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눈물' 딛고 무패행진…우상혁 "아픔이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작성일 07-14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럽 원정서 연이은 정상을 차지한 우상혁, "올림픽의 실패가 재도약 자극"<br>'챔피언' 커와의 맞대결서 4전 전승…올림픽·세계선수권 우승 겨냥 다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4/0000320503_002_20250714001509020.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우상혁이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계기로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br><br>연이은 유럽 원정에서 로마와 모나코 대회를 제패한 우상혁은 "파리에서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이번 시즌 내내 각오를 다졌다.<br><br>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파리 무대를 여러 차례 떠올렸다는 소회를 전했다.<br><br>특히 작년 7월 13일 열린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4/0000320503_003_20250714001509072.jpg" alt="" /></span><br><br>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3으로 1위, 셸비 매큐언(미국)이 2m31로 2위에 오르는 등 쟁쟁한 경쟁자들 앞에서 우상혁은 2m28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br><br>이후 치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커가 금메달, 매큐언이 은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상혁은 2m27로 7위에 머물렀다.<br><br>귀국 후 우상혁은 "로마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몸이 무거운 상태로 유럽에 남아 훈련하며 파리와 모나코의 기억이 스쳤다"고 설명했다.<br><br>올해 모나코에서는 2m34의 뛰어난 기록으로 시즌 실외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4/0000320503_001_20250714001508831.jpg" alt="" /></span><br><br>"파리 올림픽의 기억이 더욱 강인하게 나를 만들었다"고 밝힌 우상혁은 "과거에는 경쟁자를 신경썼다면, 이제는 나 자신의 기록과 성장에 더욱 집중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흘린 눈물은 곧 재기의 에너지가 됐다.<br><br>2025년 시즌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을 거둔 우상혁은 실내·실외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정상에 올랐다.<br><br>2월 체코(2m31)와 슬로바키아(2m28), 3월 중국 난징(2m31)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이후,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2m32), 7월 모나코(2m34) 다이아몬드리그까지 모두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br><br>더불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와 올해 나란히 4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br><br>특히 실외에서 기록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br><br>그러나 우상혁은 연승에도 자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br><br>"커 역시 슬럼프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훈련을 이어간다"며 "결국 노력으로 챔피언에 오른 만큼, 내게 배울 점이 많다. 나 역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금메달에 도달할 때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사진=연합뉴스, MHN DB<br><br> 관련자료 이전 김지민, 드레스만 3벌 '비즈가 물결로'…아이유 드레스로 유명→2부는 '여신' 느낌 [엑's 이슈] 07-14 다음 박보검, 또 시련.. 다 잡은 오정세 놓치고 시력 잃어 ('굿보이')[종합]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