이여(Meike Kruijer) 콤비가 총 28득점을 합작했지만, 스페인의 공격력과 조직적인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바티스타는 이날 경기 최다인 14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br><br>스페인은 지금까지 다섯 번의 유로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번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br><br>스페인의 아순 바티스타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이 팀이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만 이길 수 있었고, 결국 해냈다”라고 말했다.<br><br>노르웨이는 201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스페인은 유로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현역가왕3', 12월에 돌아온다 07-14 다음 엇갈린 '절친' 희비…맞대결서 이정후 2루타·김혜성 무안타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