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홀의 기적' 그레이스 김,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 작성일 07-14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14/0001274827_001_20250714065108859.jpg" alt="" /></span><br>호주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이 '18번 홀의 기적'을 2번이나 만들어 내며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br> <br> 그레이스 김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br> <br>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은 태국의 지노 티띠꾼과 연장전을 벌여 2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고 '메이저 퀸'이 됐습니다.<br> <br>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째를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그레이스 김은 상금 120만 달러 우리 돈 약 16억 5,000만 원을 받았습니다.<br> <br> 그레이스 김은 17번 홀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습니다.<br> <br> 그러나 파5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았고, 티띠꾼은 2m가 안 되는 거리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이 성사됐습니다.<br> <br>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2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페널티 구역으로 향했습니다.<br> <br> 1벌타를 받고 그린 주위 러프에서 샷을 하게 돼 패색이 짙었던 그레이스 김은 이 4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이 따르면서 극적인 버디를 잡았습니다.<br> <br> 티띠꾼이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두 선수는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br> <br> 2차 연장에서는 티띠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 주위 러프로 향해 불리한 상황이 됐고, 그레이스 김이 약 3m 정도 이글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br> <br> 우승했더라면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세계 랭킹 1위의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티띠꾼은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습니다.<br> <br>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가 교포 선수 이민지와 함께 13언더파 271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br> <br>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과 이소미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치고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 테니스 단식 우승 07-14 다음 MLB 탬파베이 김하성, 두 경기 연속 무안타…팀은 4연패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