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이탈리아 최초 윔블던 테니스 단식 우승(종합) 작성일 07-14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5월 초 도핑 징계 마친 뒤 첫 메이저 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4/PRU20250714144901009_P4_20250714050915542.jpg" alt="" /><em class="img_desc">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으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신네르(왼쪽).<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br><br>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3-1(4-6 6-4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br><br> 이로써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파운드(약 55억8천만원)다.<br><br>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신네르가 처음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4/PEP20250714069601009_P4_20250714050915554.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br>[EPA=연합뉴스]</em></span><br><br> 올해 세 번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과 윔블던은 신네르, 프랑스오픈은 알카라스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br><br> 최근 남자 테니스의 '양강'으로 군림하는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최근 7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나눠 가졌다. <br><br> 지난 시즌의 경우 호주오픈과 US오픈은 신네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컵은 알카라스가 가져갔다. <br><br>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지난달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2-3(6-4 7-6<7-4> 4-6 6-7<3-7> 6-7<2-10>) 역전패를 설욕했다. <br><br> 또 신네르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br><br> 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 때 15-40으로 밀리며 위기에 놓였다. <br><br>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4세트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가 역전패한 악몽이 떠오를 법했다. <br><br> 그러나 신네르는 위기를 넘기고 연속 4득점 해 5-3으로 달아났고, 게임스코어 5-4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40-15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4/PAP20250714093501009_P4_20250714050915565.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을 확정한 신네르<br>[AP=연합뉴스]</em></span><br><br> 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하드 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고, 잔디 코트 메이저에서는 이번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br><br> 올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프랑스오픈만 정복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br><br>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br><br>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 16강전에서는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 2-2로 맞선 상황에서 디미트로프가 부상으로 기권, 신네르 입장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살아남는 행운도 따랐다.<br><br>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는 신네르에게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br><br> 알카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까지 호주오픈만 남았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증받은 SKT도 뚫렸다"…한계 드러낸 ISMS 07-14 다음 윔블던에 ‘더블 베이글녀’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