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드림하이' 세븐 "중학생 관객의 편지, 감동받았죠" (인터뷰) 작성일 07-1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세븐, 데뷔 20주년에 맞이한 터닝포인트<br>쇼 뮤지컬 '드림하이'로 얻은 것들<br>"후배들 젊은 에너지, 내겐 원동력 됐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yX8Ee7y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042a8f6b7549d16e1935b027670bc2b7ee96d315f309f61cc6a1a2d9f03568" dmcf-pid="tb0zLvc6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세븐은 본지와 만나 뮤지컬 '드림하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캐릭터 해석, 후배들과의 호흡,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아트원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083626361sowg.jpg" data-org-width="640" dmcf-mid="ZDjDtQ7v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083626361so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세븐은 본지와 만나 뮤지컬 '드림하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캐릭터 해석, 후배들과의 호흡,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아트원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f183ea06f3fc2828d356f6ccd41b51f49b0954bf54cbf668932a23d161f914" dmcf-pid="FKpqoTkPTV" dmcf-ptype="general">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세븐이 '드림하이'를 통해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가수로 데뷔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세븐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세븐은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에너지,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p> <p contents-hash="72ad87b622468172fae223d0b9abf13ed2746266a80796c4185ae656bc4a6300" dmcf-pid="39UBgyEQC2"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세븐은 본지와 만나 뮤지컬 '드림하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캐릭터 해석, 후배들과의 호흡,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진솔하게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e4994c4f9d29347016a83d467a0b264a018d19afc3aa05e73834321ba1eec071" dmcf-pid="02ubaWDxW9" dmcf-ptype="general">'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자신의 진정한 꿈을 다시 확인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이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장 공연을 확정 짓고 지난달 17일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해 이달 20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p> <p contents-hash="0caeac14fb370306ab9398250fe603a54942fdd54a16c0793f3e99b66bf554e1" dmcf-pid="pV7KNYwMCK" dmcf-ptype="general">극중 세븐은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드라마로 익숙한 '드림하이'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에서 세븐은 스타가 된 후 슬럼프를 겪는 삼동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p> <p contents-hash="84fc06daf2cdb4a06dcc55ce16108781cfed1bd4534128f9b734d89d94300aaf" dmcf-pid="Ufz9jGrRCb" dmcf-ptype="general">먼저 세븐은 '드림하이' 재연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 OST 제안을 받고 대본을 받았다. 초연 무대는 보지 못했지만 영상과 넘버를 보며 국내 창작 뮤지컬 활성화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드라마를 어릴 때 본 기억도 있고 스토리와 음악이 참신해 끌렸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d3603e3f5ac9bf3a170b60b66914a4fd29ba00e0b62e13c6856d2ac4ea204fc" dmcf-pid="u4q2AHmeCB" dmcf-ptype="general">극중 세븐은 10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삼동이 스타가 된 뒤 슬럼프를 겪는 인물로 분했다. 그는 "댄스와 에너지 넘치는 삼동 캐릭터가 나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 삼동을 연기하면서 별다른 설정 없이도 제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욕심 많고 이기적인 삼동이 스타가 되며 겪는 변화가 실제 나와 비슷한 지점이 많았다"라면서 "삼동은 이명이라는 신체적 문제로 힘들어하는데, 저 역시 슬럼프나 부상 문제는 없었지만 겹치는 지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3f695ee8ad97d1122269cd75fb5224bf7ccf30e38bf88b4f0e0e45cc0b4c511" dmcf-pid="78BVcXsdWq" dmcf-ptype="general">특히 삼동의 사투리를 표현하는 데 신경을 썼단다. 세븐은 "데뷔 후 스타로 살아온 10년 동안 사투리를 고쳤다는 설정이다. 혼잣말이나 독백할 땐 사투리를 쓰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감춘다"라고 짚었다. 드라마에서 이어지는 인물들의 관계성도 중요하게 그려냈다. 세븐은 "삼동이 주변 친구들, 백희나 제이슨 같은 인물들과 어떤 관계였을지를 상상하며 연기했다. 작가님과 연출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대본도 초연과는 많이 달라졌다. 퍼포먼스적 요소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b5f3578d9b3d648ba5472ba2abd2baea5913cacfac52a4f72cc292809514fa9" dmcf-pid="z6bfkZOJSz"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세븐 만의 삼동이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strong>"제가 보여주고 있는 삼동이는 저처럼 굉장히 열정적이고 밝은 캐릭터입니다. 씩씩하고 밝아요.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strong></p> <p contents-hash="2be8d6de62021810e5e13457a5acf5a6cc70c92d6717ef9e47073ab6f434af8d" dmcf-pid="qPK4E5IiS7" dmcf-ptype="general">이어 김동준 영재 진진 등 후배들을 언급한 "캐스트 모두 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배우들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에 여러 번 봐도 지루하지 않다. 동준이는 잘생기고 똑똑해보이고 모범생 이미지가 있다. 진진은 발랄하고 쾌활하다"라면서 "스태프들까지 해서 배우들 다 한명한명 다 어쩜 착하다. 10년간 뮤지컬하면서 삐그덕대고 튀는 친구를 만나기도 했지만 '드림하이'는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애들이 밝고 에너지도 있다. '드림하이' 팀워크가 1등이다. 다른 작품들에선 느낄 수 없는 젊은 에너지와 호흡이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f643007f80c2227c0d6c1a1ee673dd179e6e1226e7c28fdb94db1721c96634" dmcf-pid="BgRnvBXD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세븐은 본지와 만나 뮤지컬 '드림하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캐릭터 해석, 후배들과의 호흡,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아트원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083627629vmeq.jpg" data-org-width="640" dmcf-mid="5HRnvBXD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hankooki/20250714083627629vm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세븐은 본지와 만나 뮤지컬 '드림하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캐릭터 해석, 후배들과의 호흡,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아트원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3f5a97fee517cbf1a0fda291544d97e0550c430d02e51716b1428753437b81" dmcf-pid="baeLTbZwWU" dmcf-ptype="general">'드림하이'는 어린 관객층의 공감도 얻고 있다. 세븐은 "중학생들이 교복 입고 와서 울고 웃는다. 최근 중학교 3학년이라는 친구가 편지를 써줬다. 뮤지컬을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동받아 팬이 됐다고 했다. 너무 뿌듯했다"라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d4849c3afd32def843233bbc89fc8a70e9e942b1e03fdef58708eeb590c8f509" dmcf-pid="KNdoyK5rWp" dmcf-ptype="general">데뷔 20년 차를 맞은 지금 '드림하이'는 세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세븐은 "뮤지컬을 10년 넘게 했지만 '드림하이'를 만나며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공연장 오는 게 늘 설렌다.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삼동을 연기하면서 항상 에너지를 받고 집에 간다. 너무 잘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da69eaa265d2128b8d4ff27cf3a368d33a90430a18dd73808460933c4bab91" dmcf-pid="9jJgW91mC0" dmcf-ptype="general">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선 "나에게 맞는 캐릭터여야 한다. 나와 안 맞는 역할은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삼동은 너무 편하다. 40회 이상 공연했지만 정신적으로도 매일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19ff40292784ea309dd812bc386cb421b0b9fb16258f672d18b8c44d14a450d" dmcf-pid="2AiaY2tsS3" dmcf-ptype="general">관객 반응에 따라 무대에서의 느낌도 달라진다. 이를 두고 세븐은 "어떤 날은 어린 학생들이 단체 관람하러 오는데 그런 날은 특히 신난다. MZ세대가 주인공인 만큼 같은 또래 관객이 왔을 때 가장 뿌듯하다"라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p> <p contents-hash="de9689341384e36738a39e9f7836315ea55c6cc3d62d7bdb22fa82048109f05e" dmcf-pid="VcnNGVFOWF"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최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세븐은 2016년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일본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세븐은 "토니상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뿌듯했다. 그런 작품에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당시 작가님과 교류했던 시간이 생각난다. 그 상을 받는데 나도 어느 정도 포함됐다는 것이 뜻깊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븐은 "요즘 한국 뮤지컬은 세상에 내놓아도 자랑스럽다. 해외에서 뮤지컬을 봐도 국내 대극장 시스템과 무대 음향, 조명이 개인적으로는 수준급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시장이 엄청 커졌다. 자랑스럽다"라고 돌아봤다. </p> <p contents-hash="cc96d23ee42b575835e4131195d0c8005a071096af0aff8f742aa8a67ad25213" dmcf-pid="fkLjHf3ISt"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씨엔블루 실리카겔 10CM 엔플라잉, 10월 ‘그민페’ 출연 확정 07-14 다음 ‘현역가왕’ 시즌3 온다…12월 방송 예정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